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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樂서] 외교관 출신 우동名家 사장의 청년 창업에 대한 조언은?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이 열정樂서 충북대편 강연자들을
무대 뒤에서 만나고 왔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하기까지 했던 노력들,
사회 진출을 앞둔 20대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 등
이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함께 볼까요?
(http://www.youngsamsung.com/reportarticle.do?cmd=view&seq=1261&tid)

충북대학교 개신 문화관에서 열린 다섯 번째 열정樂서를 멋지게 장식한 우동명가 가라야마 신상목 대표, 삼성경제연구소 정권택 전무, JTBC 주철환 PD 그리고 가수 노브레인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동명가 가라야마 신상목 대표

외교관 생활을 포기하고 우동가게를 차린 신상목 대표

Q)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외교관 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우동 가게를 창업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년에 걸친 제 인생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야기하자면 굉장히 깁니다. 내면의 변화, 경험에서 오는 나름의 깨달음을 통해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게 말하자면 우동 가게를 창업한 계기는 생기 있게 살아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생기라는 것은 살아있는 자의 기운입니다. 무언가 자극을 받고 반응을 하면서 성장을 하는 것이죠. 성취감을 이루는 역동적인 생기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Q) 우동 가게를 창업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대는 없었나요?

예상대로 모든 분들이 반대했어요. 만약 제 친구가 갑자기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우동 장사를 하겠다고 하면 저라도 아마 반대를 했을 겁니다. 반대라고 하는 것은 겉껍데기를 보고 상대방의 인생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하지 않은 의례적인, 자연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저의 내적인 성찰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에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나름의 행동을 실천했어요. 갑작스럽게 생활에 변화가 온다든지 그 충격 때문에 많은 사람이 힘들 수 있으니까 그러한 현실에서 충격이 없도록 조금씩 준비해 나갔습니다.

Q) 창업을 하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고 하는데 이를 극복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창업에서 시행착오는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시행착오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보다 시행착오는 불가피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줄이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했습니다. 처음 무언가 시작하는 사람이 가지는 마음가짐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유연성입니다. 시행착오가 생겨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그것을 재빨리 인정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유연성 있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무조건 고집을 피우기보다는 재빨리 가다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죠.

Q) 전 직업이었던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이 가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나요?

외교관으로서의 업무 자체가 우동 가게 사업에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는데 첫 번째는 관찰력입니다. 외교관의 기본적인 업무는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나라인지,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이익을 얻고자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관찰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배려입니다. 외국 귀빈을 모시고 그들이 편안하게 지내면서 우리나라에 방문한 목적을 소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이었기에 외교관으로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가게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게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이 임무이기 때문에 본질에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님을 관찰하고 손님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배려를 통해 손님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Q) 우동 가게를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일화는 무엇인가요?

저희 우동 가게는 100% 수타면이기 때문에 면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루는 면이 거의 떨어졌는데 임신하신 부인과 남편분이 저녁 8시쯤 오셨습니다. 우동이 먹고 싶어 먼데서 오셨다는 말을 듣고 남은 반죽을 박박 긁어 겨우 한 그릇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음날이 출산인데 병원 들어가기 전 우동이 정말 먹고 싶어 멀리서 일부로 왔다는 거예요. 그분들이 식사하시고 나가면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는데 제가 그분들에게 힘이 된 것이 아닌 반대로 그분들이 저에게 도움이 된 일화입니다. 외교 공무원을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게 계획하고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신상목 대표

Q) 창업을 시도하려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첫째는 서두르지 말 것, 서두르면 판단을 그르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절벽에 서서 판단하면 자칫하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직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궁지에 몰리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치밀하게 계획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창업할 때 중요한 것은 핵심 경쟁력입니다.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급한 상황에서 생각하면 남에게 빌려 와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것이 아닌 남에게 빌린 것은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을 모시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외부적으로 표현되는, 그러한 적성이 맞는 사람들이 해야 성공의 가능성이 있어요. 서비스업에 적성이 맞지 않은 사람이 하면 본인도 괴롭고 손님도 괴로워집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체력입니다. 몸과 마음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일을 추진하고자 할 때는 그때부터 정신력 싸움입니다. 이것은 바로 체력 싸움인 거죠. 평소 체력관리 잘하면 어떤 일을 진행할 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권택 전무

성공과 실패를 자주 경험해 보라고 하는 정권택 전무

Q) 삼성경제연구소 추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Knowledge Hub for Creative Solutions” 삼성경제연구소의 슬로건입니다. 목적은 바로 창의적 해결책을 만드는 허브입니다. 기업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고 하면 연구소 연구원들만 일하는 것이 아닌 교수, 이공계 산업 분석가, 경영자 등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과 함께 협업합니다. 다시 말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같이 모여 가장 최선의 솔루션을 내는 것을 지향합니다.

Q) 어떠한 동기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에 종사하게 되었는지, 직업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사실 공부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길이 있습니다. 박사 과정을 통해 교수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는 길로 갈 것인가. 저는 조금 더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었어요. 또한, 혼자서 연구하는 것보다는 기업 연구소에 가는 것이 더 재밌겠다고 느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학생회장, 동아리 회장 경험을 하며 조금 더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는 민간 연구소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삼성경제연구소에 들어간 동기를 설명하자면, 사실 저는 88년도 삼성에서 석사 과정 인원을 선발했을 때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계속 2년 동안 교수님 일을 도와드리는 바람에 가지 못했죠. 이런 제가 삼성경제연구소에 들어간 동기는 삼성 쪽에서 채용 담당하시는 분의 전화였습니다. 이 회사는 면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사람을 뽑겠다는 결정이 났으면 지속해서 그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 것에 제 마음이 움직였던 것입니다.
 
이 직업의 매력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추구하는 목적과 일치합니다. 바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상당히 창의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모르는 부분에 연구하게 되고 좋은 동료와 함께 의견을 나누다 보면 궁금증이 모두 해소됩니다. 혼자서는 많은 자료를 모을 수가 없는데 여러 사람이 모여 같이 협업하다 보니 빨리해낼 수 있습니다. 바로 짧은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금방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Q) 많은 기업에서 창의성을 중시하는데 창의성을 어떻게 높여야 하는지, 대학생에게 창의력을 높일 방법이란 무엇인가요?

기업의 인재상은 대부분 창의력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창의력이 중요한데 창의력을 키우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요. 먼저 관찰하는 습관입니다. 사물을 보더라도 평상시에 생각 없이 보는 것이 아닌 호기심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책상 위에 물건이 있다고 가정하면 이 밑은 어떨까, 잘라서 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죠.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것을 많이 해보고 습관화하세요.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결국 창의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브레인스토밍과 같이 다른 사람과 많이 토의하고 아이디어를 짜 맞추는 경험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빨리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이것을 프로토타이핑이라고 하는데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비용이 최대한 적게 들어가는 방법으로 시도해서 성공은 물론 실패를 자주 경험해보아야 합니다. 결국, 창의적인 생각도 연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통하는 기술, 강의하는 기술, 심지어 선물하는 것도 배우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 사람에게 무엇을 주면 좋아할까, 어떻게 주면 좋아할까, 언제 주면 더 좋아할까. 똑같은 선물이라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싼 선물이라도 값지게, 의미 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창의력을 높이려면 질문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할 때 ‘왜, 어떻게’에 대한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대부분 틀이 잡히고 그다음은 어렵지 않습니다.

Q) 보통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 더 많은 것을 배워보고 경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직업을 생각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것은 좋지만, 직업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한번 취미로 생각을 해보세요. 제가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지만 저는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어요. 돈을 주고 가서 배우기도 하고 회사에서 사진 동호회도 참여합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다 보면 호기심이 생기고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배워나가게 됩니다. 뭔가 새로운 직업을 찾는다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1~2년 동안 꾸준히 취미로 해보면 호기심과 함께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그쪽 분야에 전문가가 됩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권택

Q) 20대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몇 년 전 퍼스널 트레이너의 지도로 2년 동안 헬스를 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근육을 단련하는 것과 사람을 내면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의 원리가 같다는 것입니다. 근육을 단련하는 것에도 원리가 있고 지혜가 있어요. 가령 팔운동을 할 때엔 팔을 두드리며 해야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한 부위의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힘들게 하고 다음 날은 쉬면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운동하면서 크는 것이 아니고 근육이 아물면서 크는 것입니다.
 
근육을 단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며 역량에 좀 버거운 일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계속 도전적인 일을 한다면 지치고 힘들어요. 가끔은 쉬게 해주고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힘든 일을 하고 난 뒤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는 습관을 지니세요.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운동도 무리하게 하다 보면 탈이 나듯이. 한 가지 더 말해주고 싶은 것은 전공 공부도 중요하지만, 직업에 대해 많이 탐방하거나 얘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을 아끼고 무언가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서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세요.


JTBC 주철환 PD

운명과 준비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PD가 된 주철환 PD

Q) 전공이 국어국문학이었으며 직업이 중,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었는데 PD로 직업을 변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운명의 힘에 이끌려 PD가 되었습니다. 군대 말년 휴가쯤에 MBC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때 신입사원을 뽑는다는 공고문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호기심에 한번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붙은 거죠. 어떻게 보면 여기서 나오는 교훈은 인생이란 우연이 많이 작용한다는 점이에요. 모험심과 도전이 좋은 열매를 가져다준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그냥 시험을 봤다고 해서 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운명의 힘과 함께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PD는 국어, 영어, 상식, 작문 분야 시험을 치릅니다. 국어는 대학 전공이었으며 자신이 있었고, 영어는 미군 부대에 있던 경험이 있었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상식은 항상 종이신문 읽는 것을 생활화를 했던 것과 작문은 평소 꾸준히 일기를 썼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주변에 PD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빵집에 가서 빵을 먹었는데 맛있다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맛있는 빵을 쉽게 만들 수는 없어요. 새롭고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위 말해 창의성이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PD에게 있어서 핵심은 창의성입니다. 익숙한 즐거움이 아닌 평범한 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PD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PD라는 직업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닌 여러 명이 합니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도 김태호 PD 혼자 하지 않아요. 작가, 스태프, 무엇보다 유재석, 박명수와 같이 출연자가 있잖아요.
 
PD에게는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중심에 서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각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의 리더십을 가져야 하고 친화력을 가지는 것은 기본입니다. 무엇보다 직업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에게 그것이 맞는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적성순이에요. 따라서 적성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적성이라는 것은 내가 그것을 원하고 그것을 잘할 수 있는 것이 적성입니다.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이 성공비결입니다. 만약 정말 실력이 뛰어난 의사인데 환자를 대할 때 짜증을 낸다면 적성에 맞는 것일까요? 적성을 찾기 위해 우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스스로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강점은 더욱 강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해야 합니다.

Q) PD라는 직업에 종사하며 힘들었을 때에 극복 방안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산에 오르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산에 오르다 힘들어서 중간에 내려오면 결코 올라가지 못합니다. 힘이 든다는 것은 그만큼 결국 정상에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목표에 다다르는 데에는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에디슨처럼 어려운 것이 재미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에디슨이 쉬운 것만 했으면 어떻게 전기를 발명했을까요? 오늘 진행하는 열정樂서에 답이 있습니다. 힘이 들어도 열정을 가지고 즐기세요.

Q) 오랜 기간 PD라는 직업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인상 깊은 프로그램은 수없이 많지만, 퀴즈 아카데미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 깊어요. PD라는 직업을 하며 처음으로 HIT 쳤던 그 프로그램은 저에게 청춘의 훈장 같은 프로였죠. 사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했습니다. 퀴즈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나와서 퀴즈를 푸는데 단순히 퀴즈를 푸는 것이 아닌 퀴즈를 푸는 것을 통해 세상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퀴즈 성적이 좋으면 외국을 보내주는 대한민국 최초 외국 연수 프로그램이었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PD로써 성공한 주철환 PD

Q) PD 외에도 교수, 작가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셨는데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열정樂서와 같은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단순히 위로받는 것이 아닌 ‘인생 멋지게 한번 살아 보겠다.’ 하는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달하고 싶어요. 특히 자신에게 불만에 빠진 이들에게 ‘더 좋은 날들은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과거를 후회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며 지금 현재의 자신을 Starting Point로 삼아야 합니다. 자신이 소속된 것에서 자부심을 품을 필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공의 발판입니다.


가수 노브레인

언제나 신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브레인

Q) 열정樂서 공연에 대한 소감은?

유익하고 즐거운 열정樂서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고 계속 진행된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이러한 곳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무대를 즐기는 것이 기쁘고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노브레인’하면 강렬한 액션과 노래로 무대를 장악하는 뜨거운 열정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이렇게 항상 강한 체력이 필요한 공연에서 지치지 않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바로 여러분입니다.(웃음) 사실은 체력이 좋다기보다 저희가 무대에 올라오면 다른 가수들보다 편하게 마음을 열어주셔서 지치는 줄도 모르고 힘을 쏟아 붓는 것 같습니다.

Q) 오랜 기간 가수 활동을 하며 시련을 무엇이고 이를 극복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신곡을 발표한 뒤 가요 차트의 높은 순위에 올라갈 것을 예상했는데 그렇지 못했을 때 시련을 느끼죠. 하지만 극복 방안은 어려울 것 없습니다. 걱정하는 것에 대해 잊어버리면 다음 것으로 가기 쉬워요. 계속 그것을 붙잡고 있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면 마음이 편해요. 완전히 실패해도 좋습니다. 좋은 경험이 되기 때문에. “사람은 말이야. 상상력이 있어서 비겁해지는 거래. 그러니까 상상을 하지 말아봐. 용감해질 수 있어.” 영화 ‘올드보이’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너무 많은 미래를 생각하는 건 오히려 해가 될 때도 있습니다. 현재를 즐겁게 극복하는 것이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올해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당시 소감은 어땠나요?

처음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만큼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어요. 무엇보다 당시 반응이 매우 좋아서 저희도 기뻤습니다. 그날을 계기로 밴드로서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Q) 노브레인 음악이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응원가로도 사용되었는데 블루윙즈의 서포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서포터즈인 그랑블루에서 저희 음악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랑블루 측에서 저희를 초청했어요. 경기장에 갔더니 우리 음악이 나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 이후로 경기장에 가서 공연도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포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수원팀도 좋고 선수도 좋지만 그랑블루가 좋아서 서포터가 되었습니다. 축구 보는 것을 좋아하기 했지만, 수원 경기장에서 본 것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사실 드럼을 담당하는 멤버는 아예 축구라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서포터즈에 동참하며 공연도 하고 응원도 하며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결국, K리그 선수들이 나오는 오프닝 테마곡을 만들어 발표하기에까지 이르렀죠.

Q)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취업에 고민이 많은데 너무 미래를 상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아프고 힘든 시간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 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아마 앞길은 더욱더 창대하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시련이라도 젊은 날의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는 것, 사회가 힘들더라도 조금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서 앞날을 생각하세요. 자기 할 일을 즐겁게 묵묵히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면서 너무 힘들 때 여행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쁜 삶을 살다 보면 좁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은 여행을 떠나서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찾고 하고 싶은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열정락서 마지막 무대를 꾸며준 가수 노브레인

글 / 사진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 이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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