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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떡갈비부터 여수 장어구이까지 맛보지 않은 자, 지금 바로 떠나라!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겠죠?

노릇노릇 순천 떡갈비와 기운이 솟아나는 여수 장어구이까지!
맛있는 남도음식과 함께 한 2박 3일 순천·여수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삼성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삼성그룹 블로그에서는 ‘삼성인이 추천하는 여행지’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전국 곳곳의 관광 정보와 유용한 여행 팁이 있는 ‘삼성인이 추천하는 여행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박 3일 순천·여수 여행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맛보는 즐거움일 겁니다. 올여름은 맛의 고장 전라도, 그중에서도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순천과 여수를 탐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는 순천에서 2013 국제 정원 박람회가 10월까지 열리고, 여수 박람회장도 재정비를 통해 지난 4월 재오픈했다고 합니다. 하루만 휴가를 내서 2박 3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순천과 여수를 소개합니다!


1일차

새벽 5시 용산역에서 일행과 만납니다. 순천으로 떠나는 첫 기차는 5시 20분에 있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피해서 정원 박람회를 관람하려면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3시간을 달려서 순천역 도착! 택시를 타고 5분만 달려가면 박람회장에 도착합니다. 순천역 바로 앞에 박람회장으로 바로 가는 200번 버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비가 3,000~4,000원 정도이니 세 명 이상이라면 택시를 추천합니다.

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마스코트
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마스코트

정원 박람회장은 크게 동/서로 나뉩니다. 오전에는 동문으로 입장해서 동쪽 지역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 서쪽을 구경합니다. (동쪽을 보고 나올 때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한 번 다시 입장할 수 있답니다.)

입장하는 줄보다는 표 사는 줄이 더 깁니다! 서울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고 가는 센스! 날씨가 이미 너무 덥다 싶으면 동문으로 입장해서 바로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으세요. 동쪽 지역을 한 바퀴 도는 셔틀버스(2,000원)가 있습니다.

박람회장 내 체험코스도 추천합니다!
- 한방체험관 내 족욕 체험 (1,000원)
- 지문으로 확인하는 나의 체질
- 순천만 갈댓잎으로 만드는 바람개비, 내 이름으로 나무 심고 소원 적기(2,000~3,000원)

(왼쪽) 바람개비 만들기 / (오른쪽) 소원 적기
(왼쪽) 바람개비 만들기 / (오른쪽) 소원 적기

열심히 구경하고 배가 고플 무렵, 출구로 퇴장하면서 손등에 도장 꾸욱 찍고 택시를 타고(순천이 아주 크진 않아서 택시비는 대부분 5천 원 이하로 해결) 밥집으로 GO! 점심은 떡갈비를 먹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떡갈비
순천에서 먹은 떡갈비와 메론빙수

날씨가 너무 더우니 점심을 먹은 뒤에는 휴식을 취할까요? 가장 해가 뜨겁다는 1~3시에는 빙수를 먹으면서 체력 재충전을 합니다! 힘을 냈으면 이번에는 서문으로 입장합니다. 서문에서는 국제정원 박람회의 주제 영상을 3D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이 주제 영상 상영하는 것 놓치시는 것 같은데 꼭 보세요! 순천만의 아름다움과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서쪽을 관람하고 나면 동-서를 연결하는 다리도 이용해 봅니다. 컨테이너로 만들었다는데, 규모가 크고 예쁘며 내부는 어린이들이 그린 꿈에 대한 작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꿈의 다리
꿈의 다리

오후 시간도 보내고 나면 또 밥을 먹을 시간입니다. 이번엔 조금 멀리 나가 봅니다. 바로 광양 불고기! 광양은 순천 바로 옆에 있고, 순천에서 택시를 타면 15,000원입니다. 광양 불고기 거리로 가시면 됩니다.

광양 불고기
광양 불고기

맛있는 고기를 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아름다운 전등 축제를 관람합니다. 순천역 근처 장대공원에서는 순천하늘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루미나리에 축제니까 여름밤 산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일차

씨티투어버스
씨티투어버스

오늘은 일정 걱정 없이 씨티투어버스를 타고 순천의 명소들을 모두 둘러봅니다. 1일 코스, 반일 코스, 1박 2일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예약합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당일 빈자리가 있어야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 시티투어버스 예약 사이트: http://yeyak.suncheon.go.kr/yeyak/tour/07/

순천역 앞에서 9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에 다시 순천역으로 돌아오는 1일 코스를 탑니다. 한가지 팁! 국제정원박람회 표가 있으면 12,000원인 1일권이 5천 원에! 각 명소에서도 박람회 표가 있는 분들은 무료입장 혹은 할인 입장이 가능하니 시티투어 버스 이용하지 않는 분들도 박람회 표를 꼭 챙겨 둡니다. 1일 코스에는 드라마촬영장 → 선암사 → (선암사 근처 개별 점심식사 →) 뿌리 깊은 박물관 → 낙안읍성 → 순천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암사 앞 계곡 + 낙안읍성 + 순천만
선암사 앞 계곡 + 낙안읍성 + 순천만

순천만에서는 짱뚱어와 게도 볼 수 있습니다. 폴짝폴짝 뛰고, 두 발로 기어가는 짱뚱어 찾는 재미도 느껴 보세요. 오후 5시, 순천역에 도착하면 기차를 타고 여수로 넘어갑니다. 기차는 30분, 버스는 1시간 걸립니다. 가까운 곳이라서 버스는 5분에 한 대씩 있습니다.

장어구이와 회
장어구이와 회

저녁으로는 장어구이 추천합니다. 여수 여객 터미널 쪽으로 가면 장어 식당들이 모여있는 골목이 있습니다. 주문하면 수족관에서 장어를 꺼내 바로 손질해서 내어 주시는데, 굽는 동안에도 꼬리가 파닥거립니다. 조금 징그럽기도 하지만 보면서 맛있겠다를 계속 외쳤답니다.

숙소에서 식사하려면 여객 터미널 앞에 있는 교동시장에서 회를 떠서 포장해 가거나 해산물을 전혀 못 먹는 일행이 있을 때는 고기를 사서 펜션에서 구워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에 갔을 때는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밤바다 보면서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틀어 놓고 바비큐 해 먹으니 정말 꿀맛 같고, 꿈 같고,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되는 분은 여수 일정을 하루 늘려서 세 가지를 다 맛보는 걸 추천합니다. 다 맛있습니다. ^^

여수바다 펜션 앞 제2돌산대교(거북선대교)
여수바다 펜션 앞 제2돌산대교(거북선대교)

저녁을 먹고 나면 밤바다 구경을 갑니다. 여름밤에는 밤바다를 구경하는 배도 있으니 이걸 타면 제대로 밤바다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시 반이 마지막 배) 아니면 돌산대교를 건너서 돌산전망대에 올라가서 여수 시내 + 밤바다 + 돌산대교를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돌산 전망대는 차로도 올라갈 수 있어서 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습니다. 모두 다 여의치 않다면 바닷가를 걷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여름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날은 바쁘게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여수에는 볼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동도로 갑니다. 밤에 배를 타지 못했다면 오동도 입구에서 여수 바다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을 탑니다. 1시간~1시간 반 정도 코스이고, 1인당 1만~1만 5천 원 정도입니다. 사실 조금 지루하긴 합니다만, 바다 냄새 맡기엔 배가 최고죠. 갈매기에게 새우깡 주는 재미는 덤입니다. 여수와 오동도를 이어 주는 다리를 오가는 동백열차도 있습니다. 1인당 500원이니 날이 더워서 걷기 힘들 때 이용합니다.

오동도에서 본 여수와 오동도의 동백꽃
오동도에서 본 여수와 오동도의 동백꽃

봄의 오동도에는 동백꽃이 가득합니다. 여름엔 동백꽃은 없지만, 동백나무가 만들어 준 시원한 그늘이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오동도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홍보실 건물에 있는 4D라이더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오동도 음악 분수를 구경하는 건 한여름엔 너무 뜨거울 것 같지만, 그래도 분수가 시원은 하겠죠?

오동도를 구경하고 나서 이순신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바다를 볼 수 있는 배 모양의 나무 데크도 있고, 한창 공사 중인 거북선도 볼 수 있고, 이순신 장군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바다 반대편으로 올라가면 진남관이 있습니다. 예전 이순신 장군께서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진남관 길 건너에는 고소동 벽화마을이 있습니다. 안내 화살표를 따라서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예전 이순신 장군께서 아군에게 작전 지시를 할 때 이용했다는 연 모형도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꽃게탕 2인분과 갈치조림
꽃게탕 2인분과 갈치조림

이제 슬슬 배가 고플 때입니다. 여수는 게장 골목이 유명하지만, 시간이 없거나 게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꽃게탕이나 여수에서 유명한 갓김치, 갈치조림을 추천합니다.

여수에도 아쿠아플라넷이 있습니다. 진남관에서는 차를 타고 5~10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아쿠아플라넷에서 트릭아트 뮤지엄인 ‘박물관은 살아 있다’도 함께 관람해보세요. 재미있는 사진도 찍고 해양 동물들도 보고~ 여수의 일정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사실 마음 먹으면 1박 2일에도 다 구경할 수 있는 코스인데, 2~3일간 여유를 두고 구경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마지막 일정은 레일바이크입니다. 바다를 보면서 달리는 레일바이크. 조금 힘은 들지만 낭만적입니다. 여수 레일바이크의 특징은 폐터널을 활용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기차가 다니던 레일과 터널이었는데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레일바이크로 개조했다고 합니다. 터널 안은 예쁜 조명들로 꾸며 놓아서 놀이공원 온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열심히 페달을 밟아 보세요.

이제 여행을 마무리하고, 버스 터미널로 와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하루 더 여유가 있는 분들은 여수 일정을 조금 여유롭게 잡으시고, 재개장했다는 박람회장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쿠아플라넷도 오전에 가서 3시간 정도 시간을 잡고 보면 해양 동물들 먹이 주는 것도 볼 수 있고요. 다양한 체험과 쇼도 하니 시간대별로 맞춰서 이동하면 더 좋습니다.

순천과 여수 어느 한 군데도 멋지고 신나고 낭만적이지 않은 곳이 없는 멋진 도시입니다. 아직도 다 소개하지 못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한껏 느끼는 여름휴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세요!

글 삼성SDS 윤영인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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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엄마

    위에 소개된 음식점 알려주시믄 안될까요? 여행계획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