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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삼성 커브드 TV 개발의 주역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TV가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직사각형 옷을 벗어 던진, 곡선 형태의 커브드 TV인데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만든 개발자에게서 그 뒷이야기를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 전해드립니다.
(http://blog.samsungdisplay.com/726)


삼성 커브드 TV 개발 스토리

휘어진 화면, 왜 필요할까?

초창기에 디스플레이가 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획기적인 발상이었습니다. 휘어진 TV를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개발팀도 처음에는 헛웃음이 나왔다고 합니다.

삼성 커브드 TV 개발팀
삼성 커브드TV 개발팀

“LCD는 안된다! 안되는 걸 들고 오는 기획자는 정말 LCD를 알고 있는 사람인가?” 그다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뭐가 좋지? 좋을까?” ‘가상 운전 게임’의 모습을 상상해 봤더니, 괜찮겠더라고요. 정말 실현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은 한참 뒤에야 들었습니다

평면으로 봐도 큰 문제가 없는 TV, 굳이 휘어서 볼 필요가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커브드 TV는 화면 중앙에서 측면까지 시청거리가 같아서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 덕분에 아이맥스 영화관에서도 화면이 휘어있는 커브드 스크린이 적용된 것이죠. 특히 초대형 평면 TV는 화면 왜곡이 심해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요.

평면 TV에 비해 측면까지 잘 보이는 커브드 TV
휜 화면으로 측면까지 잘 보이는 커브드 TV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까지

개발 초기, 대부분이 LCD에서 휘어지는 화면을 구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탓에 개발 과정이 쉽지는 않았는데요. 개발팀은 서로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고 합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시연해보는 개발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시연해보는 개발팀

막내부터 현장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소한 아이디어나 제안도 무시하지 않고, 의견을 듣다 보면 중요한 힌트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줄 때가 많거든요. 특히 커브드 TV가 그랬어요. 막내들의 사소한 질문이나 실험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해결책을 찾아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지만, 핵심기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3년 전에 단종된 디스플레이 모델이 필요했습니다.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데요. 개발팀은 당시 거래했던 고객사들을 직접 찾아가 다행히 재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찾은 제품은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기술개발에 필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가 이런 기분이었을 겁니다. 예전 패널을 못 찾은 상태에서 패널을 직접 만들었다면 수억 원의 비용이 더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예상대로 좋은 결과가 나왔고, 안된다는 LCD 커브의 가능성을 찾은 계기였습니다

커브드 LCD는 패널을 휘게 하면서 상, 하판 두 장의 유리가 같이 휘어져야 하는데요. 그 구조가 정확히 맞물려야 하는데, 엇갈리기 쉽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픽셀 구조를 개발해야 한다고 해요. 또, 유리가 휘면서 빛이 새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선명함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리를 최적화하고 기판공정을 변경하는 등 복잡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커브드 TV, 전망은 어떨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커브드와 평면은 늘 공존하겠지만, 커브드의 수요는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 먼 미래에는 커브드 시장이 더 주목받을 것 같다는군요. 개발팀은 앞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규모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품 크기별로 최적화된 곡률을 적용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곡률기술로 커브드 TV의 선호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파이팅을 외치는 삼성 커브드 TV 개발팀
파이팅을 외치는 삼성 커브드 TV 개발팀

“우리 팀이 만들었어요!” 옆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TV 개발팀에서 15년째 개발 업무를 하면서 최초 개발, 최대 크기 개발 등 많은 수식어를 얻었죠.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월등한 디자인과 화질의 TV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사람의 창의력과 노력, 그리고 손길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도를 나눌 수 없을 정도로, 각자의 노력이 정말 소중했다는 커브드 TV 개발팀. 많은 사람의 아이디어와 팀워크로 탄생한 커브드 TV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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