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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앤유] 삼성엔지니어링 사진동호회와 함께 한 진우네 가족사진 촬영 현장!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소이증 치료를 받고 있는 진우네 가족!
 
이번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진우네 가족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모였는데요~
 
여섯 가족의 유쾌했던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합니다!

※ 아래 글은 삼성앤유에 소개된 컨텐츠를 블로그용으로 수정한 글입니다.


진우네 집에도 멋진 가족사진이 생겼어요

글 김희선, 사진 이호승·김진호, 스타일리스트 강영아

진우네 가족사진 촬영 현장!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감동으로 다가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시련의 바람 속에 지칠 때도 반딧불처럼 희망을 켜게 하는 이름 ‘가족’. 사랑으로 함께하며 믿음으로 하나 된 가족은 거친 풍랑 속에서도 늘 그렇게 행복에 한 뼘 다가서곤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의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 수혜자 진우네가 생애 처음으로 가족사진 찍던 날 여섯 식구 얼굴 가득 다디단 미소가 번집니다.

밝은 얼굴 찾아주기 수혜자 가족사진 촬영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1월 어느 토요일. 삼성엔지니어링 사진동호회 회원들(허필민 상무· 노의철 책임엔지니어·최자형 선임엔지니어·함기화 엔지니어)이 마포구 연남동의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들이 달콤한 주말을 반납하고 함께한 이유는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 수혜자 이진우 군의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서다. 삼성서울병원이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은 불의의 사고나 선천적 기형으로 안면성형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성형수술을 지원해주는 이웃사랑 실천 프로그램.

지난해 10월 수술 대상자로 선정된 열다섯 살 진우는 선천적 소이증을 안고 태어났다. 희귀질환인 소이증은 대개 한쪽 귀만 형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진우의 경우 양쪽 귀 모두 형태가 없어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을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진우네 가족의 불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둘째 재곤이와 막내딸 아현이가 각각 발달장애와 안면마비를 가지고 태어난데다, 엄마 최미옥 씨마저 우울증과 고혈압 판정을 받으며 온 가족이 병마와 사투를 벌여야 했다.

앉은 모습도 닮아 있는 사 남매
앉은 모습도 닮아 있는 사 남매

촬영도 촬영이지만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마냥 들떴어요. 아이들과 제가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서 가족 여행은 커녕 외출조차 엄두가 안 났거든요. 그래서 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모두 잔뜩 들떠서 왔어요

더욱이 오늘은 여섯 식구가 생애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는 날이라니 삼성엔지니어링 사진동호회가 정성껏 준비한 이벤트가 더더욱 뜻깊어지는 순간이다.

정다운 가족의 특별한 하루

“여기서 사진 찍어요?” “카메라가 왜 이렇게 많아요?” 궁금한 것도 신기한 것도 많은 개구쟁이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살갑게 인사를 나누는 아이들 모습에 오히려 동호회원들이 당황한 눈치다. 혹여 아이들이 낯을 가리진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촬영에 앞서 변신을 시작한 가족! 머리를 단장하고 똑같은 티셔츠로 갈아입은 진우, 재곤, 재석 삼 형제는 달라진 서로의 모습을 보며 연신 싱글벙글. 깜찍한 숙녀로 변신한 아현이도 제 모습이 꽤나 만족스러운지 거울 앞을 떠날 줄 모른다. 어느 순간 네 아이가 동시에 쪼르르 달려간 곳은 엄마 미옥 씨가 꽃단장 중인 스튜디오. 엄마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이 마무리되자 “엄마 정말 예뻐요” 함박웃음을 지으며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아우성이다.

가족 사진 찍는 부부
다정한 한때를 만끽하는 부부

준비를 마쳤으니 드디어 촬영 시작! 여기저기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에도 아이들은 긴장은커녕 즐겁기만 한 모양이다. 자연스러운 웃음 덕에 촬영팀은 ‘김치’도 ‘치즈’도 외칠 필요가 없었다. 뜻밖의 복병은 좀처럼 웃지 않는 엄마·아빠. 식은땀까지 흘리며 당황하는 두 사람을 보며 촬영팀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아이들의 재롱이 그것. 재곤이와 재석이는 “김치! 치즈!” “좀 웃어 봐요”를, 아현이는 주먹으로 두 볼을 비비며 “뿌잉뿌잉” 애교를 담당했다. 작전은 대성공. 때 아닌 재롱잔치에 부부는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 저마다의 아픔을 가진 사 남매, 그리고 삶의 무게에 눌려 웃음마저 잃어버린 부부. 이들의 환한 웃음은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에너지가 되는 가족의 힘을 새삼 느끼게 했다.

아빠와 두 아들 촬영 현장

아이들과 제가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서 가족 여행은 커녕 외출조차 엄두가 안 났어요. 그래서 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모두 잔뜩 들떠서 왔어요

소박한 그러나 간절한 꿈

장장 3시간에 걸친 촬영이 무사히 끝날 무렵, 밖은 혹한의 날씨지만 스튜디오엔 봄처럼 따듯한 온기가 감돌았다. 아이들은 촬영이 끝난 것이 못내 아쉬운 눈치다.

삼성 스마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진우
카메라를 제법 능숙하게 다루는 진우

이때 동호회원들이 깜짝 선물로 삼성 스마트카메라를 공개
하자 네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특히 카메라에 유난히도 관심을 보인 재석이가 카메라를 받자마자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우리 집에도 카메라가 있는데 이게 훨씬 좋아요. 이 카메라는 스마트폰처럼 와이파이도 뜨네요. 그럼 인터넷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거죠?” 눈썰미 좋은 재석이의 질문에 회원들이 사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최자형 선임엔지니어와 붙임성 좋은 아현이
최자형 선임엔지니어와 붙임성 좋은 아현이

더없이 밝고 착한 아이들이에요. 무엇보다 진우가 작년부터 눈에 띄게 밝고 의젓해져서 다행이에요. 맏이답게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고, 혹여 잘못하면 혼낼 줄도 알더라고요. 가장 기쁜 건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잘 웃는다는 거예요. 이게 다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덕분이에요

사실 부부에게 진우는 ‘좀 더’ 아픈 손가락이다. 생활고에 시달린 탓에 소이증 수술도 못 해주고, 선천적 구개열(입천장이 갈라져 입과 코가 연결된 상태)로 아기 때부터 죽을 고비를 숱하게 겪은 탓이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진우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좌측 귓바퀴 재건술과 우측 귀의 보청기 삽입술을 동시에 받았다. 이때 관계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원협의회를 통해 보청기와 의료비도 추가로 지원 받았다. 수술 부위가 무탈하게 아물면 우측 귓바퀴 재건술, 양쪽 귀의 외이도 성형술(귓구멍을 만드는 수술) 등 추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이요? 전혀 없어요. 공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랄 뿐이에요. 사랑하는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 저희 부부의 간절한 꿈이자 바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흠집 없는 미끈한 인생을 꿈꾼다. 하지만 굴곡 없는 인생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비록 지금은 봉하거나 싹둑 자르고 싶은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흘러 아픔이 아물면 행복은 더없이 달고 클 것이다. 행복과 숨바꼭질하던 지난 시간도 빛바랜 사진처럼 과거가 되고 추억이 되리라 굳게 믿으며, 가족은 한껏 도타워진 사랑을 품고 집으로 향했다.

선물 받은 삼성 스마트카메라로 첫 촬영에 나선 재석이

무엇보다 진우가 작년부터 눈에 띄게 밝고 의젓해져서 다행이에요 가장 기쁜 건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잘 웃는다는 거예요. 이게 다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덕분이에요




Mini Interview

찾지 못한 웨딩사진을 잊게 해준 시간, 진우 엄마 최미옥 씨


가족사진을 찍어준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좀 당황했어요. 너무 어색할 것 같았거든요. 막상 촬영해보니 예상대로 많이 어색하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참 오랜만인 듯 해요. 이렇게 스튜디오 촬영을 한 게. 아이들 낳고 뒤늦게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웨딩촬영도 했거든요. 헌데 애들도 아프고 경제적으로 힘든 바람에 결혼식을 취소했어요. 물론 앨범도 찾을 수 없었고요.

이번에 여러모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네요. 특히나 아이들이 진심으로 행복해해서 기뻤어요. 동생들처럼 왁자지껄하게 표현은 안 했지만 진우도 무척이나 행복했다고 해요. 덕분에 남은 수술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 같아요. 최근 들어 무척 밝아진 진우는 전신마취와 5시간여의 긴 수술이 두렵지도 않은지 “다음 수술은 언제예요?” 하고 만날 물어요. 점점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이 좋다네요. 진우가 딱 지금처럼만 밝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오랜 시간 고생하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큰 재능기부, 허필민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진우네 가족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재능나눔을 결정했습니다. 비록 뛰어난 실력은 아니어도 프로 못지않은 열정으로 촬영했어요. 누구보다 멋진 가족사진을 선물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보다 아이들이 더 열정적이라서 놀랐어요. 덕분에 저희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사실 촬영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적잖은 부담도 있었습니다. 저희 동호회는 주로 야외 출사를 다녀서 스튜디오 촬영 경험이 전혀 없었거든요. 가족사진은 물론 인물을 촬영할 일도 많지 않고요. 그런데 진우네 가족에게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앨범이며 액자까지 선물할 계획이어서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하나 한편으론 부담도 됐던 거죠. 천만다행으로 사진이 잘 나와서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모쪼록 특별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길 바랍니다. 선물로 드린 디지털 카메라로 더 많은 추억을 만드시고요. 잘생긴 진우야, 남은 수술도 열심히 잘 받아서 건강한 모습 되찾길 바란다!


삼성의 ‘밝은 얼굴 찾아주기’란?

2004년 4월부터 시작한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삼성화재·삼성생명·삼성중공업 등 관계사의 후원으로 선천성 얼굴기형이나 화상후유증 등 안면성형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에게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를 통해 무료성형 수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본 캠페인을 통해 2012년까지 1,589건의 수술을 시행, 591명의 이웃이 밝은 얼굴과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아울러 의료재활서비스와 심리·사회재활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수혜자의 사회성 향상까지 두루 두루 살피고 있는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 바랍니다.

문의: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팀 02-34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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