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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쩍벌남, 흡연자는 이제 그만!

어슴푸레한 새벽, 후다닥 옷을 주워 입고 집을 나섭니다. 한 시간 가량의 긴 출근길이지만, 통근 버스가 있어 괜찮습니다. 통근버스에 올라타니 빈 자리가 보입니다. “아싸, 득템!” 하는 마음으로 재빨리 자리에 앉습니다.
눈을 감고 렘수면에 들어가려는 찰나, 아뿔싸! 코끝을 찌르는 담배 냄새. 누군가 옆에 앉았습니다. 급기야 이 분, 입을 벌리고 주무십니다. 날숨에 가득 담긴 담배 냄새, 아침에 믹스 커피까지 한 잔 들이키신 것이 분명합니다. 게다가 다리까지 쩌억 벌리십니다. 오징어처럼 잔뜩 오그라든 저는, 출근길 고난의 3단 콤보를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삼성그룹 사내 소통채널인 미디어삼성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삼성인의 출근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임직원 2,99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인이 가장 애용하는 출퇴근 수단은 통근 버스(5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지하철과 자가용이 각각 16%를 차지했으며, 걸어서 출퇴근한다는 응답도 12%나 나왔습니다. 한편, 건강과 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로 최근 각광받는 자전거 출퇴근을 한다는 응답(2%)도 있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는 이야기가 의외로 많았습니다. 지방사업장의 경우엔 대중교통이 자주 없고 차가 막히지 않아 이용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늦잠을 잤을 때 택시의 도움을 받는다는 대답도 있었습니다. 또한 KTX나 무궁화호이 출퇴근 수단이라는 독특한 답변, 남편이 회사까지 데려다 준다는 부러움(?)을 사는 대답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삼성인은 출근길에 대부분 부족한 잠을 청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응답자는 “상모 돌리기는 초심자나 하는 짓…프로페셔널하게 휴대폰 알람 맞춰 놓고 미동도 없이 잔다”라고 출근길 ‘꿀잠’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출근길에 영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한다는 응답은 단 5%에 그쳐, 흔히 생각하는 직장인의 이상적인 출퇴근 모습(?)과 현실의 괴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설문 조사 질문 중 가장 많은 의견이 달린 항목은 역시 ‘출근길 스트레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질문에는 기타 의견에만 무려 280개의 폭풍 댓글이 달렸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출근길을 만들기 위해, 그 내용을 몇 가지 공개합니다.

– DMB 소리나…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들..짜증 지대로죠~
– 승차 전 흡연으로 지독한 냄새, 옷에 밴 오래된 냄새ㅠㅠ
– 잠자고 싶은데 쩍벌남이 신문까지 쫙 펼치고 봐요…
– 통근버스 타기 직전에 담배 피우고 타는 사람…정말 비매너!
– 통근버스에서 혼자만 편하자고 통로석에 좌석을 최대한 눕히고 앉아 빈창가석도 똑같이 좌석 젖히고 본인은
안대하고 자는 사람!!
– 쩍벌남!! 오 NO!
– 통근버스 안에서 내내 전화통화하고, 얘기 나누는 사람

여러 의견 중에서도 통근 버스 타기 전 담배를 피워 냄새를 풍기는 사람과,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에 관한 불만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버스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하거나, 옆 사람과 떠드는 임직원도 꼴불견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하루의 시작인 출근길.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을 해보기 위해 내일부터는 주위 사람을 조금 더 배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황지은 프로 / 제일기획
삼성 이야기는 삼성인이 전하는
‘생활 속 따뜻한 이야기’를 모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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