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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삶의 희망이 되는 광고,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탄생기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생명의 다리’ 캠페인이 칸 국제광고제에서
9개의 본상을 받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쾌거를 이룩하기까지
어려운 점도 대단히 많았다고 하는데요.
 
제일기획 블로그에서
‘생명의 다리’ 탄생스토리를 들려 드립니다!
(http://cheilblog.com/100192222939)


생명의 다리가 내게 말을 걸었네

생명의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람들
<김경태 프로, 이주훈 CD, 주유경 프로, 오형균 프로, 이인영 프로, 김영준 프로, 박정훈 팀장(사진 왼쪽부터)>

“밥은 먹었어?” 이 한마디에 차갑게 식었던 가슴에 ‘울컥’ 불이 붙습니다. 가끔은 ‘힘내’란 말보다 아무렇지 않은 듯 스쳐 가는 다독임이 더 진하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보행자의 움직임에 맞춰 왕복 2.2km 교각에 다양한 구조물을 설치한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 마치 친구처럼 말 거는 이 다리 덕분에 누군가는 하루를 더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광고의 역사를 바꾼 최초의 축제

사람이 지날때마다 카피를 보여주는 생명의 다리

전에 없던 낭보입니다. ‘생명의 다리’ 캠페인이 칸 국제광고제에서 티타늄1, 금2, 은2, 동4 등 총 9개의 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단일 출품작으론 국내 최다 칸 수상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티타늄 & 인티그레이티드(Titanium & Integrated) 부문의 티타늄상은 기존 광고의 룰에서 벗어난 창조적 형식의 캠페인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불과 다섯 개 캠페인에 돌아간 티타늄상을 수상한 캠페인 중 아시아권 수상작은 ‘생명의 다리’가 유일하죠.

삼성생명 브랜드에 ‘생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잖아요. 이번 캠페인이 호평을 얻은 건 브랜드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장소를 제공한 서울시는 ‘생명의 다리’로 거듭난 마포대교를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었고요. 광고업에 종사하는 저희 역시 광고로 삶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 캠페인이었습니다.

-박정호 팀장-

‘생명의 다리’ 캠페인은 칸에 앞서 애드 페스트, 원쇼, 클리오 등 세계 유수 광고제에서도 금상과 대상을 받았습니다. ‘휩쓸었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성과 앞에서도, 캠페인에 참여한 제일러들은 차분했습니다. 광고제 수상은 결과일 뿐, 실행 과정에서 집중한 목표는 오직 ‘단 한 사람에게라도 좀 더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이었던 까닭입니다.


노량진이 집이라 한강대교를 자주 지나다녔어요. 다리 곳곳에 사람들이 손수 쓴 낙서가 보이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풀고 싶은 응어리 같은 글들이었죠. 그러다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란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마치 자살의 랜드마크처럼 통하는 다리에 살아갈 힘을 주는 메시지를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오형균 프로- 

최초의 도전에 뒤따른 최초의 고난

‘생명의 다리’ 아이디어를 광고주 앞에서 처음 선보인 건 지난 2011년 12월의 일. 당시만 해도 이 아이디어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광고주가 다시 손을 내밀었고, 비로소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자살 시도가 가장 많이 일어나던 장소는 다름 아닌 마포대교. 마포대교를 담당하는 서울시를 찾아 협조를 구했습니다.

수많은 서울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을 만나 협조를 구했고, 마침내 서울시장님까지 직접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2012년 8월에 삼성생명과 서울시가 ‘생명의 다리’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프로젝트 진행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죠.

-김경태 프로-


최초의 도전엔 언제나 최초의 고난이 따르게 마련이죠. 자살을 결심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최적의 카피와 에피소드를 찾는 일부터 사람의 움직임에만 반응하는 센서 개발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적했던 것입니다. 

왕복 2.2km에 2.5m 간격으로 카피가 한마디씩 들어가야 했어요. 당시 개발한 에피소드가 현재 반영된 분량의 대여섯 배는 될 겁니다. 어떤 방향에서도 카피의 의미가 살아나도록 배열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고요.

-김영준 프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도 쉽진 않았습니다. 실내와 달리 야외에선 센서에 작용하는 외부 요인이 너무 다양했거든요. 스토리텔링 교각은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일이라 다리에 들어가는 모든 시스템을 우리가 새로 개발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주훈 CD-



광고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완공 하루 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오직 ‘사명감’ 하나로 버텨 냈습니다. 광고를 보고 죽음을 결심한 사람이 마음을 돌려 다시금 살아갈 힘을 얻는다면,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이란 생각에서였죠.

우리가 하는 일이 ‘생명’에 관한 거라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무겁게 들었어요. ‘이 다리만 무사히 건너게 하자’는 심정으로 작업했습니다. 막연히 ‘힘내’, ‘다 잘될 거야’란 말로는 희망을 줄 수 없을 것 같았죠. 대신 알고 보면 다 별일 아니란 생각이 들게끔 ‘어?’ 하고 실소를 자아낼 만한 카피를 고민했어요.

-주유경 프로-

2012년 9월 26일 완공 이후, 생명의 다리는 많은 사람의 사연과 사연을 통해 차차 널리 알려졌습니다. 각종 매스컴에서도 생명의 다리를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생명의 다리에 한 번이라도 직접 가본 사람들은 구석구석 담긴 진심을 이해했습니다.  

자살을 결심하고 마포대표를 찾았다가 되돌아온 사람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을 땐 ‘광고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생명의 다리에 적용한 ‘브릿지 오브 라이프(Bridge of Life)’ 로고가 자살 예방 캠페인의 세계적 상징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엔 생명의 다리 덕분에 다시금 살아갈 힘을 얻은 분들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10년 그리고 100년 후에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인영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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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생명의 다리로 힘을 얻은 누군가가 삶을 이어간다라니..완전 뭉클감동 입니다.

    • http://blog.samsung.com 삼성이야기

      더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희망을 이야기 하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정준희

    굿! 박수를 보냅니다 이거 정말 잘한듯

    • http://blog.samsung.com 삼성이야기

      정말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생명의 다리가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