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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문과 VS 이과', 함께 일 잘하는 노하우!

삼성 Story 2013/01/15 19:27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눈이 녹으면? 문과는 '봄이 온다.', 이과는 '물이 된다.'
염소는? 문과는 '동물', 이과는 'Cl'
frequency는? 문과는 '빈번', 이과는 '주파수'
 
이렇게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스타일의 사람들이
함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Sam이 그 팁을 알려 드립니다!

'문과 VS 이과', 함께 일 잘하는 노하우!

달라도 너~무 다른 '문과 VS 이과', 함께 일 잘하는 노하우!


최근 인터넷에서 문과 남자, 이과 여자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남성은 아름다운 비유를 사용해 사랑 고백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고백을 받은 여성은 "정적분으로 호수 넓이를 알아내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알겠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과형 사람과 이과형 사람의 차이를 사진 한 장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단어 문과
이과
 土 흙 토
플마
 정의 justice
definition
 Life
철화리튬
 frequency 빈번
주파수
 이육사 시인
264
 염소 동물
CI
 5! 오!
오팩토리얼
 Probability 가능성
확률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

 function 기능
함수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는 것은 다소 위험한 발상입니다. 어떤 문과생은 분석력과 계산력을 지니기도 하며, 또 어떤 이과생은 전체적인 흐름을 중요시하기도 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문과형과 이과형의 다른 점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실제 이런 차이가 면접 때 종종 드러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입사 지원 시 전공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전공과 다른 분야에 지원한 사람들은 면접에서 스타일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대를 졸업하고 영업 분야에 지원한 삼성코닝정밀소재 P 사원은 면접에서 받은 질문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면접관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팔린 스마트폰이 몇 대인지 아냐"고 물었고,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했다가 호통을 들었습니다. 면접관은 정확한 답을 요구한 게 아니라,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을 보고 싶었던 것이었죠. P 사원은 "대학 시절 시험에서는 공식에 적절히 대입하여 명확한 답을 얻는 일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회사 와서 보니 이쪽 분야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라며 멋쩍어했습니다.

삼성SDS H 사원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H 사원은 개발 업무에 지원했는데, 면접관이 "비전공자가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H 사원은 "단순히 전문지식을 향상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이과적 사고력이 필요해서 그런 질문을 받은 것 같습니다"라며, "입사 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일주일에 전공서적을 1권씩 읽고 매달 인터넷 강의도 1~2개씩 꾸준히 들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타일이 달라 오히려 시너지를 낼 때도 있습니다. 삼성정밀화학 K 대리는 부서에서 유일한 문과 출신인데요, 평소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에는 호평을 받아 왔으나, 엑셀 수식이나 매크로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습니다. 이번에 공대 출신이 많은 팀으로 옮기면서 엑셀의 새로운 세계를 만났습니다. 수 시간이 걸리던 일을 컴퓨터가 알아서 해결해 주고 있었던 것이죠. K 대리는 "업무 속도가 훨씬 빨라졌어요"라며 "그 전에 몰랐던 게 아쉽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삼성정밀화학 H 주임은 이과 출신입니다. 최근 처음으로 팀에 문과 출신 동료가 들어왔습니다. "원래 팀의 분위기는 일을 진행할 때 결과와 현상 파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문과 출신 동료는 과정을 중시하고 숲 전체를 보는 안목이 있었고, 덕분에 일 처리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문과 VS 이과', 함께 일 잘하는 노하우!


문제는 문과형과 이과형이 함께 일할 때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삼성테크윈 K 대리는 문과 출신의 기술 영업 담당자입니다. 고객으로부터 기술 관련 문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 5년 차지만 아직도 전문 기술 분야에서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 결국 개발팀에 의뢰했고, 개발팀에서는 전문가답게 지식을 총동원해 세심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K 대리가 알고 싶은 것은 기술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문의사항의 가능 여부였습니다. 결국,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나서야 원하던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과 출신의 삼성생명 M 사원은 "대체로 이과형은 영업력이 약하다는 느낌이고, 문과형은 포장을 잘한다는 인식이 있어요"라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과생들은 아는 것만큼 말을 못하고, 문과생들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말한다'는 의미입니다.

생명과학을 전공한 삼성SDS K 선임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문계 출신의 사람들은 지나치게 이상론을 내세우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회의가 일단 말이 많고 지나치게 길지요. 핵심만 말하면 좋겠어요. 하지만 공대 출신 엔지니어들과 일할 때도 고충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업무 진행 상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세부사항인데 담당 엔지니어가 그 부분에 대해 굉장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으면 막상 수정이 발생했을 때 조정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문과 VS 이과', 함께 일 잘하는 노하우!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인문대 출신의 삼성전자 K 사원은 문과형과 이과형 사람이 함께 일 잘하는 법에 대해 귀띔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어떤 부분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업무 진행이 훨씬 수월해져요.

1. 용어의 뜻을 분명히 밝히자. 같은 단어라도 업무 영역에 따라 다른 의미로 쓰인다.

2. 문과생의 이야기에서는 전체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고,
    이과생과 소통할 때에는 말하지 않는 속내까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자.

3. 각자가 가진 전문적인 능력과 영역에 대해 존중하고, 서로 도와주며 신뢰를 쌓자.

4. 협의가 끝난 뒤에는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공유하자.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숲을 보는 안목과 나무를 가꾸는 세심함 모두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넓은 시야로 현상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세세한 관리로 탄탄하게 구성 요소들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서로 다른 안목과 성격의 구성원들이기에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상호 간의 도움을 주는 방법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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