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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매니아와 전문가에게 듣는 뮤지컬 관람 팁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음악을 미리 듣고 가면 훨씬 잘 보인다?!
뮤지컬을 볼 때는 수요일, 일요일 공연이 더 좋다?!
 
뮤지컬을 제대로 즐기려면 알아두어야 할 팁을 소개합니다~


뮤지컬 제대로 즐기려면?

화려한 뮤지컬 간판이 걸려있는 뮤지컬

최근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주목받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뮤지컬 산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성장세도 가파르고요. 2006년 약 340만 명이었던 관람객 수가 2011년에는 600만 명을 넘었고, 2012년에는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람 인구가 늘어난 만큼 일상에서 뮤지컬을 접할 기회도 늘었습니다. 마시는 법을 모르는 상태로 와인을 맛보는 것도 나름의 즐거움이 있지만, 만약 방법을 안다면 섬세한 와인의 맛과 향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뮤지컬도 마찬가지입니다. 알고 보면 뮤지컬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뮤지컬 매니아와 전문가에게 관람 팁을 들어 보았습니다.

뮤지컬

뮤지컬 음악, 미리 듣고 가면 더 좋아요

뮤지컬 흐름의 중심은 음악입니다. 뮤지컬 음악은 노래, 곡이라는 단어 대신 ‘넘버’라는 명칭을 쓰는데, 대본이 수정될 때마다 곡 제목 또한 수정되는 경우가 다반사라 자연스럽게 제목 대신 대본 순서에 따라 곡에 매겨진 번호, 즉 넘버라는 말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넘버’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① 서곡(Overture)
뮤지컬이 시작하기 전의 오케스트라 연주. 소형 뮤지컬은 뮤지컬 넘버의 MR로 대체하기도 함.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 대표적인 곡은 <오페라의 유령>의 서곡

② 오프닝 넘버(Opening Number)
서곡이 끝난 후에 연주되는 곡으로 뮤지컬에서 첫 번째로 소개되는 넘버. 관객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대부분 합창의 형태임. 앞으로 전개될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

③ 쇼 스타퍼(Show Stopper)
극의 진행이 잠시 중단될 정도로 관객의 박수나 환호를 이끌어 내는 유머스러운 노래나 연기. 관객들의 기분 전환을 위한 활력소 역할

④ 프로덕션 넘버(Production Number)
1막의 중간이나 끝, 또는 2막 첫 부분에 나오는 뮤지컬 넘버.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넘버로 화려하고 대담하며 유쾌한 분위기. 대표적으로 <캣츠>의 ‘Memory’
 
⑤ 아리아
해당 작품의 전체 주제를 담고 있는 넘버.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연주되고 이중창이 많음. 주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환희나 비극을 표현하는 내용이 많음. <지킬 앤 하이드>의 ‘In his eyes’가 대표적

⑥ 커튼콜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에 답하는 의미로 배우들이 보여 주는 짤막한 노래와 춤. 작품의 중요한 넘버나 아리아 합창곡을 편집한 노래를 주로 사용

뮤지컬ㆍ콘서트 등이 공연되는 복합문화공간 블루스퀘어의 양종모 하우스매니저는 “뮤지컬을 관람하기 전 시놉시스를 파악하고, 미리 뮤지컬 넘버를 감상하고 가라“고 권했습니다. 영상과 실제 무대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좌석도 달리 선택해라

직장인 뮤지컬 동호회에서 배우로 활동중인 삼성SDS 김 대리

직장인 뮤지컬 동호회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SDS 김 대리는 주로 1층 VIP석을 예매합니다.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배우들의 땀 한 방울까지 세심하게 관찰하기엔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공연장에서 1층 뒤쪽이나 2, 3층 좌석은 배우의 표정 연기를 전혀 관찰할 수 없어요. 1층 앞좌석에선 음악감독의 생생한 오케스트라 지휘 현장까지 볼 수 있죠.”

복합문화공간 블루스퀘어 홀 양준모

블루스퀘어 양 매니저는 전체적인 무대 배경을 파악하기 쉬운 2층 가운데 2, 3열을 추천했습니다. “음향 시설의 혜택을 누리기에도 가장 좋고, 내한 공연인 경우 무대 양옆의 자막 스크린을 보기도 편합니다.”

수ㆍ일요일은 GOOD, 화요일은 NO!

삼성SDS 김 대리는 요일별로도 공연의 질이 달라진다고 귀띔했습니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일요일 마지막 공연에서 배우들이 모든 열정을 쏟습니다. 반대로 휴식 후의 화요일 공연은 배우들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회복하지 못해 공연의 질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다시 제 페이스를 찾은 배우들은 수요일 공연에서 화요일 공연의 아쉬움을 만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음악, 춤, 연기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 뮤지컬. 똑같은 내용이더라도 매 공연이 늘 새로운데요. 배우나 연주자의 컨디션에 따라, 스태프의 무대 진행에 따라, 관객의 현장 반응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적극적인 반응이 중요합니다. 공연장에 도착해서부터 떠날 때까지 적절한 에티켓을 지키는 수준 높은 관람객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계별 뮤지컬 제대로 보는 법

1)사전 준비
시놉시스, 티켓 오픈일, 캐스팅을 미리 체크해 공연일 후보를 몇 개 선정합니다. 또한, 공연장마다 좌석 단차 등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공연장 정보를 검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예매
티켓 오픈이 되면 VIP석(주로 1층 가운데 1~10열, 2층 가운데 2~5열)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 좌석들의 한 자리 옆을 노리면 경쟁이 덜 하고 가격 면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답니다. 무통장입금 기한이 예약 당일 12시까지인 점을 감안하여 새벽 2시에 접속을 하면 취소된 좌석을 구할 수도 있어요. 공연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할인 티켓 이벤트가 생기니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좀 더 의미있는 공연을 보고 싶으면 공연 마지막 날에 보러 가세요. 배우들의 특별 인사와 아쉬움의 눈물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3)공연 당일
공연장은 30분 전부터 붐빕니다. 차라리 여유를 가지고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세요. 포토월 촬영 경쟁도 없고 공연장의 분위기를 여유롭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공연 후
공연 티켓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같은 기획사가 후원한 작품의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게는 할인 등 제공되는 추가 혜택이 많습니다. 공연 티켓 뒤에 공연 리뷰를 남겨두면 그날 공연의 배우 캐스팅ㆍ줄거리ㆍ후기 등을 기록함으로써 그 작품을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미디어삼성 구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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