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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호감도 높이는 센스있는 영어 표현법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주어? 동사? 목적어?!!
문법에 맞춰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에 영어가 더 어렵다고요?

문법을 생각하느라 대화의 흐름을 놓치는 것보다는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요~

글로벌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영어 표현법, 함께 알아볼까요?


매너 있고 호감도 높이는 영어 표현법

중요한 모임을 앞두고 유쾌한 조크를 준비하세요!

지난해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가수 싸이! 독특한 춤과 노래가 세계인의 공감을 사면서 순식간에 글로벌 스타가 됐습니다다. 싸이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해외 네티즌은 또 한 번 놀랐는데요. 미국 네티즌들은 ‘싸이의 영어 실력이 놀랍다’, ‘그의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호감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싸이는 싸이 특유의 목소리와 영어 표현으로 더 많은 사람의 호감을 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유독 문법에 집착합니다. 영어를 주어/동사/목적어에 맞추어 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영어가 더욱 어렵고 불편한거죠. 하지만 우리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인, 독일인, 러시아인, 인도인 등 각자 나라말을 쓰는 경우가 더 많아요. 비즈니스를 할 때, 현재완료, that절, 접속사, 과거분사 등 문법 고민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문법을 생각하느라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는 것보다 호감 가는 영어 표현법을 익혀 두고 끊이지 않도록 대화를 이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기획연재] 네 번째 시간, 이 시간에는 매너 있고 호감도를 높이는 영어 표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한 번은 웃겨야 좋은 연설

한 가지 비화를 공개합니다. 한 CEO가 중요한 미팅을 가던 차 안에서 갤럭시노트를 꺼내 들었어요.

김 전무, 잘 들어봐. 내가 이걸 말해 볼 테니까, 웃긴지 안 웃긴지 들어봐.
정확하게 얘기해 줘야 해. 안 웃긴 데도 웃기다고 하지 말고

실제 사례입니다. 서구문화에서는 어느 모임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조크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위기는 이제 글로벌 미팅이 많은 CEO 사이에서도 보편화됐습니다. 그래서인지 중요한 모임을 앞두고 유쾌한 조크를 준비하는 경영인이 늘고 있어요.

서양에서는 유쾌하게 대화하는 사람을 지적이면서도 여유로움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이 각박하거나 대인관계에서 긴장하는 사람은 유쾌할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대신 조크를 할 때에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남의 약점을 이용하거나, 성적인 농담을 이용하는 것은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비즈니스 대화에서 조크를 할 때에는 폭소보다는 되뇔수록 유쾌해지는 내용이 좋습니다.

예시1.
tiger: Lion, you and I are not much different but why do people call you the King of animals?
(사자야, 너랑 나랑 별반 차이가 없는데, 왜 사람들은 너더러 동물의 왕이라고 하는 거지?)
lion: I advertised it!(내가 광고했거든!)

예시2.
Q: If a mouse lost its tail, where would it get a new one?
(쥐가 tail을 잃어버렸다. 어디서 다시 구하면 될까?)
A: At a retail store. (re-tail : 소매상에서.)

예시3.
Adam and Eve were walking in the Garden of Eden. Eve asked, Do you love me?
Adam said nonchalantly, Who else?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을 걷고 있었다. 이브가 물었다. 나 사랑해?
아담이 답했다. 다른 사람이 없잖아.)


다짜고짜 이름 부르지 말고, Tom, if I may…

한국 문화에서는 김 차장, 이 대리가 가장 쉽고 무난한 호칭법이지만,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다릅니다. 우선 공식석상에서 상대를 소개받았다면, 이름을 기억했다가 불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Nice meeting you.’라고만 하는 것보다는 ‘It’s an honor to meet you, Mr. Brown.’이라고 이름을 기억했다 불러주는 것이 더욱 친근한 표현이에요.

우리 는 흔히 비즈니스를 위해 만난 사람은 항상 Mr.나 Ms.를 붙여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Mr.나 Ms.를 붙여 공식적으로 상대를 부르면, 친근한 사이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이름을 부를 수는 없는데요. 그럴 때에는 상대의 의견을 물어보면 됩니다. 혹시 주위가 시끄러운 파티나 리셉션에서 이름을 정확하게 알아듣지 못했다면, 그 즉시 이름을 확인하세요.

How shall I call you?
How shall I address you?
How do you prefer to be called?

그런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 번 만난 비즈니스 상대, 이제는 얼굴도 알고 정서적 공감도 있는 사이여서 이름을 불러도 될 것 같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Tom, if I may… (Tom,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혹시, Tom이라고 불러도 실례가 안 된다면…이라고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가 No, problem! 이라든가 혹은 Well, Mr. Kim. 이라는 반응이 나올 것입니다.


부부동반? wife, spouse 대신에 partner 혹은 companion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때 상대를 우리 회사 행사나 리셉션에 초대하게 될 때가 있는데요. 초대 메일이나 초대장을 쓸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부부동반이라는 표현을 쉽게 쓰지만, 해외 비즈니스 현장이라면 조금 다릅니다. 이때는 partner나 동료를 뜻하는 companion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부부동반이라는 말은 너무 남성 위주의 느낌을 주는데다, 결혼하지 않고 함께 지내는 커플이 많기 때문이죠.
초대장을 받았을 경우에는 RSVP, 즉 답신을 바로 해 주는 것이 매너
혹시 초대장을 받았을 경우에는 RSVP, 즉 답신을 바로 해 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인데요. 초대나 참석에 대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한 번 생각해 보자’ 하다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참석 가능 여부는 반드시 빠른 시간 안에 의견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편견을 주는 단어는 피하세요

요즘은 이 정도 표현법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지만, 만약 실수하게 되면 상대를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심각한 표현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번 더 짚어 보세요.

아프리카계로 피부색이 검은 외국인이라면 ‘African American’
아시아계 황색 외국인이라면 ‘Asian American’
피부색이 어두울 때에는 ‘dark-skinned’

black, negro, nigger, yellow people, redskin, white trash, chink, jap 등의 단어는 절대 쓰면 안 되는 심각한 인종차별적 표현이에요. 인종이나 피부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 삼가는 게 좋습니다.

남녀를 구분하는 표현도 글로벌 무대에서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회의 의장은 chairman → chairperson
대변인은 spokesman → spokesperson
기업인은 businessman → business person
경찰관은 policeman → police officer
항공기 승무원은 stewardess → flight attendant

또 하나 신경 써야 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장애를 가진이라는 표현은 handicapped / impaired / challenged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은 visually-impaired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은 hearing-impaired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은 mentally-challenged


이심전심이라고? 표현에 인색한 한국인

길을 지나다 다른 사람과 살짝 부딪혔을 때 ‘Excuse me.’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탔을 때 상대에게 hi라고 눈인사를 건네지 않게 됩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표현하지 않는 것이 더 익숙한 우리이기에 한국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이런 표현들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한국이 참 좋아요. 진국이라는 말뜻을 알 정도로 한국 생활이 편하고 한국 사람들도 좋아요. 그런데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는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실례할게요’라는 말은 안 해도 서로 알 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이젠 익숙해졌지만, 그 정도 표현은 자연스럽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표현에 인색한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감도가 높아지면 비즈니스 성공률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한마디가 커뮤니케이션 매너 지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호감가는 영어 표현1.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끼쳤다면 Excuse me

예를 들어 전시회장에서 관람하다 남의 시야를 가렸다면, 반드시 ‘Excuse me.‘라고 해야 합니다. 또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 안, 사람이 많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쩔 수 없이 신체 접촉이 생겼다면, 꼭 Excuse me라고 말하는 것이 매너에요.

호감가는 영어 표현2. 질문은 직설적이지 않게 May I ask, Could I tell you, Id like to

리셉션에 만난 비즈니스 상대가 신기하게 생긴 물건을 손에 들고 있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게 뭐야?’ 하고 물어보면 되지만, 이 말을 그대로 ‘What is it?’이라고 표현하면 너무 직설적인 표현이 됩니다. 이럴 때에는 ‘May I ask what it is?’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세요.

전화했는데, 상대가 자리를 비웠을 때 그가 언제 돌아오는지 물어보고 싶다면, ‘When will he be back?’ 보다는 ‘Could you tell me when he will be back?’이라고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want’를 쓰는 표현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I want to have this steak’라고 하면 거친 표현이 된다고 해요. 이럴 때 ‘want’ 대신 ‘I’d like to~’라고 표현하면 부드러운 어감을 줄 수 있습니다. 초대한 손님에게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어볼 때에도, ‘What do you want?’라기 보다는 ‘What would you like?’라고 물어야 합니다.

호감가는 영어 표현3. 상대가 조금이라도 나를 배려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Thank you!

우리가 자주 겪는 상황1. 외국인 직원과 내가 동시에 문을 지나려는 상황. 그 직원이 문을 잡아 주며, 먼저 가라는 눈짓을 합니다.

우리가 자주 겪는 상황2. 점심시간, 많은 사람이 유리문을 지나는 상황. 앞서 나가던 사람이 뒤에 오는 나를 위해 문을 잡아 주었습니다.

우리가 자주 겪는 상황3. 엘리베이터가 곧 닫히려고 하는 상황. 그런데 문쪽으로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어 열림 버튼을 누르고 기다려 주었습니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배려했다면, 반드시 ‘Thank you!’라고 말해야 합니다. 고맙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상대와 눈을 마주치며 가볍게 목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호감 가는 영어 표현4. 한 명과 따로 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May I cut in?

만약 리셉션이나 파티 현장에서 한 명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다가 그 상대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 중이라면? 그럴 때에는 먼저 이야기의 흐름이 끊어지길 기다렸다가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May I cut in?’하고 먼저 양해를 구한 다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상대에게 ‘May I steal you for a moment?’이라고 말하면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기획연재] 이번 시간에는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영어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센스 있는 표현법으로 비즈니스 상대의 호감도를 높여 보세요. 다음에는 <헷갈리는 호칭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 미디어삼성 남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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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순

    오 진짜 유용한 팁!

    • http://blog.samsung.com 삼성이야기

      감사합니다.^^ 다음 편인 ‘비즈니스 태도’편도 기대해주세요!

  • 박진성

    Tail 잃어버린 생쥐는 re-tail 에서라니 너무 욱겨요. ^^

    • http://blog.samsung.com 삼성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 많이 소개해 드릴테니 자주 찾아 주세요. ^^

  • http://longlong0815@naver.com 박희영

    내용이 도움이 참 잘됩니다. 감사합니다. ^^

    • http://blog.samsung.com 삼성이야기

      감사합니다. 소개해 드린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된다니 Sam도 정말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