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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봄철 피부관리는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으로!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
그만큼 피부가 쉽게 상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삼성SDI 여직원들이 피부에 좋은
천연화장품 만드는 법을 직접 배웠다고 합니다.

삼성SDI 블로그에서
천연 로션, 스킨, 립밤 만드는 방법, 함께 알아 볼까요?
(http://sdistory.com/60190191708)


피부가 상하기 쉬운 계절, 봄

봄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꽃들이 만발하는 봄날이지만, 황사 바람이 피부를 할퀴고 손은 더욱 거칠어지는 계절이에요. 평소 피부 관리에 관심이 있었던 삼성SDI 식구들이 천연화장품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스킨과 로션, 립밤을 만드는 법, 함께 배워볼까요?

천연화장품 만드는 법을 배우러 온 SDI직원들

김하얀 선생님은 10년 동안 꾸준히 천연화장품을 만들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성인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다가 직접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10년 동안 천연화장품을 썼기 때문일까, 동안의 얼굴에 피부도 깨끗했어요. 그러고 보니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보기 위해 모인 삼성SDI의 사우들 세 명도 모두 동안이네요? 세 명 모두 신입사원으로 보일 정도예요.

천연화장품 만드는 법을 배우러 온 이보라, 전규란, 제현주 임직원

화사한 빨간 니트를 입은 천안 전지개발팀의 이보라 선임이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화장품을 바꾼다고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지는 않지만, 얼굴에 붉은 기운이 돌기도 하고, 평소에 관심이 있었어요. 마침 YeSDI에서 이벤트를 해주셔서 찾아왔어요

중앙연구소 에너지랩에서 일하는 전규란 사우는 중앙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는 제현주 선임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최근에 화장품을 구매했어요. 구매 후기도 꼼꼼히 읽어보고 골랐지요. 평이 좋길래 구매했는데 보시다시피 얼굴이 뒤집어졌어요.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도 저와 맞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이 너무 심하게 상해서 천연화장품을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죠.” 동행한 제현주 선임도 앞치마를 두르며 기대감을 내비쳤어요. “업무가 많아서 올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때마침 시간이 맞아서 같이 올 수 있었어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서 쓴다는 게 재미있어 보였거든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세 사람

예민한 피부를 위한 천연로션 만들기

김하얀 선생님이 레시피를 나눠주었습니다. 만드는 순서는 로션, 스킨, 립밤 순입니다.

로션을 만드는 법만 해도 수백 가지의 레시피가 있어요. 오늘은 예민한 피부에도 잘 맞는 가장 간단한 레시피로 준비했어요

로션이나 크림은 수상, 유상, 첨가물의 세 가지로 나누어져요. 수상층은 말 그대로 물 종류죠. 오늘 만들 로션에는 로즈플로럴 워터를 사용합니다. 장미에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인데, 민감한 피부에 자극 없이 보습효과를 주는 물이에요. 거기에 정제수를 섞습니다. 정제수는 깨끗한 물이에요. 재료가 천연 성분이다 보니 일반 화장품처럼 오래 두고 쓸 수 없어서 자몽씨 추출액을 천연 방부제로 사용합니다.
 
유상층은 기름성분이에요. 호호바 오일과 달맞이 종자유를 넣습니다. 수상층과 유상층이 잘 섞이게 하려면 유화제가 필요해요. 올리브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왁스인 올리브 왁스를 유화제로 사용합니다. 천연 유화제를 넣은 천연화장품은 시중의 로션처럼 바르자마자 스며드는 게 아니라 천천히 피부에 스며들어요.
 
화장품을 사서 쓰실 때 발림성이 좋은 제품은 살짝 의심해 보세요. 바르자마자 스며들게 하려고 실리콘이나 석유, 화학계통의 유화제를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능숙하게 재료들을 계량하는 세 사람

아주 적은 양을 계량해야 해요. 보는 사람이 더 조심스러운데, 어쩜, 계량의 신들이 모인 모양입니다. 전규란 사우는 ‘늘 실험실에서 하던 일이에요!’라며 익숙한 솜씨로 계량을 했죠. 제현주 선임도 ‘왠지 실험실로 돌아온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이보라 선임의 손놀림도 편안해졌네요.

수상액과 유상액의 온도를 60도에서 65도 사이로 높여줍니다. 유화가 가장 잘 되는 온도죠. 온도가 맞춰지면 섞어서 저어줍니다. 오래 저을수록 걸쭉해지고 불투명한 흰색으로 변해요. 로션의 온도가 낮아지면 마지막으로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넣고 마무리를 합니다.

수상액과 유상액을 잘 저은 다음 식으면 에센셜 오일을 넣고 마무리 한다

이렇게 만든 로션은 냉장보관을 해서 3개월 정도 쓸 수 있어요. 만약 천연방부제를 넣지 않았다면 더 짧은 기간 안에 써야 해요

만들어진 로션을 손에 발라봅니다. 따끈따끈한 로션이 순하고 부드러웠어요. 냄새가 은은해서 전혀 자극이 없었고요.

자극없는 천연스킨 만들기

요즘은 천연화장품 재료를 여러 군데서 팔고 있어요. 그런데 모두 천연 재료는 아니고 인공 재료를 섞어서 팔고 있어요. 자기가 쓰는 원료가 정확하게 어떤 원료인지는 알고 쓰는 편이 좋겠지요

스킨이 만들기가 제일 쉬워요. 유상층이 없이 수상층만으로 이루어져 있죠. 로즈플로럴 워터에 정제수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여기에 베타글루칸이라는 보습제를 넣습니다. 촉촉함을 위한 글리세린과 천연방부제인 자몽씨 추출액이 들어가고요. 스킨에도 유화제를 넣을 수 있지만, 자극 없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넣지 않았습니다. 40도까지 온도를 높였다가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넣어 주면 끝이에요.

스킨은 수상층으로만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만들기가 더 쉽다

“에센셜 오일이 물에 잘 안 녹기 때문에 쓸 때마다 흔들어서 써야 해요.”
“남자랑 여자는 다른 화장품을 써야 하나요?” 이보라 선임이 묻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보다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서 다르게 쓰는 편이 좋겠어요.”

이보라 선임이 왜 남자 화장품을 묻나 했더니, 올 6월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천연 화장품을 만들러 간다고 하니, 남자 친구가 더욱 기대하더라며 웃습니다. “이번에 써보고 나서, 나중에 같이 만들러 올게요.” 모두들 한바탕 수다를 떠느라 왁자지껄해졌어요.

스킨을 만들고 있는 세 명의 여직원

촉촉하고 보드라운 립밤 만들기

스킨이 수상으로만 구성된 것과 달리 립밤은 유상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왁스가 들어가므로 실온에서 굳어집니다.

천연 화장품 중에서는 스킨이 제일 먼저 상해요. 수상으로만 되어 있으니까요. 립밤은 유상으로만 되어 있어서 냉장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실온에서 제일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립밤은 유상으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관에 용이하다
립밤의 붉은색을 위해 자초 호호바를 이용한다

립밤의 고운 색을 위해 자초 호호바를 준비했어요. 자초라는 식물의 빨간 뿌리를 호호바에 넣어 우린 물이죠. 빨간색은 천연색입니다. 그리고 스윗아몬드 오일은 건조한 피부에 좋아요. 시어버터도 촉촉한 보습제 역할을 하죠. 칸 데릴라 왁스는 반짝이는 광택을 주는 유화제입니다. 밀랍은 딱딱하게 굳히기 위해서 들어갑니다. 각각의 재료를 계량해서 녹인 후에 굳히면 립밤이 돼요. 천연 재료는 향이 약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바닐라 향을 넣으면 어떨까 권해주셨어요. 모두들 맛있는 냄새에 매료되어 살짝 섞기로 했습니다.

분홍색 뚜껑의 립밤 케이스에 담습니다. 촛농 같아서 부으면 바로 굳기 시작하죠. 굳으면 색이 불투명하게 바뀝니다. 굳어서 용기에 담지 못한 립밤을 살짝 입술에 발라보니 부드럽고 촉촉하네요. 예쁘게 포장까지 하고 나니 뿌듯합니다.

만든 립밤을 발라보니 부드럽고 촉촉하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 아니지만 직접 만들어보니까 느낌이 다르네요. 피부에 닿는 화장품이니까 아무래도 천연이 좋을 것 같아요.” 제현주 선임이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한 번 배우고 나니까 집에서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전규란 사우는 뿌듯한 표정이네요. “혼자 도전하기에는 어려워 보였는데, 직접 배워보니 나도 해볼 수 있겠구나 싶어요. 남자친구와 함께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만든 화장품을 조심스럽게 포장하고 있다
케이스에 담은 화장품을 포장지로 포장하고 있다

천연 재료의 향기로 가득한 공간에 잠깐 있다가 나왔을 뿐인데, 온몸에 은은한 향기가 배어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봄날의 바람이 촉촉하게 다가옵니다.

천연화장품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 김하얀 선생님과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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