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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등산, 어디가 좋을까? 삼성인이 추천하는 대한민국 명산!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봄맞이 등산은 어떠세요?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부터 숨어 있는 명산까지~
삼성 산악동호회에서 봄에 가기 좋은 등산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봄맞이 등산, 어디로 갈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꽃샘추위로 쌀쌀하지만, 사람들은 봄기운이 한창인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요. 신록의 계절, 봄이 오고 있습니다. 곳곳에 스며든 봄기운을 만끽하러 떠나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삼성그룹 관계사 산악회 회장들이 봄맞이 등산으로 가 볼 만한 명산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1.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봄의 명산

삼성물산 산악회 뫼오름 회장 김철재 팀장과 삼성코닝정밀소재 김윤식 그룹장, 삼성토탈 산악동호회장인 이웅재 foreman을 만나 보았습니다.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봄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는 명산을 소개해 주셨어요.

고려산에 만발한 아름다운 진달래들
고려산의 봄 진달래(삼성물산 산악회 뫼오름 제공)

고려산(307m, 강화도)
고려산은 비교적 오르기 쉬운 능선길을 따라 이어져 있어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고려산은 봄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이죠. 고려산 산행의 묘미는 등산로를 따라서 퍼져 있는 고인돌 군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벼운 산행 후에는 봄철 강화도의 별미인 밴댕이 회무침을 즐겨 보는 것도 고려산 산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에요.

수리산(488m, 경기 군포/안양/안산)
수리산은 안양시와 군포시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태을봉(488m), 슬기봉(451m), 관모봉(426m)과 수암봉(395m) 등 바위봉우리로 능선 곳곳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무숲이 울창해 조망이 좋으며, 진달래가 많아요. 수도권에서 전철로 쉽게 갈 수 있고, 비교적 가볍게 이용해 볼 만한 산행지입니다.

영취산(737m, 여수 여천)
여수시 여천공단 흥국사역을 지나면, 영취산의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초기에는 경사가 가파르게 시작하지만, 그 부분을 지나면 능선을 따라 키 낮은 진달래 군락들을 내려다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과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초보자가 즐길 만한 좋은 산이며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진달래 산행지 중 하나죠. 산행이 끝나면 돌산대교 인근에서 돌게장 정식을 먹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강천산(583m, 전북 순창)
비교적 낮고 험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할 만큼 깊은 계곡이 유명합니다. 병풍을 친 듯 늘어선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4월 초경 만개하는 강천산 입구와 강천호 주변의 벚꽃도 볼거리에요.

2. 중급자, 고급자에게 추천하는 봄의 명산

삼성물산의 김철재 팀장은 “등산은 우리 주변의 자연조건을 이용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교차하면서 자신의 근력과 폐활량을 늘릴 수 있으며 자연을 즐기는 동안 마음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등산을 추천했습니다. 평소 등산을 즐기고 좀 힘겨운 산행에도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면 난이도를 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 군락지
지리산은 너무나 높고 험할 것이라는 생각에 산행지로 선택하기 쉽지 않지만, 늦은 봄이나 초여름 철쭉을 즐기고 싶다면 지리산의 바래봉을 추천해요. 정령치 휴게소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대략 6~7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주로 산의 능선을 따라 움직이므로 몹시 어려운 산행은 아니에요. 철쭉을 위해 조성된 관목군락지가 있어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만한 산행지도 없답니다.

구간소개

산행코스① : 정령치(출발) – 고리봉 – 세걸산 – 부운치 – 팔랑치(철쭉 군락지) – 삼거리 –
                  바래봉 정상 – 삼거리 – 용산리(도착)
산행코스② : 용산리(출발) – 바래봉 주능선 길 – 팔랑치(철쭉 군락지) – 바래봉 – 갈림길 –
                  용산리 주차장(도착)

* 용산리에서 출발하는 회기코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용산리 주차장에서 바래봉
  주능선 길까지의 경사가 급해 산행이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소백산 철쭉제
산악회 회장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 바로 소백산입니다. 약 6~7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가 대부분인데, 철쭉을 감상하기에는 연하봉을 거쳐서 비로봉을 오르는 코스가 가장 좋아요. 시기는 5월 말에서 6월 초가 가장 화려한 꽃을 즐길 수 있는 적기입니다.

구간소개

산행코스 : 희방사 입구(출발) – 희방폭포 – 희방사 – 제2 연화봉 – 제1 연화봉 – 비로봉 –
              천동리 또는 죽령휴게소 – 제2 연화봉 – 천체관측소 – 제1 연화봉 – 비로봉 –
              천동리 또는 삼거리(도착)

소요시간 : 약 7시간

황매산(1,108m, 경남 합천)
황매산은 산상 화원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5월 초부터 철쭉 축제 행사가 열리고 주변에는 오토 캠프장이 있어 캠핑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죠. 이외에도 대구 달성의 비슬산, 전남 보성의 일림산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대둔산에서 찍은 삼성토탈 산악회원들의 사진
대둔산에서, 삼성토탈 산악회

3. 일반인은 잘 모르는 숨은 명산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을 모두 등정한 삼성코닝정밀소재의 김윤식 그룹장은 “등산은 심폐 기능을 활성화하고,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는 등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지만, 지속해서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목표를 반드시 정하고, 가족과 함께한다면 더욱 좋다.”며 “그렇게 한다면 건강은 물론, 가족과의 화목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인기 있는 산은 아니지만, 회사와 가까운 숨은 명산 몇 곳을 추천했다.

서운산(547m, 경기 안성)
경기도 안성에 있는 서운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높지 않아 가족을 동반하거나 초보자가 가기에 좋습니다. “특히 요즘 시즌이 좋다. 4월에는 계곡과 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5월이 되면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산 입구에는 청룡사가 있는데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이 산이 서운산으로 불리게 됐다.”며 청룡저수지, 청룡사, 토굴암, 좌성사, 서운산성, 석남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고 귀띔했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꿋꿋이 자리 잡고 있으면서 잠시도 멈추지 않고 변화를 거듭하는 산을 닮고 싶어서 매주 등산을 한다.
만뢰산 정상에서, 삼성코닝정밀소재 혁신기획그룹 김윤식 그룹장

만뢰산(612m, 충북 진천)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경계에 만뢰산이 있습니다. 봄철이면 능선 위에 진달래가 만발해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은 명산이죠. 김 그룹장은 “신라 초기의 토성 등 많은 유적이 산 곳곳에 숨어 있고, 만뢰산 자락에 있는 보탑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3층 목탑이니 한 번 들러 보길 바란다.”며 체력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김유신 장군의 태를 묻었다는 전설이 있는 태령산(454m)과 연계해 산행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봄 산행,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봄 산행에는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봄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해요. 한낮이라도 산행 중에는 해가 빨리 지고 기온이 급강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얇은 옷을 여러 개 준비해 산행 중 땀에 젖으면 즉시 갈아입고, 추위를 느끼면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면 옷, 면 티셔츠, 청바지 류 등은 땀을 흡수하여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므로 등산할 때는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봄철 산행에서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응달진 지면은 녹아 있어도 지면 아래에는 해빙이 덜된 곳이 있어 낙상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아이젠을 준비해 비상시 사용하는 것도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에 의한 수분 소모가 다른 계절보다 많으므로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피부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 뫼오름 회원들은 또 다른 산행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유난히 눈이 잦았던 지난겨울 태백산에서, 삼성물산 산악회 뫼오름

산행을 할 때, 이것만은 지킵시다!

화재 위험이 있는 용품 사용하지 않기 (버너, 라이터 등)
쓰레기 버리지 않기 (자연보호)
음식물, 과일 껍질 등 버리지 않기 (동물들한테는 독이 되고 자연을 오염시키는 행위)

이 외에도 산악회장들은 산에 올라서는 지치기 전에 쉬고, 배고프기 전에 먹고, 해 떨어지기 전에 하산하는 것이 등산 상식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등산예절을 미리 알아두고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술 마시고 산행하지 않기, 소리 지르지 않기, 교차하는 등산객과 간단한 인사 나누기, 좁은 등산로에서는 서로 양보하기, 앞에 가는 사람을 추월할 때는 사전 양해를 구한 후 통과하기 등이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봄, 이번 주말 가족들과 친구들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미디어삼성 강성귀, 박지홍, 류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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