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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글로벌 전문가를 향한 도전, 한국주재원 2인의 진솔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최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임직원을 해외로 파견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반대로 ‘한국주재원’ 제도는 외국인 임직원을 한국 본사에서 근무하게 하는 삼성만의 독특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기에서 한국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임직원들의 진솔한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요?


삼성만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한국주재원 제도는…

한국주재원이란
<출처: 삼성전기 블로그>

‘한국주재원’이란 외국인 임직원을 2년간 한국 본사에 배치해 글로벌 전문가로 키워가는 삼성의 독특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해외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죠.

삼성전기는 왜 한국주재원을 주목할까요?

2012년 중국 내 법인 인력 2명을 1기로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기에는 현재 총 6명의 한국주재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예전부터 우수한 해외인력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지속해왔는데요. 해외 인력을 한국에 주재원으로 장기간 파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기는 왜 한국주재원을 주목하게 됐을까요?

삼성전기 한국주재원
삼성전기에서 한국주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명학 책임(좌)과 이광일 차장(우)

삼성전기는 중국, 태국, 필리핀, 헝가리 4개국에 10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베트남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법인 현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해졌죠. 그리고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현지화의 해답으로 한국주재원 제도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기는 한국주재원 제도가 해외 현지 직원들의 역량을 계발하고 한국 본사 임직원의 근무와 생각 등을 글로벌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나아가 지역과 국적을 떠나 조직의 일체감을 조성해 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럼 글로벌 전문가를 향한 한국주재원의 실제 한국 생활은 어떨지, 지금부터 함께 들어볼까요?


한국주재원 1기, 중국에서 온 삼성전기 동관법인 이광일 차장의 이야기

중국 동관법인 이광일 차장
<출처: 삼성전기 블로그>

회사를 14년 정도 근무하다 보니 새로운 동기부여와 도전이 필요했는데, 마침 한국주재원이라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광일 차장이 근무한 삼성전기 동관법인은 삼성그룹에서 최초로 중국에 설립한 법인입니다. 그만큼 동관법인에 대한 그의 애정도 남다른데요. 동관법인은 파워, 칩 부품, 모터 등 삼성전기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법인으로, 이광일 차장의 담당 업무는 생산관리였습니다.

회사 생활 14년 차, 자신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환경과 도전의 필요성을 느끼던 그에게 ‘한국주재원’이라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가을, 이광일 차장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아이와 아내를 두고 홀로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한국주재원 활동으로 업무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삼성전기 동관법인에서 근무할 당시, 그는 다양한 제품을 통합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한국주재원 활동을 통해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한국 본사 시스템을 경험하게 되었고,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1년 넘게 한국에서 생활한 그에게는 퇴근길에 집 근처 마트에 들리는 일도 이제는 일상처럼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습니다.

이광일 차장
<출처: 삼성전기 블로그>

아내가 화를 낼지도 모르지만, 제일 보고 싶은 게 아이인 것 같습니다

올해로 7살이 된 딸. 한창 아빠를 찾고 함께 놀아줘야 할 시기에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딸 생각만 하면 미안한 마음이 앞서는데요. 그는 한국으로 오기 전, 가족과 함께 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왔지만,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그는 주말마다 가족들과 화상채팅을 하며 그리움을 나눕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도 그가 별 탈 없이 한국주재원 생활을 하는 것은 가족들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들이 그와 함께하며 도움을 아끼지 않은 것이죠. 최근에는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동료들과 사내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즐기며 동료애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주재원을 하면서 업무도 많이 배웠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10월이면 중국으로 돌아가는 이광일 차장. 그는 한국주재원으로 활동하며 즐거운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습니다. 특히 10여 년 만에 눈을 보고 스키도 처음 타보고, 여러 가지 한국 음식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이 많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남은 한국 생활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이광일 차장.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의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


한국주재원 2기, 중국 삼성전기 천진법인 최명학 책임의 이야기

중국 천진법인 최명학 책임
<출처: 삼성전기 블로그>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삼성전기 천진법인의 최명학 책임은 삼성전기 한국주재원 2기로 선발되어, 2013년 10월 18일에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그의 업무는 설비기술 분야입니다. 입사 때부터 해당 분야에서 한우물만 파온 그는 천진법인의 모든 설비를 모두 조작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인데요. 한국에서는 공정기술에서 근무하면서 새로운 영역에 대해 배워 가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 현지에서 쌓은 노하우를 한국 본사 업무에 적용하는데도 적극적입니다. 한국주재원 제도가 해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넘어서 법인과 본사의 시너지 발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는 한국에 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한국 본사에서 새롭게 배우게 된 것들을 중국 천진법인 동료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최명학 책임
<출처: 삼성전기 블로그>

처음에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떠올랐지만, 막상 선발된 후에는 가족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최명학 책임은 6명의 삼성전기 한국주재원 중 유일하게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한국주재원의 기회였지만, 사실 그는 한국행을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족.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어린 아들과 직장에 다니는 아내 때문이었습니다. 문화, 생활 및 물가 등의 차이도 고민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컸는데요. 과연 어린 아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 말이 통하지 않아 따돌림받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한국주재원 활동을 결심한 이면에는 아내의 배려가 컸습니다. 그의 아내는 한국에 오기 전 삼성전기 고신법인에서 카메라모듈을 제조하는 부서에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을 그만둬야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회사에서 부임 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해준 덕분에 한국행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아내가 직장에 다녀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행복합니다

그가 한국땅을 밟은 지도 어언 5개월째. 이제는 한국에 오기 전에 가졌던 고민이 무색할 만큼, 가족들이 한국 생활에 익숙해졌습니다. 우려와 달리 아들은 씩씩하게 유치원도 다니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서툴지만, 한국어 대화도 늘어 가고 있습니다.

어렵게 오게 된 한국주재원인 만큼 돌아가는 날까지 그 누구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열심히 생활하고 싶다는 그는 한국에서 두 가지 목표를 잡았습니다. 하나는 설비진단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 본사에서 공정기술 분야에 대해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사 인력과 함께 새로운 진단계측기 개발에도 참여하여 법인에 돌아가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죠. 그의 또 다른 목표는 자상한 아빠가 되는 것입니다.

아들이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잠자지 않고 항상 기다려요.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까지 좋은 아빠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라도 자상한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설비진단 전문가로서, 그리고 좋은 아빠로서 멋진 미래를 열어갈 최명한 책임. 그의 꿈과 노력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주재원 제도와 그 속에 담긴 진솔한 사연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앞으로 한국 본사와 해외 법인 사이의 멋진 가교 역할을 해낼 한국주재원. 그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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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hun Jo

    주재원에 발탁되기도 쉽지 않을텐데 그 생활 역시 만만치 않군요!? 화이팅입니다!

    • http://blog.samsung.com/ 삼성이야기

      감사합니다. 힘든 길이지만 도전하고 발전해가는 한국주재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