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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성] 농구 선수도 야식을 즐긴다? 삼성트레이닝센터 식단의 비밀~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어느 때보다 체력 관리가 중요한 삼성썬더스농구단은
식단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이
삼성트레이닝센터에 다녀왔습니다!
(http://www.youngsamsung.com/reportarticle.do?cmd=view&seq=8521&tid=554)


삼​성​썬​더​스​농​구​단​의​ ​까​다​로​운​ ​식​단​

중요한 날이 다가오면 먹는 음식도 중요해집니다. 수험생은 결전의 날인 수능을 위해 수능 전날과 당일 식단에 각별한 신경을 쓰죠. 연예인 역시 광고나 화보 촬영이 있을 때 몇 주 전부터 식단을 관리합니다. 농구 선수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도 중요한 ‘그날’이 다가오면 식단 관리에 들어가는데요. 프로농구 시즌(2013년 10월 12일~2014년 4월경)이 한창인 지금,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은 무엇을 먹으며 몸과 체력을 관리하는지 삼성트레이닝센터(이하 STC)를 방문해 알아봤습니다.

삼성썬더스농구단

시즌 때엔 고탄수화물, 비시즌 때엔 고단백질

선수들의 식단은 크게 시즌과 비시즌으로 나뉩니다. 비시즌에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고단백 위주로 섭취합니다. 고기류인 닭가슴살과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나 콩을 주로 먹지만, 시즌 동안에는 고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파스타나 밥이 주메뉴인데, 먹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평소 먹던 양의 약 2배가량 되거든요. 시즌에는 목이 마를 때,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마십니다. 스포츠음료는 당분과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어, 물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에너지와 전해질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농구 선수도 야식을 즐긴다!

선수들도 야식을 먹을까요? 딱 삼시 세끼만 먹을 것 같은 선수들도 야식을 먹습니다. 선수들은 야간에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연습하는데, 운동 뒤 바로 취침하면 체내 단백질이 손실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주 3~4회 정도 야식을 먹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야식의 진리인 치킨이나 족발이 아닌 삶은 달걀, 과일 그리고 고구마와 같은 건강식품입니다.

STC 영양사
경기가 잡힌 날은 탕류 보다는 마른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요. 국물을 먹으면 아무래도 뛰기 불편하기 때문이죠

STC 영양사 배기영(34) 씨는 친엄마처럼 선수들의 음식에 정성을 쏟습니다.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은 젊은 입맛을 가지고 있어요. 토속적인 나물이나 채소보다는 파스타나 고기류를 좋아하더라고요.” 메뉴를 짤 때는 맛보다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는데요. 선수들이 잡곡이나 채소를 먹게끔 하는 나름의 비법도 가지고 있다 합니다. 빵에는 잡곡을, 떡갈비에는 다진 채소를 몰래 숨겨 조리하는 식이지요. “채소를 따로 주면 잘 안 먹기 때문에 아기를 달래듯이 섞어서 주면, 모르고 잘 먹어요, 호호” 어릴 적 엄마의 스킬을 보는 듯합니다.

색깔별 채소 정보 제공
선수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STC 식당은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중 하나가 ‘빨간 날’, ‘노란 날’, ‘파란 날’입니다. ‘빨간 날’에는 빨간색 채소가, ‘노란 날’에는 노란색 채소가 제공됩니다. 식단과 함께 색깔별 채소에 대한 정보도 공유합니다. 빨간 채소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고, 몸에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알려 선수들이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돕습니다. 길게 설명을 늘어놓으면 선수들이 잘 읽지 않아서 한 줄로 요약해 각인시킵니다.

흰 쌀밥 대신 몸에 좋은 잡곡밥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흰 쌀밥 한 공기는 설탕 한 숟가락과 칼로리가 같다’라는 문구를 적어놓는 식입니다. 그러면 체중조절이 필요한 선수들은 이를 유념해 잡곡밥을 선택합니다. 또 잡곡밥을 다른 음식과 함께 앞에 배치하고 흰 쌀밥은 뒤에 놓아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손이 덜 닿도록 합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재 잡곡밥을 먹는 선수들의 비율은 약 80%로 늘었습니다.

삼성썬더스농구단 조한수 선수
농구 선수에게는 빠른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이따금 체중관리에 들어가는데요. 다이어트 한 달째인 조한수(센터. 24) 선수는 몸무게 감량과 동시에 근육을 키우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침에는 마음껏 먹고 점심, 저녁으로 닭가슴살, 달걀, 샐러드를 먹어요

‘선수단 내에서 혼자 체중을 관리하는 중이라 많이 힘들다’던 조 선수. 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간식을 먹을 때면 저도 정말 먹고 싶지만, 물로 배를 채워요. 그리고는 ‘아 맛있다. 나도 똑같이 먹고 있다’며 최면을 걸죠.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할 걸 알기 때문이에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고기를 정말 좋아해요. 돼지고기, 소고기 안 가리고 다 좋아해요”라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현재 구단 내에는 제스퍼 존슨(32)과 허버트 힐(31), 두 명의 외국 선수가 있습니다. STC 조리사 김태완(33) 씨는 한국인과는 다른 입맛을 지닌 외국인 선수들을 항상 배려합니다. “외국 선수들은 가끔 한 가지 음식에 꽂혀서 그것만 달라고 해요. 제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이죠. 닭고기만 달라고 해서 세끼 다 닭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쳐서 줄 순 없잖아요?” 그래서 가끔 서점에 가서 공부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다고 합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통역한테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먹는지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또 선수들을 늘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데요. 선수들이 채소를 남길 때면 속상하다면서 “채소를 안 먹는다고 스테이크만 달랑 줄 순 없잖아요. 채소로 예쁘게 장식이라도 해야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식단

이처럼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은 하나라도 더 좋은 음식을 먹이고자 하는 분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건강한 식단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건강함으로 속을 채운 서울삼성썬더스선수단! 2013-2014 프로농구에서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글 삼성그룹 대학생기자단 이가영
사진 삼성그룹 대학생기자단 윤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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