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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무한도전’과 ‘댄싱 위드 더 스타’의 댄스 스포츠 선생님 박지은,
그녀의 댄스 스포츠 수업 현장을 공개합니다!
 
댄스 스포츠의 매력과 여성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 있는 자세는 무엇인지,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이 자세히 전해드려요~
(http://www.youngsamsung.com/mysamsung.do?cmd=view&seq=2556&tid=355)


댄싱퀸 박지은과 함께하는 스포츠댄스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원, 투, 쓰리! 차차~원, 투, 쓰리! 차차~원, 투, 쓰리! 차차~오케이 안녕히 계세요~파트너 체인지!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그녀의 허스키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음성이 들립니다. 그녀는 <무한도전>, <댄싱 위드 더 스타>의 댄스스포츠 스승 박지은 씨에요. 이 짧은 타이틀만으로 그녀를 설명하기에는 충분치 않죠? 박지은 씨는 국내 댄스스포츠계의 나이테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댄스 인생을 일구어온 그녀가 삼성직원을 만났습니다.

댄스 강습이 펼쳐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J’s Studio는 삼성 직원과 박지은 씨, 그녀의 제자들로 분주해 보였습니다. 이날 댄스 강습을 받은 삼성 직원은 삼성 통합사보인 ‘Samsung & U’에서 삼성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뽑힌 중급 이상의 실력자였습니다.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본격적인 댄스 스포츠 강습이 있기에 앞서, 그녀의 댄스스포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춤, 박지은의 삶 그 자체

한국의 댄스스포츠 선수 1세대인 부모님께서 파트너로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연스럽게 6살 때부터 춤과 음악을 접할 수 있었던 그녀가 댄스스포츠를 전공으로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말이었다고 합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로 더 잘 알려진 동생 박지우 씨까지 놀랍게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댄스스포츠에 사명감이 있다고 해요.

그녀가 이야기하는 댄스스포츠란?

처음에는 ‘댄스스포츠’가 ‘볼룸댄스’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스포츠댄스’로 바뀌었고, 1990년도부터 지금의 호칭을 갖게 된 것이죠. 외국에 자주 나가 댄스스포츠를 하는 어린아이를 많이 본 박지은 씨의 부모님은 자연스럽게 그녀와 동생을 댄스스포츠의 길로 접어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에 그런 문화는 거의 없었던 현실이었죠. 오히려 댄스스포츠를 한다는 것을 어디에 가서 쉽게 말할 수 없었을 정도로 선입견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처음 댄스스포츠를 시작했을 때는 학생 선수도 없었고, 한국의 학생 선수가 외국 대회에 출전한 것도 처음이었을 정도라 하니, 그 당시는 댄스스포츠 계는 고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다고 해요. 그에 비해 지금은 동료, 후배가 생겼으니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박지은 씨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로 인해 피겨라는 것이 크게 알려진 것에 비하면, 아직도 댄스스포츠를 왜곡된 시각으로 보시는 분도 있고, 스포츠로서의 매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라는 생각에서에요.

이런 한국의 현실을 안고 있는 댄스스포츠를 설명하면서 그녀가 갑자기 ‘강강술래’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나라 민속무용인 강강술래’와 댄스스포츠는 비슷한 요소가 많다는 것. 몸을 움직이면서 느끼는 스포츠적인 요소에 예술적인 부분과 공연 문화를 비롯한 놀이적인 요소,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스포츠가 바로 댄스스포츠라고 합니다.

차차차? 자이브? 탱고?

댄스스포츠는 무릎과 Sway(물결치듯)를 이용하는 ‘Standard dance’와 강렬함과 여성과 남성 각각의 힘이 느껴지는 ‘Latin dance’로 나눕니다. 이 두 종목당 5가지의 댄스스포츠 종류가 있는데, 이 종류를 박지은 씨가 ‘한 단어’로 정의했습니다.

Standard dance
퀵스텝 – 재치,익살
탱고 – 열정, 스타카토
비엔나 왈츠 – 파티, 성인식
왈츠 – 물결, 소녀
슬로 폭스트롯 – 여우
Latin dance
룸바 – 사랑
차차 – 여자의 도발
삼바 – 리듬
자이브 – Enjoy
파소 도블레 – 투우

베테랑도 어렵다는 댄스스포츠, 일반인은 더욱 만만치 않다?

몸치라고요? 에이~글쎄요…!
 
그녀는 대부분 사람이 자신이 몸치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타고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죠. 물론 정말 몸치인 사람을 본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무한도전 촬영 당시에, 노홍철 씨를 가르칠 때는 ‘아 몸치가 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동작을 수 십 번 하셔도 좀 쉬었다가 다시 하면 까먹고… 그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웃음) 하지만 그런 그도 변하더라고요. TV로 이미 방영되어서 다들 아시겠지만, 대회에서 그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노홍철 씨를 보면서 그때는 정말 눈물이 났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몸치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죠. 몸치라고요? 노력을 안 한 거겠죠. 두려움 때문에…!”

박지은 씨는 이미 댄스스포츠의 종주국인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는 댄스스포츠가 생활체육이라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다.’라고 그녀는 한국사람이 갖고 있는 댄스스포츠에 대한 편견을 이야기했어요. “클럽 한 번씩은 가셨잖아요? 저도 워낙 노래와 춤을 좋아해서 한때 클럽 자주 갔었는데 그 정도 리듬감만 있으면 댄스스포츠도 어.렵.지 않아요.”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그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끝나고 댄스스포츠에 대한 본격적인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스스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그녀. 본격적인 강습에 들어가자 누구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여성이 가장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서 있는 방법이라고 해요. 다리를 모으고 발은 30도 정도 벌린 다음에 왼발을 살짝 앞으로 빼서 엄지로 발을 세운 뒤 무릎을 구부립니다. 전체적인 무게중심은 오른쪽 엉덩이에 실리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기본적인 스텝과 교정을 마치고 이날 배운 댄스스포츠 종목은 ‘차차차’였습니다. 차차차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라틴 아메리칸 댄스 종목 중의 하나로 정확한 리듬의 강한 비트 악센트로서 춤에 생기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한도전 댄스스포츠 편에서는 하하 씨가 이 춤을 추어 더 주목을 받았던 종목입니다.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자~고개가 따라나오면 안 되죠! 팔은 나가고 앞은 정면을 보세요. 앞을 보세요. 좋아요!
 
이날 삼성 직원은 삼성 사내살사클럽(SSC) 소속이거나 다른 곳에서 댄스스포츠를 배운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추어져 지도하던 박지은 씨를 놀라게 했습니다. 파트너와 함께하는 댄스스포츠에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예’를 차리는 모습이었어요. 박지은 씨는 사실 댄스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에 대한 ‘예의’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때도 바로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격식과 예절에 맞게 인사하고, 왼손으로 손을 맞잡고 오른손으로 남녀가 알맞은 위치에 손을 놓은 뒤에야 댄스스포츠의 열정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지금 이 사진에서 그녀와 함께 자세를 잡은 남자분은 그녀의 제자 박승현 씨입니다. 댄스스포츠를 안 지는 23년이 되었고, 박지은 선생님 밑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댄스스포츠를 배워온 그는 그녀를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 이야기합니다. “처음 고등학교 때 배웠을 때는 굉장히 엄하셨는데 요즘에는 많이 유해지셨어요. 저는 친구랑 놀 시간에도 댄스스포츠를 했고 학창시절은 거의 매일 학원, 집, 학원, 집이었거든요. 거의 이거 하나만 보고 쭉 왔어요.”라고 하면서, 댄스스포츠는 쓰면서도 계속해도 찾게 되는 ‘커피’와 같은 것이며, 박지은 선생님은 그런 커피가 질리지 않고 꾸준히 마실 수 있게 해준 롤 모델이라 말합니다.

이날 강습은 4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차차차의 기본적인 스텝이나 라틴음악의 빠른 비트박스에 매료된 직원들은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죠. 그리고 이번 계기를 통해 살사춤을 넘어서 댄스스포츠를 배워보겠다는 마음을 먹은 이들도 많았습니다.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안테나개발그룹에 있는 송재영 선임은 그의 아내 정경화 씨와 갓 돌이 지난 아들, 그리고 어머니까지 3대를 이끌고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그는 입사 2년 차 때 삼성살사클럽(SSC)에서 활동을 하다가 뒤풀이 자리에서 다른 동호회에 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합니다. 두 분 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살사와 달리 규격화된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느꼈다고 해요. 정경화 씨는 남편에게 다른 여성 댄스스포츠인 앞에서는 ‘골반 흔들지 마라.’라고 핀잔을 주어 스튜디오 내에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그녀와 가진 단독 인터뷰!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Q. 앞으로의 목표는?

첫 번째는 현재 우리나라 대학에서 선수출신의 지도자가 지도하는 댄스스포츠 전공 교수님이 없어요. 그래서 지금 저도 공부하고 있지만, 댄스스포츠를 전공하는 분들을 이런 사설 스튜디오가 아닌 ‘학교’에서 가르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죠! 두 번째 목표가 있다면, 하나의 확고한 공연 문화로 댄스스포츠를 육성해가는 것이에요. 그것이 댄스스포츠가 생활체육화가 되는 또 다른 방법이라 생각해요.

Q. 자신에게 댄스스포츠란?

’나의 모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열정이죠, 한 마디로 열정. 지금 저를 인터뷰하시는 분도 열정 운영진이잖아요. 정말로 열정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와서 5~6시간 동안 앉지도 못하시고 이 현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분명히 ‘열정’이죠.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해요. 내 모든 것을 다 바칠 만큼의 열정이 없다면 최고가 될 수 없다고 봐요.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마지막 질문! ‘만약 열정락서에 강연자로 초대된다면 20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어요.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죠. 그리고 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내가 제일 행복하다고 느끼는 건 그것의 만분의 일도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다 힘들지 않을 수 없어요. 자기 상황이 가장 힘든 거잖아요. 그래서 어떤 일을 하건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즐기기 위해선 그만큼의 근성이 가장 필요해요.

사실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근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많이 하죠. 그렇지만 정말 근성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아요. 성공한 사람들은 그만한 대가를 치르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항상 그자리라고 생각해요. 도태된다는 이야기는 근성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거든요. 그래서 내가 즐길 수 있도록 ‘내가 재미있어하는 분야’를 계속해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원래 저도 선수가 끝나면 그냥 끝나는 거였어요. 하지만 저는 지도자가 됐고, 지도자를 하면서 가르치는 것이 더 즐거워졌고 보람을 느끼고… 그러다 보니까 새로운 댄스스포츠 콘텐츠를 만들고 싶고, 댄스스포츠를 더 홍보하는 역할이 하고 싶고, 자꾸 새로운 무언가를 향해 찾아가니까 저도 살아있는 것 같고 그런겁니다. ‘항상 살아있으려면 즐기되 즐기려면 근성을 가져라!’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네요.”

[영삼성] '무한도전 댄스 스포츠 선생님, 댄싱퀸 박지은씨를 만나다
 
글 영삼성 대학생 기자단 백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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