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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설 연휴 보내려면? 명절증후군 극복 방법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장거리 운전하랴~ 집안일 하랴~
명절 끝엔 피로누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Sam이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증후군 극복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짧은 설 연휴 ‘탈 없이’ 보내려면?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 고향을 방문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 에너지가 가득 충전될 듯합니다. 그러나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장시간 운전할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파져 오기도 하죠. 올해는 특히 연휴가 짧아 귀성ㆍ귀경길이 상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장거리 운전의 여파로 생활리듬이 깨져 현업에 복귀했을 때 피로 누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만큼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낼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장거리 운전할 때 스트레칭 꼭꼭!!

귀성ㆍ귀경길에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근육 피로에 유의해야 해요. 운전은 단순 반복 작업입니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할 땐, 운전 중 경직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어도 1시간에 한두 번 차에서 내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간단한 체조나 심호흡,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지개를 켜거나 가볍게 제자리 뛰기를 하면 긴장된 근육을 풀 수 있으니 꼭 유념해 두세요.

등받이를 90도로 세우고 몸을 뒤로 바짝 밀착시켜 바른 운전 자세를 취한다
▲ 등받이를 90도로 세우고 몸을 뒤로 바짝 밀착시켜 바른 운전 자세를 취한다

장거리 운전에는 운전자세도 중요합니다. 보통 장거리 운전을 할 때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이는 나쁜 습관이에요. 등받이는 90도로 세우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밀착시켜 앉는 게 좋습니다. 운전대와의 거리는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하면 운전 중 허리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난방 때문에 창문을 닫아 차 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중간에 시원한 물이나 청량음료 등을 마시기 어려운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 아이스박스 등에 시원한 음료수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간식, 물수건도 함께 준비하세요. 차 안이 건조할 때 물수건으로 어린이의 얼굴을 가끔 닦아주면 좋습니다. 춥더라도 이따금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일도 필수에요.

뭉친 어깨 근육 풀어주기

① 어깨 근육을 풀기 위해선,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쫙 편다


① 어깨 근육을 풀기 위해선,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쫙 편다



② 어깨를 폈다가 힘을 빼며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반복한다
② 어깨를 폈다가 힘을 빼며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반복한다

③ 핸들에서 손을 떼고 양어깨를 가볍게 돌려준다
③ 핸들에서 손을 떼고 양어깨를 가볍게 돌려준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근육 피로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정차 중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뻗는 동작을 되풀이하면 좋은 스트레칭이 됩니다.

허리, 등 근육 풀어주기


두 손을 높이 들고 허리를 뒤로 젖혀 준다 ▲ 두 손을 높이 들고 허리를 뒤로 젖혀 준다

양어깨를 귀 있는데 까지 끌어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운전대를 꽉 쥐었다가 놓는 방법도 스트레칭의 한 방법이에요.


지병 환자, 여행해도 될까?
지병이 있으면 여행 전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합니다.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므로 지역 의료기관을 사전에 알아 놓으세요. 스마트폰이 있다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설치해 두면, 119 연결 및 가까운 병ㆍ의원과 약국을 찾아 줍니다.

평소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비행기를 탈 때 주의해야 합니다. 심부전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한 후 휴대 약을 준비하세요. 개복수술을 받은 후 열흘이 지나지 않은 환자는 비행기 탑승이 금지됩니다.


당뇨환자는 식사 시간을 놓쳐 저혈당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초콜릿이나 사탕을 준비하세요. 또, 탈수가 잘 되므로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준비해 자주 마시고요. 발에 상처나 나면 잘 아물지 않으므로 구두 대신 푹신한 운동화를 신어 발을 보호하세요.

고혈압 환자라도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부전 등을 앓고 있지 않으며, 심장병환자는 쉬지 않고 12계단 정도를 오를 수 있으면 여행에 무리가 없습니다.


임산부, 비행기 타도될까?
임신 12주에서 9개월까지는 가까운 곳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단 한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음식과 물이 바뀌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유산경험이 있거나 쌍둥이 임신, 자궁기형 및 무력증, 양수과다증이 있는 임산부와 임신 초기 3개월과 마지막 달인 경우는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32주 이상의 임산부는 항공여행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과식과 과음을 경계하자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명절에는 자연스럽게 과식, 과음하게 됩니다. 게다가 명절 때 즐기는 놀이가 대부분 앉아서 하는 것들이 많아 과식에 운동부족까지 겹치게 되죠. 이럴 때를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거나 연휴 기간에 여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과식과 과음을 경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건강법이에요.


특히 심장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명절기간 동안 음식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떡이나 송편 등 각종 명절 음식은 생각 이상으로 고열량, 고콜레스테롤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맛이 나는 식혜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기류, 탄수화물인 밥, 떡 등을 섭취할 때 신경을 써야 해요.


그 외에도 과식, 과음으로 인한 설사, 구토, 복통 등도 만성질환자에게는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분위기에 휩쓸려 평소의 생활습관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이 끝난 후 밀려오는 급 피로, 유일한 해소방법은 수면뿐

명절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과 환경 변화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됩니다. 흔히 새벽이나 야간에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되고 친지와의 술자리나 게임 등 놀이를 하느라 평상시보다 늦게 잠을 잡니다. 또 여성들은 명절 내내 시댁에서 긴장한 채 부엌 일을 하다 보면 피로가 누적되기 쉽죠. 중장년층에서도 긴장형 두통이 발생하는데 이 역시 과도한 육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연휴에도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 기상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고 정 졸리면 낮에 토막잠을 자는 편이 낫습니다. 단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해요.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만이 명절 기간 쌓인 피로 해소의 유일한 해결방법이에요.


명절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위 완충 시간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 여유 있게 전날 아침에 집으로 돌아와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아요. 이같이 완충 시간을 두면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쉽고 다음 날 출근해 평상시 같은 업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답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며 가벼운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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