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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의 달인 20년간의 노하우 공개!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추억을 담을 뿐 아니라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일기쓰기!
하지만 매일 쓸 엄두가 나지 않으신다구요?
 
일기 쓰기 습관 드리는 법부터 SNS를 활용한 일기 쓰기 까지
20년간 매일 일기를 써온 ‘일기의 달인’이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일기 쓰기의 달인이 공개하는 ‘일기 잘 쓰는 법’

개학 전날이면 방학 동안 밀린 일기를 쓰느라 진을 뺐던 초등학생 시절. 하루 24시간 중 30분이면 되는데, 일기 쓰기가 왜 그리 어려웠을까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일기가 작문실력, 과거에 대한 반성, 내일을 위한 계획에 큰 도움을 준다는 걸 말이죠. 하지만 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을 오랫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 삼성인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긴 시간 동안 일기 쓰는 습관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일기 쓰기가 어떤 도움을 주는지 그들을 직접 만나 알아보았습니다.

매일 쓰는 것이 일기(日記), 그 노하우는?

일기쓰기의 달인 20년간의 노하우 공개!

삼성전자 이 사원은 20년 넘게 매일 일기를 써 온 ‘일기 쓰기의 달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매년 일기 쓰기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매일 써왔는지 노하우를 묻자 이 사원은 “그저 습관이다. 일기를 쓰면 좋은 점들이 많아서 계속 쓰게 되고, 습관이 된다”며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했습니다.

일기쓰기의 달인 20년간의 노하우 공개!

삼성엔지니어링 박 엔지니어도 ‘일기 쓰기의 고수’입니다. 박 엔지니어는 4118일째(2월 1일 기준) 일기를 써오고 있는데요. 1999년 11월부터 11년째 매일 일기를 써 왔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매일 쓰지는 않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매일 써야 일기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하루 30분을 내어 일기를 쓰면 얻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하니까 쓰게 되는 것 같다”며 일기를 매일 쓰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한 공통점은 ‘매일 쓰기의 원동력은 일기가 주는 장점들’이라는 것입니다. 대체 어떤 점들이 이들의 습관을 유지해 준 것일까요?


내 추억의 저장고

일기쓰기의 달인 20년간의 노하우 공개!

박 엔지니어가 꼽은 일기의 장점은 추억을 담는 저장고의 역할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23살 내 생일에 난 뭐했지?’, ‘작년 크리스마스에 난 뭐했지?’ 이런 궁금증이 생길 때 일기장을 꺼내 보곤 한다. 일기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를 담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난다. 5년 후, 10년 후 난 분명 지금과 달라져 있을 텐데, 살면서 사는 게 지치고 옛날이 그리워질 때 일기장을 꺼내 보며 힘을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기쓰기의 달인 20년간의 노하우 공개!

이 사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억은 희미해질 수 있지만, 글은 항상 남아있다. 글로 남긴 나의 과거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가끔 옛날이 궁금해진다. 그럴 때 뿌연 기억을 더듬기보다, 일기를 찾아본다. 당시 겪었던 일들이나, 느낌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게 마치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한 듯 좋더라. 같은 사건도 당시 느꼈던 점이 지금이랑 달리 느껴지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며 일기가 주는 힘을 이야기했습니다.


업무에는 어떤 도움이?

일기쓰기의 달인 20년간의 노하우 공개!

일기는 업무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사원은 “하루를 되돌아보며 정리를 하다 보니, 소소한 일도 꼼꼼하게 챙기는 것 같다. 이 덕분에 작은 업무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돼 놓치는 경우가 드물다”며 모든 업무를 세심하게 살피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일 처리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힘도 길러졌다고 합니다. 많은 일이 몰려도 무난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일기를 쓰면서 기를 수 있었다고 귀띔했습니다.

박 엔지니어는 메모와 연관을 지었습니다. “일기를 쓰면 메모하는 습관이 자연스레 따라온다. 일기를 쓴다는 건 글을 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는 얘기다. 업무를 완벽히 처리하기 위해선 메모가 중요하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데, 일기를 쓰면 습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업무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동료와의 대화에서도 이 습관은 빛을 발합니다. 박 엔지니어는 “일기를 쓰면 생각을 마친 후에 글로 적는다. 그래서 말할 때도 생각을 끝낸 후 말하는 버릇이 생긴다. 사람 말이라는 게 한 번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는 건데,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 특히나 직장생활에서는 대화가 무척 중요한 것 같다”며 “신중한 대화 덕분에 동료와 오해 없이 지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다 얘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말들을 일기장에 적어 내려가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는 기분이 든다. 일기장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며 분출할 수 있는 나만의 대나무 숲 같다”라며 업무 중에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습니다.


SNS도 일기장이다 vs 아니다

요즘은 SNS에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삼성전자 유 사원은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서 내가 쓴 글을 다시 찾아볼 수 있으니 휴대성이 높은 SNS 일기를 추천하고 싶다. 또 악필인 사람에게도 걱정 없이 기록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며 SNS 일기에 찬성했습니다. (*유진호 사원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godjinho/ 진호의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146일간 중국 일주 등 일기 형식의 포스팅으로 구독자 2408명을 확보한 블로거입니다.)

유 사원은 손 글씨 일기에 비해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도 SNS 일기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일단 일기장은 분실할 위험이 크고, 정리하기도 어렵다. 또 생생한 기록을 하려면 많은 사진이 필요한데 이 부분은 아날로그 일기장이 지원할 수 없는 부분이다. SNS로는 얼마든지 핸드폰으로 찍었던 사진을 바로 첨부하고, 간편하게 일기를 작성할 수 있다”며 손 글씨가 따라올 수 없는 SNS의 매력을 덧붙였습니다.

일기쓰기의 달인 20년간의 노하우 공개!

또한, 유 사원은 “일기의 장점은 나의 일과를 데이터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업무에서도 히스토리가 매우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나의 일과를 데이터로 남겨 히스토리를 돌이켜 보면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중국여행 중에 일기를 쓰며 느낀 장점도 자기계발 측면이다. 일기를 쓰는 동안 중국인, 중국문화에 대해서 더 생각할 수 있었고, 모르는 부분은 찾아보면서 더 공부할 수 있었다”며 자기계발 측면에서의 장점도 들었습니다. 이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블로그의 정리 기능. 마치 도서관의 검색 프로그램같이 필요한 부분을 꺼내어 볼 수 있는 SNS의 실용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일기를 써 온 박 엔지니어와 이 사원은 이를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원은 “SNS가 개인 공간이긴 해도 남과 소통하는 도구다. 거기에 사생활을 다 드러내는 일기를 쓰는 건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SNS의 노출성 때문에 일기를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엔지니어도 “한때 미니홈피에 적어봤는데, 손 글씨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더라. SNS에서는 내 손과 펜이 닿는 느낌, 그 펜이 또 종이와 닿는 느낌을 느낄 수 없다. 일기를 쓸 때, 조용히 생각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의 말을 적어 내려간다. 글자 하나하나 내 손을 거쳐 종이에 닿지 않으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못 쓰는 느낌이다”라며 SNS는 인간미를 느낄 수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나에 대한 기록을 남겨 보자

여행을 가면 사람들은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다시 못 올 곳이기에 사진으로 남기고 간직하고 싶은 것이지요. 현재도 여행지와 같습니다. 다시 못 올 순간이기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것입니다.

유 사원은 “여행을 다녀온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어제 다녀온 것처럼 회상할 수 있다”며 일기를 기억력의 보조장치에 비유했습니다. 당시에는 무척 괴롭고 힘들었다 해도 지나고 보면 현재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 과거입니다. 또 행복한 순간의 감동은 기록해두지 않으면 되살리기 어렵습니다. 그 과거의 습작들을 모은 것이 바로 ‘일기’입니다.

일기를 쓰면 좋은 다섯 가지 이유

1. 추억 저장고: 좋았던 추억을 꺼내 보면 지친 순간 활력을 얻을 수 있다.

2. 히스토리 정리함: 과거의 기록과 정리는 자기계발 및 앞날의 계획에 도움을 준다.

3. 메모의 생활화: 소소한 업무까지 챙길 수 있는 메모에 대한 귀차니즘이 사라진다.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

4. 매너 소통의 습관화: 말실수가 줄어든다.
                                입 밖으로 말을 꺼내기 전, 한 번 더 정리해보는 습관이 생긴다.

5. 나만의 대나무 숲: 다른 이에게 전하기 어려운 비밀도 털어놓으며,
                             마음속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꺼내 보고 싶은 순간마다 찾아볼 수 있도록 다시 기록해보세요. 곧 과거가 될 현재를 기록하며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글 미디어삼성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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