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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오지에서 행복을 찾다! 척추명의 김은상 교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신경외과 내에서도 척추분야의 명의인
삼성서울병원 김은상 교수.

2005년 인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번의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삼성서울병원 블로그에서
김은상 교수가 오지로 떠나는 이유, 환자에 대한 철학을 들어봤습니다.
(http://ohhappysmc.com/185851032)


나와 환자의 행복을 찾기 위해 오지로 떠난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의학자로서의 안락한 생활을 포기하고 도움이 절실한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넘어가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의료봉사와 선교로 헌신하며 살았던 백인의 성자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종교적인 이유 때문이었든 삶의 철학 때문이었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가 생명에 희망을 찾아준 그의 일대기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대단한 결심과 용기가 있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겠죠.
 
삼성서울병원에도 매해 인도, 필리핀, 몽골 등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가 환자들에게 희망의 나눔을 실천하고 오는 분이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서 치료할 수 없는 아이들은 우리 병원으로 데리고 들어와 치료를 받게 하시는 일을 도맡아 하곤 하는데요.
 
2005년 인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번의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온 이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봉사를 떠날 채비를 하는 이 분은 바로 신경외과 김은상 교수입니다.

김은상 교수님은 2005년부터 12회 국외 의료봉사를 다녀오셨다

빡빡한 진료와 연구, 교육만으로도 녹록지 않은 일정 속에서 끊임없이 비행기를 타고 오지로 가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오는 김은상 교수를 만나보았습니다.

김은상 교수님은 신경외과 중에서도 척추분야의 스페셜리스트이다
김은상 교수님을 진료실에서 만나 보았다
 
신경외과 중에서도 척추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김은상 교수를 만난 곳은 척추센터 내의 진료실이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신경외과는 뇌, 그리고 정형외과가 척추질환을 주로 진료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김은상 교수는 신경외과 내에서도 디스크와 척추종양, 척수종양의 스페셜리스트라고 정평이 나 있다 보니, 의료봉사에 대한 질문에 앞서 김은상 교수의 주 진료분야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신경외과, 그리고 김은상 교수가 전문으로 하는 척추질환. 과연 어떤 계기로 이 길을 걷게 된 걸까요?

우리 몸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신경 그리고, 뇌보다 치료경과가 더욱 드라마틱한 척추분야

척추분야를 선택한 계기는 가장 핵심적이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였다

신경이 우리 몸의 장기나 각 기관을 다 조절하는 만큼 가장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어요. 신경을 다루니까 그 신경이 지배하는 장기, 기관까지 우리가 세세히 알고 있어야 환자의 신경을 치료했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거든요. 따라서 다른 진료 영역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신경이 모든 신체의 근원이기 때문에 처음 판단이 환자의 결과를 결정짓는 만큼 아주 중요한 분야라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죠. 그리고 신경외과의 대표적인 두 분야인 뇌와 척추 중에서 척추를 선택한 이유는, 뇌는 아주 섬세하고 아직도 미지의 영역인 만큼 보람도 상당히 크지만, 경과가 드라마틱하게 드러나는 건 척추분야거든요. 디스크나 척추종양 환자가 수술함으로써 완치되는 경우가 뇌 질환에 비해 월등히 효과적인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김은상 교수의 눈빛은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신경을 다루는 신경외과’에 대한 강한 애정과 자부심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는 뇌종양, 척수종양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성과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있는데요. 수술뿐만 아니라 비수술적인 종양에 대한 치료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후 신경회복을 위한 재활치료 시스템도 상당히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렇게 명실공히 최고의 성과를 내는 데에는 척추 종양의 진단과 수술, 수술 후 재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들이 환자를 중심으로 시스템화된 결과인데요.

서울삼성병원 신경외과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척추센터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가 모여 환자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최고 의료진들이 모여 한 환자가 왔을 때 다각적인 각도에서 환자의 문제를 판단하고 가장 좋은 치료 방법 이 무엇일까를 찾아줍니다. 이견이 있을 때에는 매주 척추종양 컨퍼런스에서 토의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함께 모색하죠.

중증환자를 두고 전문 의료진이 고심하고 치료하니까 환자 결과도 좋아지고, 다른 전문과목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어떻게 접근하고 무엇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환자 교육 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높게 나타나요. 환자분들뿐만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참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최고의 의료진이 함께 모여 환자에게 더욱 완벽하고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로서의 강한 자부심이 보인 대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계가 주목하고 관심 갖는 우수한 치료 성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내가 오지로 떠나는 이유, 그들과 나의 행복을 스스로 발견하기 위해
 
위에서도 언급했듯 김은상 교수는 대내외적으로 수차례 봉사 리더 상을 수상할 만큼 활발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쪼개고 또 쪼개 자꾸 국외봉사를 떠날 만큼 김은상 교수의 발걸음이 향하는 그 오지에는 과연 어떤 힘이 있는 것일까요.
 
사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어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보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삶의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고 나니, 제가 할 수 있고 제일 잘하는 의술로써 봉사하고 싶어지고 실제로 도와주다 보니 제가 더 행복해지는 거예요. 그곳에서 해결 못 하는 환자들을 데리고 들어와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주선하기도 하며 점점 깊어지는 기쁨을 맛보고 나니까 중독이 되어 기회가 있으면 나가고 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해맑게 웃는 김은상 교수의 표정에는 지난 동안 봉사를 해오며 느꼈던 행복과 보람이 그대로 서려 있었습니다.

더 어렵고 더 힘든 사람들을 만나 치료해주는 것이 더 보람된다는 김은상 교수

가장 최근에 다녀왔던 인도는 카스트 제도 기반의 4계급 사회인데, 저희가 방문했던 곳은 제5계급, 그러니까 ‘달릿’이라고 불리는 천민들이 사는 곳이었어요. 현지 사람들조차 접촉하기 싫어할 정도이니 그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받는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 하루 벌어 하루 살기조차 버거운 그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주고 싶었어요. 당신들도 귀한 사람이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도 싶었고요. 그래서 그런지 더 어렵고 더 힘든 사람들 만나 치료해주는 것이 더 보람돼요


환자와 자신 모두의 행복을 위해 오지를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김은상 교수

떠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행복을 발견하려고요. 저 스스로와 그들 모두에게요

국외봉사를 다니시는 이유를 일축한 김은상 교수의 말을 듣는 순간 마음 깊은 곳에서 뜨거운 열이 오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나 자신의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삶이라니.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각기 다른 의미이겠지만 적어도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함께 꿈꾸는 그 마음은 나 홀로 살기에도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사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목적과 가치에 대해 성찰을 하게 만듭니다.
 
묵직한 감동이 느껴지는 전율은 잠시 뒤로하고 인터뷰를 이어 김은상 교수에게 인도,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다니시면서 만난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여러 환자를 많이 만나지만 유독 어린아이들이 기억에 많이 나요. 특히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현지에서 한국으로 데려온 아이들이 있는데, 한 명은 타지키스탄이라는 나라의 12살 남자아이였어요. 척추가 휘는 측만증이 있었는데, 모양도 모양이지만 소화작용이 원활하게 안 될 정도로 측만증 상태가 심각했죠.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겠다 싶어 우리 병원에 데려와 검사했더니 척추 안에 척수 종양이 있더라고요. 신경교종이라는 종양인데, 측만증 수술과 종양 수술을 동시에 병행해야만 하는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이 아이는 외국인이라서 수술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우리 병원에 자주 왔다갔다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욱 고민도 많이 하고 심혈을 많이 기울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척수 종양은 제가, 측만증은 정형외과 이종서 교수님이 맡아서 했는데, 결국 수술 잘 받고 잘 걷게 되어 자국으로 돌아갔어요. 가끔 연락이 오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소식 들을 때 정말 행복하죠


외국에서 치료하기 힘들어 한국에 데려와 치료를 한 아이가 아직도 잘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또 한 명 기억이 남는 아이는 베트남의 다낭 지역의 아이인데, 다낭은 월남전 때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곳으로 고엽제라는 농약 성분의 약초가 당시 밀림에 대량 살포되어, 그 후유증으로 선천성 기형아들이 많이 태어났어요. 제가 만났던 아이는 뼈가 굳지 않는 선천성 골형성부전증으로 자라면서 뼈가 자꾸 부러졌죠. 이 아이를 도와주고 싶어 우리 병원으로 데려와 정형외과 심종섭 교수님께 부탁하여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 아이가 수술하고 나서 회복할 당시에 때마침 ‘행복 전도사 닉 브이치치(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전 세계를 다니며 희망을 전도하는 행복 전도사)’가 내한했었거든요. 아이에게 좋은 기회가 닿아 닉 브이치치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이 아이가 자기보다 더 심한 장애를 갖고있는 사람도 저렇게 국제적으로 희망을 전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감명을 받더라고요. 단순히 질환의 치료가 아닌 정신적인 멘토를 만나 아이 스스로 희망을 다지는 모습을 보면서 의사로서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이런 소중한 기회들이 차곡차곡 이어지다 보니, 제가 자꾸 떠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반문하시며 웃음 짓는 김은상 교수는 진실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자신의 직업을 직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삶의 가치를 실현하시는 도구로 활용하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환자들이 교수님께 행복한 기억만으로 남지는 않겠죠. 가슴 아픈 기억으로 마음 저편에 있는 한 아이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명을 구하지 못한 아이 때문에 더욱 의료봉사를 하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2005년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한 아기를 만나 우리나라로 데려와 치료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당시 우리나라는 춥고 인도네시아는 더웠을 때라 혹시 데려왔다가 폐렴이나 기타 합병증이 올까 봐 현지에서 중구난방으로 뛰며 치료를 했는데, 결국 아이가 합병증으로 사망했죠. 잘 끝났으면 보람에서 끝났을 텐데 그 아이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다른 환자를 더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쩌면 그 아이가 제가 의료봉사를 더 잘하고 싶게 만드는 진짜 이유인지도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김은상 교수는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회고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교수님의 마음을 채찍질하는 아이가 있기에 우리는 더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김은상 교수가 기억하는 환자들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우리 병원으로 데려와 치료를 받게 한 아이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에 대해 김은상 교수는 병원에 대한 감사와 깊은 애정에 대해서도 강하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병원이 지난해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이라는 비전을 발표했죠. 전 그게 아주 좋은 목표라고 생각해요. 우선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 내가 행복감을 못 느끼더라도 먼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면 내가 행복해진다고요.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 환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먼저 하면 그 행복은 나에게도 돌아오더라고요. 제가 비록 힘들어도 말이죠.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 병원에서는 기회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봉사활동에 대한 의료 지원도 전폭적으로 이루어지니 아주 좋죠. 더불어 외국 아이들을 우리 병원으로 데려와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해요. 우리 병원은 결국 제가 행복해질 수 있게 저의 꿈을 펼치는 최적과 최고의 직장인 것 같아요

모든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했나요. 교수님과 대화를 나눌수록 나와 남, 직장과 꿈, 행복 그리고 인생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환자는 나의 배우자와 같아, 내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의사가 있구나 하고 기억되고파

이야기를 나눌수록 환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데요. 의사 김은상에게 환자란 어떤 의미일까요.
 
환자요? 저에게는 배우자와 같이 헌신해야 할 존재죠. 왜냐고요? 저와 환자는 분리될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환자를 수술할 때는 언제나 온 열과 성을 다해 헌신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사실 제가 의사를 지망하는 동기가 된 슈바이처의 경우, 가난하고 병든 자에 대한 자선의 측면이 컸지만, 제가 실제 의사가 되고 난 후, 그동안 수많은 진료 경험을 쌓으면서 과연 어떤 의사가 가장 좋은 의사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요. 지금까지의 결론은 환자를 진료할 때 환자의 여러 가지 측면, 즉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가족 관계, 사회에서의 역할까지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가 단지 질병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가정에서 가족으로 해야 할 역할, 사회구성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의사의 본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 주변 분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과 대화를 정말 많이 합니다. 이를테면 이런 거죠. 환자 한 분이 병이 다 나았는데도 퇴원을 거부하시는 거예요. 집에 가서 일을 못하시겠다면서. 그때 저는 환자분과 대화를 하죠. “남편은 어떤 분이세요? 잘 도와주시는 편인가요?”, “자제분은 성격이 어때요?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어떤가요?” 등 자연스럽게 가족은 누가 있는지 그중에 환자분을 도와줄 만한 사람은 있는지 없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환자분 스스로 깨닫게 돼요. ‘아, 내가 집에 가도 나를 도와줄 사람들이 있구나, 내 옆에는 가족들이 있구나.’하고요.
 
저는 환자와 대화할 뿐인데 대화 속에서 환자는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으시더라고요. 이렇듯 환자분께 치료되었다 아니다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정서적인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터치해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육체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정서적인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터치해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김은상 교수

그러다 보면 환자분이 저의 진료에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병원에서 감동을 하고 애정을 갖게 되시지 않을까요. 결국은 그러한 감동이 환자분의 회복에도, 앞으로의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 믿어요. 제 소망은 다른 거 없어요. 환자분들이 ‘아, 내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의사가 있구나’하고 기억해주시는 것밖에는

소박한 소망을 내비치는 김은상 교수는 의술뿐만 아니라 인술을 구현하는 그야말로 참된 의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신경외과 의사에게 필요한 세 가지를 독수리의 눈(철저한 관찰)과, 사자의 심장(결단력), 그리고 숙녀와 같은 손길(섬세한 환자진료)라 말하는 김은상 교수의 언중에는 결국 환자를 생각하는 깊은 애정과 헌신, 그리고 생명에 대한 존귀함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김은상 교수는 도움을 주는 것에서 삶의 행복을 찾는 의사이다

생명에 대한 경외로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서 삶의 행복을 찾는 의사, 환자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헌신의 마음가짐으로 지금도 수술방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고 계실 교수님이 있어, 이 세상은 참 희망이 있는 곳입니다. 올해에도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떠날 김은상 교수 덕분에 희망과 행복의 불씨가 전 세계 곳곳에서 가득 피어나기를 기원해봅니다.

김은상 교수 덕분에 희망과 행복의 불씨가 전 세계 곳곳에서 가득 피어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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