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삼성이야기

삼성이야기 메뉴보기

[삼성앤유] 내 맘대로 안 되는 나의 성격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미리미리 하면 좋은데, 게으름이 안 고쳐져요.”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저 자신이 싫어요!”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성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삼성앤유가 처방해 드립니다.

※ 아래 글은 삼성앤유에 소개된 컨텐츠를 블로그용으로 수정한 글입니다.


내 맘대로 안 되는 나의 성격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글 임경선(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이승열

새해가 시작되면 어쩐지 자신의 못마땅한 부분을 바꾸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자아의 일부분이었던 성격을 바꾸는 건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바꾸고 싶은 성격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더불어 내 맘대로 안 되는 나의 성격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해답도 들어봅니다.

지독한 게으름 일러스트

Q. 지독한 게으름
뭐든 미리미리 하면 좋다는 건 아는데 도무지 몸과 맘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게으른 건 습관일까요, 아니면 성격일까요? 여러 번 극복하려고 시도해봤지만 잘 안되네요.

A. 게으름은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일’과 관련한 게으름은 대개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민폐를 끼치기 마련이죠. 반면 ‘휴식’에 있어서 게으른 것은 썩 나쁘지 않은 성향입니다. 요새는 일 중독에 걸린 사람이 많은데요, 그들은 노는 것도 빡빡하게 계획을 짜는 등 잠시도 쉬질 못합니다. 휴식시간에 게으름을 한껏 피울 수 있는 것도 요즘엔 나름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일을 위해서는 무조건 게으름에서 탈피해야 할까요? 내일 해도 될 일을 못 기다리고 오늘 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지런한’ 직원이 있고, 반면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 하고야 마는 ‘게으른’ 직원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전자는 타고난 성격이 급해 그저 눈앞에 놓인 일을 후닥닥 ‘해치워야’ 하는 것일 수 있고, 후자는 얼마 안되는 시간을 남겨놓고 벼락치기식으로 일하지만 어마어마한 집중력으로 꽤 괜찮은 결과물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알고 보면 후자가 그간 겉으로 보여준 게으름은 ‘워밍업’이었던 것이지요.

이렇듯 일에 대한 태도는 개개인의 업무스타일이나 적성, 능력과 세세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지나치게 여러 사람과의 인맥을 관리하려는 ‘부지런함’보다는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싶을 때 만나는 ‘게으름’이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지요.

기분 좋은 리듬으로 하루를 보내고자 할 때 모든 것에 부지런해질 필요는 없을 겁니다. 오늘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 그리고 그 하루를 온전히 내가 통제할 수 있도록 어느 부분에서 부지런할지 어느 부분에서 게으름을 피울지 세세히 지켜보고 판단해보세요. 다시 말해 게으름에 총체적으로 끌려다니지 말고 ‘좋은’ 게으름과 ‘나쁜’ 게으름을 분간해 전자는 인정하고 후자는 단계적 실천계획을 세워 작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사 비교의식과 피해의식 일러스트

Q. 만사 비교의식과 피해의식
나이를 먹을수록 다른 사람과 절 자꾸 비교해요. 친구의 집과 차, 심지어 아이 학원까지도 비교 대상이 됩니다. 자꾸 비교하다보니 제 모습에도 자신이 없어집니다.

A. 타인 대비 내가 비교우위적 입장에 섰다고 해도 이내 나보다 더 잘나고 앞서간 사람이 눈에 띌 겁니다. 어쩌면 그런 사람만 더 눈여겨 보는 게 인간 심리죠. 그러니 비교와 열등감은 한도 끝도 없이 새로 싹이 돋아나고 근본적인 갈증은 해소할 수 없습니다. 비교의식을 이기는 유일한 무기는 ‘자존감’인데 그것은 ‘남들과 상관없이 스스로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우리는 ‘나의 (상대적인) 못남’으로 자학하는 사람을 보면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합니다.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라고, 다른 사람이 다 나를 거부해도 나만은 자신을 좀 좋아해주라고 아름다운 조언을 건네지요. 그런데 솔직히 좀 사랑할 만해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래도 나에겐 이게 있어’라고 할 만한 무언가가 없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주변의 보편적인 위로에 귀 기울이는 대신, 주변 잡음을 차단하고 나의 기준점이나 뿌리가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자존감을 높이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마음가짐의 자세라기보다 매우 구체적인 지침입니다. 내가 열등감을 느끼는 상대처럼 되는 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체적으로 ‘되고 싶은 나’와 ‘현재의 나’를 파악한 후 그 사이의 간극을 줄이려는 실천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행동인 거죠.

단순 비교로 자학하는 사람은 대개 자기 안에 뚜렷한 지향점이 없습니다. 그러니 주변에 조금 더 나아 보이는 모든 것이 쓸데없는 시기와 경쟁 대상이 되지요. 사실은 우리 모두 이래도 그냥저냥 살만하니까 이렇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열 받아서 못 견디겠으면 그 열등적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푸념할 시간에 하나라도 행동에 옮겼을 것입니다.
완벽주의 일러스트

Q. 무한 불안·무한 걱정 & 참을 수 없는 완벽주의
늘 미래를 걱정하고, 매니큐어 바르기·필기하기·종이 자르기 같은 사소한 일까지 완벽해야 직성이 풀려요. 세상에 좋은 성격만 갖고 있는 사람은 없잖아요. 제 성격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법, 없을까요?

A. 이 성격을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승화시키려는 고민 자체도 완벽주의적인 강박증이네요. 무엇 하나 비효율적이고 안 좋은 것이 내 안에 껴있는 게 싫다는 심리죠. 실은 소싯적 저도 만사에 올인하며 고통마저 느낄 때 ‘제대로 살고 있구나’라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몸과 마음이 무너지면서도 고통을 드러내지 않는 통제력을 자랑스레 여겼죠. 하지만 오래 가진 못했습니다. 완벽주의적 강박증이 직장에서 십분 구현되니 몸은 과로와 탈진으로 하루 건너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태가 발생했고 정신적으로는 공황장애라는 ‘불안 병’을 얻었습니다.

그제야 머리가 몸의 말을 들었습니다. 조금씩 어깨 힘을 빼고 혼자 끙끙거리며 완벽을 기하려 했던 것을 포기하자 서서히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되찾을 수 있었지요. 일부러 ‘허술하게’ 살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해왔던 대로 꼼꼼하게 어떤 일이든 하세요. 다만 첫째, 몸에서 보내는 작은 이상신호라도 신중하게 듣고 대처하세요. 가령 수면장애가 있다면 일상을 영위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죠. 둘째, ‘자립’도 좋지만 주변과 ‘연대’하세요. ‘왜 나만 고생할까’라면서 일을 싸매지 말고 ‘도와달라’며 주변의 온기 가득한 손을 잡아보세요.

상사 입장에서는 알아서 꼼꼼하게 일을 하니 좋아하겠지만 본인은 끊임없이 주변의 인정을 갈구하기에 언젠가는 무리해서 탈이 납니다. 또한 내 기준에 미달하는 상사나 동료를 무시하고, 상사가 된 이후에도 후배나 부하직원에게 불안하다는 이유로 일을 온전히 못 맡겨서 결국 일에 치여 자학하는 상황이 됩니다. 완벽한 삶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게 되는 것이지요.

삼성앤유가 독자 여러분의 숨은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삼성앤유> 페이스북 (www.facebook.com/samsungnu) 고민 설문에 응해주세요.
많은 분이 공감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전문가가 속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쿨한나눔 Mobile 베너 쿨한나눔 PC 베너
000000
참여하기

욕설, 비방 혹은 게시글과 상관없는 내용의 댓글은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