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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시작은 부드러운 이야기로,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스몰톡 (small talk)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꾸는 가벼운 대화, ‘스몰톡(small talk)’
센스있는 스몰톡은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30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서대원 前 대사가
자신만의 스몰톡 tip 4가지를 공개합니다!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스몰톡’

It is humbling because you are making history today.
And I get to be a small part of it. With new horizons will leave a legacy.
That is perhaps more important than venues.
I’m an example of living legacy, of our governments effort
to improve the standards of Korean winter sports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IOC 위원인 이건희 회장과 대통령, 그리고 대한민국 올림픽 관계자들이 참석했어요.

전 국민의 관심과 간절한 바람을 담은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시작!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대한민국의 간절한 염원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날 평창은 총 95표 중 63표를 확보해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가볍게 제쳤어요. 외신들은 부드럽지만, 호소력 짙었던 김연아의 연설 모습을 앞다투어 전했습니다.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힘을 발휘한 순간이었죠.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기획연재] 세 번째 시간, 오늘은 비즈니스를 성공으로도 실패로도 이끌 수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몰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센스 있는 small talk, 호감도는 쑥쑥쑥!

Improve your
Small Talk
A guide to successful conversation

중요한 미팅! 상대 회사도 우리 회사도 협업에 긍정적입니다. 오늘 만남은 사전에 협의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서로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거예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꽤 많은 시간 여유가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사업상 미팅의 시작은 대부분 이런 모습입니다. 그들 중 누군가는 누구나 관심 있어 할 만한 이야기로 이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꿀 거예요.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이것을 우리는 ‘스몰톡(small talk)’이라 부릅니다.

스몰톡 tip1. 세계인들의 취미에 달인이 되어라

30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주UN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낸 서대원 前 대사는 스몰톡을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외교든 경영이든 원칙은 같아요.
첫째, 상대에 대한 기본 에티켓을 알아야 하고
둘째, 상대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소재가 있어야 하고
셋째,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영어 능력이 필요해요.


글로벌 미팅을 하기 전, 에티켓에 대해서는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상대와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유쾌하게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많은 비즈니스맨이 간과하는 부분이죠

그렇다면 좋은 스몰톡의 소재는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좋을까요? 서 前 대사는 스몰톡의 소재를 자신의 취미로 만들어 보라고 제안합니다.

제가 외교관을 시작하던 1970년대는 우리의 국력은 너무도 약했고,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도 없었어요. 성공적인 외교활동을 위해서 저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야 했어요.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을 만나도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는 사람, 나만의 브랜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아이템을 취미로 만들었어요. 그것이 마라톤과 와인과 오페라였어요


서 前 대사는 헝가리에서 와인 마스터 인증을 받았고, 오페라라면 장면별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가가 됐습니다. 조깅으로 시작한 취미는 55세 되던 해에 뉴욕 마라톤대회 풀코스를 완주하면서 전 세계 대사들 사이에서 핫이슈가 됐고요.

항상 모임에 가면, 각국의 대사들이 자연스럽게 저에게 모여들어요. 왜 그럴까요? 40~50대 대사들의 최고 관심사가 뭘까요? 바로 건강이에요. 제가 그들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그들은 저에게 다가와서 ‘나도 마라톤을 시작했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준비하면 되겠느냐?’는 질문을 해요.

저는 그들이 궁금해하는 저의 취미에 대해 이야기만 나누면 돼요. 저는 할 이야기가 많아서 좋고, 그들은 저에게서 정보를 얻게 돼 좋죠. 소통이 많아지면서 UN에서 중책을 맡기도 했어요. 이것이 바로, 소통의 힘이에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에서 달인이 되어 보세요

스몰톡 tip2. 나라별 취향을 알아두면, 호감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사진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큽니다. 이 때문에 비즈니스 상대가 그 지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궁금해해요.

업무 때문에 베네치아를 수십 번도 더 지나쳤는데, 한 번도 들를 기회가 없었어요. 베네치아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만약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를 옆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면, 아마도 상대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를 하찮게 여긴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오직 비즈니스만 하려는 기업으로 오해했을지 모르죠.

적어도 방문한 나라의 역사는 어떤지, 어떤 유명 스타를 배출했는지, 어떤 스포츠를 즐겨 하는지만 알고 있어도 이야기의 시작은 훨씬 수월해집니다.

스몰톡 tip3. 미리 준비를 못 했다면 날씨/여행/음식 이야기를 꺼내라

소재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날씨/여행/음식 이야기를 하세요

업무 준비를 하느라 스몰톡 소재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서 긴장할 필요는 없어요. 날씨와 아름다운 여행지, 그리고 맛있는 음식은 말하기 쉽고, 반응도 좋은 스몰톡 소재입니다.

평소에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탈리아 가정식은 굉장히 흥미롭네요! 데친 채소와 과일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정말 건강식이네요!

지구 반대편에서 4월을 보내니 그것도 새로운걸요? 한국은 지금 한창 봄이에요. 새싹이 돋는 시기여서 등산하기도 좋아요. 가는 곳마다 꽃이 만발해서 여행하기 딱 좋은데, 언제 한번 초대하고 싶어요!

특별한 준비 없이도 나눌 수 있는 소재여서, 어색한 자리를 보다 빨리, 쉽게, 부드럽게 만드는 데 이보다 좋은 소재는 없습니다.

스몰톡 tip4. 모르는 소재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 것! 질문은 또 다른 스몰톡!

모르는 소재가 나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질문하세요

한참 분위기가 좋은데, 갑자기 비즈니스 상대가 골프 이야기를 꺼냈다면? 태어나 잔디를 밟아 본 건, 축구를 할 때뿐, 골프채를 잡아 본 건 스크린 골프가 전부라면? 그럴지라도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사실 골프를 정식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요즘 한국에서는 스크린 골프라는 게 있어서, 골프를 배워 보지 않은 사람들도 라운딩하듯 게임을 즐겨요. 혹시 당신 나라에도 그런 게임이 있나요?

어떻게 보면 웃긴 상황일 수 있지만, 스크린 골프를 처음 접한 외국인이라면 ‘정말? 그런 게임이 있어?’ 하면서 오히려 흥미로워할지도 모릅니다.

Small talk, 말 그대로 작은 소재로 시작하지만,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우리는 업무에 관한 대화에는 익숙하지만, 사교적인 대화에는 약한데요. 이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초간단 스몰톡 팁’을 제안합니다.

1. CNN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매일 글로벌 새 소식을 접할 것
2. 뉴욕타임스 북리뷰 코너의 베스트셀러 10권의 제목과 내용 정도는 알아 둘 것
3. 음악/미술/건축/대중문화/스포츠 등 문화 상식 하나씩은 익혀 둘 것
4. 서양인들은 건축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특이한 건축물 정보에 관심을 가질 것

이번 시간에는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는 첫 단추, 스몰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스몰톡을 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우리는 영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해요.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기획연재] 다음 시간에는 한국인을 주눅 들게 하는 비즈니스 장벽 영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매너 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글 미디어삼성 남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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