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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 스카이라운지가 있다고? [용인 아르피아]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무료 전망대,
그리고 공연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까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하수처리장’이라고 하는데요~


명실상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용인 아르피아’를 소개합니다.


굴뚝이 문화공간으로? 용인 아르피아!

▲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용인 아르피아'

▲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용인 아르피아'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다 보면 왼쪽에(하행선 기준) 63시티와 비슷한 빌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의 이름은 용인 아르피아! 최고층에는 스카이라운지 식당이 있어 용인, 죽전, 분당 지역의 야경을 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위에는 무료전망대도 있어 탁 트인 도심을 구경하기 좋아요.

▲ 용인 아르피아 단지 조감도

▲ 용인 아르피아 단지 조감도

하지만 이 건물의 용도는 식당이나 전망대가 아닌 굴뚝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지은 하수처리시설 일부분이에요. 가까이서 봐도 전혀 굴뚝의 느낌이 나지 않지만, 엄연히 굴뚝이랍니다.

이 건물을 포함해 용인 아르피아 단지는 총면적 12만 4,45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입니다. 외관상으로 이곳이 하수처리시설이라는 것을 알기는 어려운데요. 모든 하수시설은 지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PADDO Process’라고 불리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 지하화한 용인 아르피아 단지 단면도

▲ 지하화한 용인 아르피아 단지 단면도

▲ 주민 편의 시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축구장, 공연장, 주민센터, 분수대

▲ 주민 편의 시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축구장, 공연장, 주민센터, 분수대

하수 시설 처리장 위에는 다양한 주민 편의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축구장, 분수대, 그리고 주민센터가 들어서 있고요. 최근에는 공연장을 개장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같은 굴뚝, 다른 느낌(왼쪽 일반 굴뚝/오른쪽 용인 아르피아 굴뚝)

▲ 같은 굴뚝, 다른 느낌(왼쪽 일반 굴뚝/오른쪽 용인 아르피아 굴뚝)

앞서 설명한 건물은 하수시설 처리장의 탈취를 위한 배기 시설인 굴뚝입니다. 이곳에서 식사한 경험이 있는 삼성전자 윤등기 과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아트홀, 스포츠 센터 같은 게 있어서 그냥 주상복합 건물인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식당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보이는 건물 중심이 기둥만 있고 텅 비어있는 거예요. 나중에 굴뚝인 걸 알고 놀랐어요

윤 과장은 굴뚝을 교묘히 숨겨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게 만들었다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이곳 식당이나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매우 멋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면 좋다고 추천했어요.

▲ 용인 아르피아 주변

▲ 용인 아르피아 주변

용인 아르피아 단지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수처리시설은 꼭 필요하지만, 주민의 반대가 심한 시설이기도 한데요. 용인 아르피아도 주민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특히 주변에 대형백화점과 할인몰이 들어선 상태라 더욱더 그랬어요.

처음에는 주민의 반대가 심해 자리를 옮길까 고민도 했습니다. 프로젝트 연구원들과 여러 날 토의하고 고민한 끝에 친환경 하수 처리 시설을 설계할 수 있을 것 같았죠

- 단지의 설계를 담당한 삼성엔지니어링 고제황 수석엔지니어

그렇게 탄생한 용인 아르피아의 원래 이름은 수지 레스피아였습니다. Restoration(회복)과 Utopia(낙원)의 합성어로 레스피아(Respia)로 불렸어요. 최근 주민 편의 시설인 공연장(Art hall)이 개관하면서 레스피아(Respia)와 합쳐서 아르피아(Arpia)로 변경했습니다. 포은 아트홀로 불리는 공연장의 첫 개관작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 당시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 상당수 역시 굴뚝의 정체를 알고는 꽤 놀라워했습니다.

용인 아르피아 단지는 2008 세계 물 협회(IWA,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Design Projects 부문에서 혁신 프로젝트(PIA)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 준공 이후 안정적인 하수 처리는 물론 주민 복합 편의 단지로 발돋움한 용인 아르피아! 이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글 미디어삼성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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