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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멘토들과 꿈을 키우는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현장을 가다!

삼성 Story 2013/01/23 15:12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삼성드림클래스'가 읍면 도서 지역 중학생 1,300명을 초청하여
서울 시내 5개 대학에서 대학생 멘토와 함께 공부하는 겨울캠프를 마련했습니다.
 
뜨거운 학습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던 현장, Sam과 함께 가볼까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삼성 드림클래스는 빈곤의 대물림을 교육을 통해 차단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시작한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입니다. 대학생 강사들을 선발해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무료로 주요 교과목(영어ㆍ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학생들은 이런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데요, 그래서 읍ㆍ면ㆍ도서 지역 중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가 탄생했습니다.


이 캠프는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의 5개 캠퍼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학생 강사 390명에게 총 145시간(영어 72시간, 수학 52시간, 자율학습 21시간)의 학습지도를 받았습니다. 열정樂서, 발레공연, 농구경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기도 했는데요, 3주라는 기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삼성그룹 대학생기자단이 출동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공부했던 얘기를 들으니 자극받아요." - 드림클래스 고려대 편

지난 15일 오후, 고려대학교 우당교양관을 방문했습니다. 드림클래스 단체 후드티를 입은 중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영어 문법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동명사와 부정사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강사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한 반에 배정된 학생 수가 열 명을 넘지 않아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영어 학습이 끝난 오후 5시. 강사들이 분주히 한 곳으로 모였습니다. 간식인 햄버거와 콜라를 나눠 주기 위해서였죠. 순간 포착을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수줍게 미소 짓는 1학년 여학생들과 달리 고개를 푹 숙인 채 각(?)을 잡는 2학년 남학생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오채림 학생(진영중)은 “여기서는 선생님께 모르는 것을 바로 질문할 수 있고, 수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지난주에는 열정樂서에 다녀왔는데 B1A4 공연에 푹 빠졌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옆에 있던 강승우 학생(하동중)이 “저도 열정樂서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걸그룹이 오지 않아서 아쉬웠어요”라며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열정樂서에 씨스타가 올 건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데려간다"는 강사의 말에 넘어간 것이었습니다.
 
강보혜 학생(지세포중)은 “멘토와의 대화 시간에 선생님들이 대학교에 오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공부했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어떤 부분을 더 배우고 싶은지, 어떻게 가르쳐 주시면 더 잘 이해되는지 말씀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세요”라고 얘기했습니다.
 

금남의 교실 - 드림클래스 이화여대 편

지난 12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의 자율학습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 토의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열정적이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모두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60명의 대학생 강사와 약 200명의 여중생이 생활하고 있었고, 활발하고 밝은 모습이 마치 여중, 여고에 온 듯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다는 김지선 학생(양청중)은 "1:1로 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저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이런 식으로만 공부하면 앞으로 성적이 더 오를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열정樂서에서 유명한 사람들을 봐서 신기했어요. 지방에서는 문화 체험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여학생들만 모인 기숙사는 자유로웠습니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각자 본인에게 필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시간이 언제인지 묻자 하나같이 ‘멘토와의 대화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 멘토와의 대화시간은 대학생과 중학생이 1:1로 만나 이야기하거나, 모두 다 모여 간식을 먹으며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력 관리 담당인 백선영 강사(이화여대)는 “남학생 신경 쓰지 않고 공부할 수 있고, 여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편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단점이 있다면 "학생들이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지시에 잘 따르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 점에서는 조금 어렵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멘토와의 대화는 쉼터에서, 기숙사 방에서, 심지어는 세탁실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의진 강사(이화여대)는 “얼마 전 아이들과 강남역에 갔는데, 아이들이 통 유리로 된 헬스장을 보며 신기해했다. ‘나는 맨날 뒷산에서 운동했는데 나중에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싶다’며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을 다짐하는 모습을 봤다. 그런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1일 응원단! - 드림클래스 연세대 편

연세대 드림클래스는 새천년관에서 진행됐습니다. 기숙사와 수업 공간이 지하로 연결되어 있고 가까워서 학생들을 인솔하기가 좀 더 수월해 보였습니다.
 
융통성 있는 수업 진행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율학습 시간에는 다른 반과 함께 모여서 선생님들이 낸 시험을 보기도 했고,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짝을 이루어서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며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아카펠라, 댄스,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 시간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연세대 응원가 ‘아카라카’에 맞추어 동작을 배우는 시간이 유독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는데요, 연세대학교 동아리 대학생들이 직접 드림클래스를 방문해 시범을 보였습니다. 온종일 정해진 스케줄대로 수업을 따라가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친구들과 몸을 움직이며 푸는 분위기였습니다. 드림클래스의 규정상 남학생과 여학생을 분리해 수업과 생활을 따로 진행하는데, 남녀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시간에는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을 맞춰 보아요 - 드림클래스 성균관대 편

지난 12일 오후 4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 자리한 각 교실에서는 삼성 드림클래스에서 진행하는 영어 막바지 수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진행된 수업에 지칠 법도 하지만,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눈은 여전히 빛났습니다.

기숙사 생활이 처음이라는 노종균 학생(일곡중)은 “다른 지역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 너무 재미있어요! 스스로 빨래하고 말리고, 친구들이랑 같이 사는 게 마치 수학여행 온 것 같아요”라며 “여기는 소수로 진행하니깐 하나하나 잘 짚어 주세요. 진도가 느리더라도 제대로 알고 넘어가서 뿌듯해요”라고 전했습니다. 
 
영문법을 가르치고 있는 여윤관 강사(연세대)는 사전에 참가한 워크숍이 수업에 도움이 되었다며 “워크숍에서 현직 교사에게 배웠던 교습법을 참고해 수업에 실생활 예시나 예문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중학생들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집중력이 오랜 시간 유지되지 않는다. 이럴 땐 직접 쓰거나 말하도록 참여를 시키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성균관대학교 합창 동아리 ‘성균합창단’과 함께 합창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진지했던 수학, 영어 수업과 달리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성균합창단에서 지휘자를 맡은 이정주(성균관대) 강사는 아이들의 쾌활함에 오히려 활력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노래할 때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좋다. 빡빡한 수업일정으로 피곤할 법도 한데 다들 신 나게 합창한다.”면서요.
 

친한 형, 동생처럼 - 드림클래스 서울대 편

서울대학교 드림클래스는 중학교 남학생 약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남학생들만 모여있어 거칠고 시끄러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학생들은 차분하게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캠퍼스가 넓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공간과 기숙사 간의 거리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데, 덕분에 학생들로부터 실외활동이 부족하다는 불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자들만 있기에 발생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강사와 학생들이 서로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발육이 남다른 중학생을 강사들이 동료로 착각해 인사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강사에게 "너 어디 중학교에서 왔느냐"고 묻기도 했다는데요, 권위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편하게 지내는 모습이 친한 형, 동생처럼 친근해 보였답니다.
 

학생과 함께 강사도 성장하는 드림클래스

드림클래스는 중학생뿐만 아니라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배움의 시간입니다.
 
이화여대 드림클래스에서 ‘인력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백선영 강사(이화여대)는 “아무래도 저희가 통솔하고 하는 사람들이 학생들이 아니라 강사들이고, 나이 차이도 3~4살밖에 나지 않아 거기서 오는 애로사항이 있는데 그 부분을 해결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중인 백선영 강사(이화여자대학교)에게 드림클래스의 개선점에 대해 묻자 "각 읍ㆍ면ㆍ도서 지역에서 아이들을 초청하는 만큼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지현 강사(고려대)는 “항상 학생으로서 배우기만 하다가 직접 가르쳐 보니 ‘잘 몰랐는데 선생님 설명 들으니까 알겠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책임감도 생기고, 우리 반 아이들 전부 제 딸내미 같다. 학생들을 관리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제가 고생하는 만큼 아이들이 더 많이 얻어 간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에 좋은 추억을 더 많이 얻어 갔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상록 강사(고려대)는 “아이들이 3주라는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배워 가야겠다는 의지로 새벽 2~3시까지 기숙사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타성에 젖은 저를 돌아보게 됐다. 아이들을 더 잘 이끌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드림클래스 캠프는 지방의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대학생들에게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취재하면서 '이 캠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캠프 참가자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 보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학생, 강사 모두에게 성장과 성찰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학습환경에 대한 접근성과 재능기부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드림클래스 캠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습관을, 강사들은 책임감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를 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강사도 적지 않았답니다. 삼성 드림클래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후에 훌륭한 강사가 되어 또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줄 날이 오길 바랍니다! ^^

글 삼성그룹 대학생기자단 정유진 / 이진이 / 오미경
                                    안새롬 / 오승진 / 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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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뿌띠거니 2013/01/24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참여해보고 싶은 행사네요.....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블로그 디자인이 참 좋네요.

    • 삼성이야기 2013/01/24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삼성이야기 블로그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드림클래스와 같은 뜻깊은 행사이야기를 많이 전할게요. 자주자주 찾아주세요!

  2. 배성진 2013/01/27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가 드림클래스 갔는데~ 재밌대요..
    대학생 선생님이랑 공부도 하고 저도 가고 싶어요..

  3. 2013/01/31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삼성이야기 2013/01/31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림클래스 참여를 원하시는군요~ 드림클래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괄호 안의 URL(http://www.dreamclass.org/dreamclass/reference.do)을 클릭하시면 궁금증 문의가 가능한 연락처도 있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4. 2013/01/3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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