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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공부의 즐거움을 아세요? 고졸 사원이 박사가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고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자신의 분야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삼성인이 있습니다.

‘주경야독(晝耕夜讀)’의 산증인 이영진 책임의 이야기를 삼성중공업 블로그에서 소개합니다!
(http://blog.samsungshi.com/371)


꿈을 향한 도전, 기능올림픽 선수에서 유체분야 박사까지

얼마 전 수능 최고령 응시생 이선례(77) 할머니가 매스컴을 탔습니다. 이선례 할머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할머니의 도전만큼이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꿈을 이룬 주인공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센터에서 성능기술연구를 담당하는 이영진 책임입니다.

이영진 책임은 ’92년 고졸 사원으로 삼성중공업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올해 8월, 충남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에서 유체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9년간의 ‘주경야독(晝耕夜讀)’이 결실을 본 셈이지만, 그 출발은 실패와 좌절이었습니다.

이영진책임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세계 기능올림픽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대부분을 오직 기능올림픽에만 매달렸죠. 주말도 없이 정말 열심히 훈련했지만, 아쉽게도 기대했던 성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죠. 대학 진학을 목표로 했던 건 3학년 때부터였습니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끈기에도 입시공부만큼은 그의 마음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책임은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삼성중공업 대덕선박연구센터에서 모형시험 장비를 국산화하는 일을 맡게 되었죠. 모형시험이 진행되는 예인수조는 삼성중공업이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했던 터였습니다. 당연히 온통 생소한 일투성이였죠.

고등학교 때 배운 제어와 계측 관련 지식만으로는 일하기 어려웠어요. 어린 나이에 경험이 없으니 오죽 했겠습니까? 결국,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박사학위까지 받은 이영진 책임
그렇게 시작한 입시 준비로 ’97년 이 책임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한번 불붙은 학구열은 4년간의 공부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는데요. ’02년에는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전력 및 자동화’를 주제로 석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차곡차곡 쌓인 지식은 예인전차의 자동화 운전시스템을 개발하고, 모형시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자신감을 보탰습니다.

일이 아니라 취미생활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그 정도로 일을 즐겼죠. 제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석사 학위를 받은 이영진 책임은 기능직 사원에서 연구원으로 직급을 바꿔 보다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예인수조 운용과 모형시험 장비 개발의 중심으로 뛰어든 거죠. 삼성중공업이 국내 유일의 대규모 모형시험 장비를 자체 개발했던 터라 자부심도 대단했습니다.

연구에 전념하면서 수년의 세월이 훌쩍 흘렀습니다. 2010년, 이 책임은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섰습니다. 조선해양공학과의 유체분야 박사 학위가 새로운 목표였습니다. 회사에서 만났던 수많은 조선공학 전문가들, 그들의 어깨너머로 배웠던 지식이 그에게 손짓했습니다.

공백 때문이었을까요.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일은 한층 더 어려웠습니다. 야간 수업으로 잠은 늘 부족했고, 오랜 기간 손을 놨던 영어실력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새벽까지 영어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눈치도 많이 보였죠. 시험기간엔 주중이고 주말이고 도서관에 눌러앉았어요. 이왕이면 장학금까지 받고 싶었거든요.


업무보는 이영진 책임
처음 박사학위 과정을 시작할 때만 해도 그는 졸업을 자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이 책임의 등을 받쳐준 건 가족이었습니다.

아이 넷을 키우고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서 해준 아내에게 무엇보다 고맙습니다. 주말에 놀아주지 못한 아이들에겐 항상 미안할 뿐이죠. 그래서인지, 졸업 때 아내는 많이 축하해줬는데, 아이들은 별로 반응이 없더라고요. (웃음) 당분간은 다른 계획 없이 가족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고 싶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평범한 말이지만 ‘시작이 반’입니다.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겠죠. 다만 무엇을 우선순위 위에 놓을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했다면 첫 발걸음을 떼기 위한 용기가 생길 거예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 그저 하루하루 사는 게 힘들어 잠시 꿈을 잊고 있었다면, 이영진 책임처럼 과감하게 도전해보세요. 비록 남보다 조금 느릴지라도 열정만 있다면 한 걸음 한 걸음씩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줌인삼성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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