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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앤유]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함께 한 기타 수업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집시의 시간>과 <슬픔의 피에스타> 두 장의 앨범으로
기타 열풍을 일으킨 기타리스트 박주원!

그가 삼성앤유 독자이자 기타 꿈나무 여섯 명에게

각각의 수준에 맞춰 기타 강습을 해 줬는데요~

기타 히어로의 맞춤 ‘한 수’를 함께 배워볼까요?

※ 아래 글은 삼성앤유에 소개된 컨텐츠를 블로그용으로 수정한 글입니다.


기타 히어로와 선율로 나눈 대화: 박주원 기타리스트의 일일 수업

글 정라희, 사진 김현필·이호승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함께 한 기타 수업

음악은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같은 악기로 연주할 수 있다면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겠죠. 특히 기타는 어디든 들고 다니며 연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이왕이면 좋은 소리를 내고 싶은 욕심은 초보든 고수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삼성앤유> 독자 여섯 명이 박주원 기타리스트를 찾았습니다.
한 음이라도 더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는 ‘한 수’를 전수받기 위해.


Dream I 기타 히어로와의 만남, 기타 스쿨 방문

누구나 한 번쯤 ‘기타를 배워볼까?’ 생각해봤을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스타가 된 이들의 연주 실력도 통기타 열풍을 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그래서인지 기타 클래스에 참여하는 독자들의 얼굴 가득 기대감이 어린다. 더구나 오늘의 특별 강사는 우리나라에 집시기타 열풍을 일으킨 박주원 기타리스트가 아니던가!

제대로 치는 곡은 <에델바이스>뿐이라 사실 조금 걱정스럽긴 해요. 1년 반 정도 기타를 배우다가 잠깐 손을 놓았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엄마가 여전히 기타를 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전날 기타를 챙기는 엄마에게 두 아이가 열성적인 응원을 보냈다며 추두원 삼성물산 차장이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비록 실력은 저마다 다르지만 기타를 더 잘 연주하고 싶은 바람은 다르지 않을 터.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타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오 사원 역시 ‘회장’ 직함에 걸맞은 특별한 기술을 배우고 싶은 바람으로 수업에 동참했다. “어릴 때 성당에서 기타를 배워서 그런지 오래 쳤는데도 선곡에 한계가 있어요. 오늘은 정석에서 살짝 벗어난 펑키한 주법을 배워가고 싶네요. 그래서 동호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색다른 팁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오직 우리만을 위한 기타 수업

각지에서 모인 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박주원 기타리스트가 격의 없이 인사를 건넨다. <나는 가수다>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등의 TV 프로그램에 세션과 출연자로 등장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지만 여전히 그는 화려한 스타보다 친숙한 연주자로 생활한다. 하지만 그의 연주를 한 번이라도 들은 사람이라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실력파 음악가인지 잘 알고 있다.

기타리스트 박주원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2009년 첫 앨범 <집시의 시간 >과 2011년 2집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 를 발표하며 대중음악계에 집시기타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 ‘한국 연주음악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그의 등장은 화려했다. 때문에 한때 프로 음악가를 꿈꾸었던 ‘2012 사내 서바이벌 오디션’ 우승자 최재현 삼성SDI 선임의 기대도 남다르다.

기타를 독학으로 익혔어요. 그래서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에게 한 수 배우고 싶었습니다.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어요. 오늘은 음악에 관한 그의 마음가짐을 알고 싶네요


지난날 잠시 품었던 꿈을 접고 새로운 길을 가고 있지만 여전히 음악은 그들과 매일 동행하는 친구다.

이지희 삼성전자 사원 인터뷰

고등학교 때 성악을 전공했다는 이지희 삼성전자 사원도 마찬가지. 비록 기타를 배운 지 한 달째지만 음악 사랑은 여느 음악가 못지 않다.

음악은 제 삶을 치유해주는 요소예요. 알고 보면 기타도 굉장히 다채로운 소리를 내거든요. 물론 저는 기타를 갓 배우기 시작한 초보니까 프로를 만나 기타 치는 즐거움을 더하고 싶습니다. 사실 박주원 기타리스트의 팬이거든요


Level Up I 기타 히어로의 맞춤 한 수, 본격 수업

기타 한 수 가르쳐주세요

이처럼 저마다 전수 받고 싶은 ‘한 수’는 다르다. 무엇보다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려면 실력에 따라 반을 나눌 필요가 있다.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독자들의 기타 실력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할까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렇게 만난 것도 우연은 아닐 터.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친절하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꼼꼼하게 외워가며 레벨 테스트를 시작한다. 기타 경력 한 달부터 17년까지 참여 독자의 실력은 그야말로 제각각. 코드 잡기도 서툰 초보는 프로 앞에서 기타 줄 한 번 퉁기기가 쑥스럽기만 하다. 머뭇거리는 일일 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에 박주원 기타리스트가 먼저 기타를 잡는다. 음반으로만 듣던 환상적인 핑거링을 눈앞에서 보니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연주를 이어가며 다른 이들에게 동참하라는 눈짓과 손짓을 보내는 박주원 기타리스트. 덕분에 참여 독자들은 기타 고수 앞에서 어색하지 않게 기타 줄을 잡을 수 있었다.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함께 한 기타 수업

반을 셋으로 나누고 이어지는 집중 수업.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현재 수준에서 한층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알려준다. “이 곡은 네 개 코드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이에요. 이것만 잘 연습해도 어디 가서 ‘기타 좀 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자, 따라 해보세요.”

박주원 기타리스트의 말에 따르면 기타를 배울 때는 수준에 따라 실력을 조금 더 빨리 키울 수 있는 ‘교과서’ 같은 곡이 있다. 초급에서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비 오는 거리> 같은 곡이 대표적. 함께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치니 어쩐지 야외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는 듯한 분위기도 난다.

간단하고 쉽지만 ‘있어 보이는’ 데 효과적인 정기적금 주법을 활용하면 똑같이 기타를 쳐도 더 잘 치는 것처럼 보여요. 입으로 정기적금 네 글자를 소리내면서 저를 따라 쳐보세요. 이렇게!

김성오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원

중간중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업 분위기를 띄우는 박주원 기타리스트 덕분에 초급 수업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하지만 프로 기타리스트는 오히려 초급 수업이 제일 어렵다며 머리를 긁적인다. 그래도 수업을 들은 기타 초보들의 반응은 다르다. 최왕호 삼성정밀화학 주임은 이 시간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할지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혼자 연습하다 학원 등록한 지 이제 3개월 지났어요. 스노보드로 치자면 겨우 슬로프를 내려오는 수준인데 다 배웠다고 자만도 했었어요.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Harmony I 기타 히어로와의 교감, 합주 시간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

초급반이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사이 박주원 기타리스트는 중급반 수업을 시작한다. 악보를 부지런히 훑던 초급반과 달리 중급반 수업은 자연스러운 연주로 이어진다. 형식상 중급으로 구분했지만 사실 최재현 선임과 김성오 사원은 10년 이상 기타를 연주해온 숨은 실력자들. 그렇게 E 블루스 코드로 시작한 합주는 전설의 밴드 레드 제플린의 , 딥 퍼플의 로 이어진다. 귀가 편안한 합주를 지켜보는 초급반의 표정은 부러움 반, 감탄 반이다.

이어진 고급반은 일대일 수업이다. 유일한 고급반 제자는 이철호 삼성물산 과장의 아들인 이제희 군. 올해 서울예고 음악과에 입학하는 제희 군에게 오늘 수업은 큰 의미일 터. 박주원 기타리스트 역시 자신의 청소년기를 떠올리며 음악가를 꿈꾸는 제희 군의 앞날에 힘을 실어준다.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함께 한 기타 수업 전체 샷

그렇게 초급부터 고급까지 알찬 수업을 이어간 박주원 기타리스트. 저마다 프로에게서 배운 ‘한 수’는 다를지 몰라도 수업 후 느낀 뿌듯함은 모두 같다. 마지막으로 익숙한 노래 한 소절을 다 같이 연주하며 수업을 마무리하는 기타 꿈나무 여섯 명과 박주원 기타리스트. 짧지만 의미 깊었던 이 시간이 모두의 기타 소리에 작은 울림을 더해주기를.


Mini Interview

박주원 기타리스트

화려한 핑거링이 더해준 여섯 줄 기타의 마력
박주원 기타리스트


Q. <집시의 시간>과 <슬픔의 피에스타> 두 장의 앨범으로 우리나라에 집시기타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주목받는 기분이 어떤가요?
음악가로서 주목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입니다. 저는 연주할 때도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거든요. 물론 다음에는 더 좋은 앨범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겠지만 그것도 즐거운 부담이겠죠.

Q. 집시기타의 대가로 불리는데 집시음악이 무엇인지 소개해 주세요.
집시음악은 인도 집시가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장르입니다. 강렬하면서도 애수에 젖은 멜로디와 화려한 테크닉으로 중무장한 음악인데요. 제 음악에 집시의 소리와 정서를 많이 담았습니다. 집시음악은 기타가 표현하는 범위가 넓고 기타가 중심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연주할 때 제 소리가 앞으로 나오는 걸 더 좋아해요.

Q. 다양한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대중에게 어떤 음악가로 남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내일이라도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타리스트로 살고 싶어요. 존경하던 선배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음악을 그만두는 게 안타까웠거든요. 그래서 무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연주하려고 합니다.

Q. <삼성앤유> 독자들과 함께한 기타 수업은 어땠나요?
음악가가 아닌 다른 분야에 계신 분을 만나는 건 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수업을 하면서 저 역시 더 공부할 게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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