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떠오르고 있는 힐링 열풍~
하지만 이러한 힐링이 정말 우리를 치유해주는 걸까요?
진정한 힐링은 '자신을 찾는 것'에서 시작되는 법!
영삼성 대학생기자단이 '이유진' 정신건강 전문의를 직접 만나
책을 통해 자존감을 찾고 힐링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이유진 전문의는 23일 열정락서 강연에 삼성인 강사로 강연하실거라 더 기대되는데요,
블로그에서 먼저 만나볼까요?
(http://www.youngsamsung.com/culture.do?cmd=view&seq=67831&tid=405)
'힐링', 우리는 과연 치유 되고 있을까?
최근 힐링캠프·힐링세일·힐링음악회·힐링푸드 등 여러 분야에 힐링이 추가되면서 소비자의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웰빙을 넘어서 힐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른 현상을 보여준 것인데요. '힐링(healing)'은 '몸이나 마음의 치유'를 뜻하는 말로, 의학 분야에서는 주로 '마음의 치료'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힐링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것이죠.그렇다면 최근에 급부상한 힐링트렌드는 현재 우리 사회에 치유를 원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秋天도서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전문의에게 '현대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힐링'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지금 우리 사회의 힐링은?
이유진 전문의는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기에 필연적으로 힐링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인간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개인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회를 형성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동시에 나라는 주체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사회를 만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하나의 객체가 됩니다. 이 전환 속에서 개인의 주체성이 약화되고,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지요. 이 상처를 극복해가는 것이 힐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현재 힐링 트렌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힐링 트렌드를 통해 확실히 힐링이라는 용어는 대중화되었습니다. 하지만 힐링의 본질인 치유가 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그저 힐링이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처럼 그녀는 힐링이 단지 피상적인 의미로만 전달되는 현재 상황에 대해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그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힐링의 개념을 접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것만으로 진정한 힐링이 달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힐링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있는 것
세상의 시선, 타인의 평가에 맞춰 사느라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것이 현대 정신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언급한 이유진 전문의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자기 바깥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진정한 힐링은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위와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그림에서 원 안은 한 개인을 의미하고 그 바깥은 그 개인이 살아가는 세상을 뜻합니다. 여기에서 이 둘 사이에 있는 경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주는 목적성이 없다'라는 말처럼 세상의 많은 일이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이때 그 개인이 세상과의 경계를 갖고 있지 않다면 이것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인의 평가에 대한 경계가 없는 사람을 가정해볼까요? 이 사람이 '넌 쓸모 없는 사람이야'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들었거나 혹은 반대로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접했을 때, 그(녀)는 이를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하지만 세상의 반응은 언제나 일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화하죠. 이때마다 이 변화의 영향을 받아 자기 이미지가 흔들린다면 그(녀)는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정신병이 찾아오는 거고요.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과 세상 사이의 건전한 경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에서는 이 경계를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 모두가 자존감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존감을 통한 힐링, 독서로 힐링하기
이무석 교수의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존감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유진 전문의는 이무석 교수의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을 추천도서로 제안했습니다. 이무석 교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국내에 5명뿐인 국제 정신분석가로 활동 중인데요, 약물 치료가 아닌 정신분석학의 재해석을 통해 아픈 현대인을 치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 책은 정신병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에서 이무석 교수는 정신병 환자의 사례를 통해 이들의 병인이 다양한 열등감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열등감이 왜 생길까? 한마디로 자신에 대한 관점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나는 무능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현실이다. 열등감은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더 낮게 보는 관점의 문제다. 대부분의 경우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에 문제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 그래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부정적 관점을 인식하고 바꾸는 것이 숙제다.
-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본문 中에서
또한 이무석 교수는 이러한 열등감은 객관적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주관적인 관점의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먼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요. 그렇게 이 책은 힘들고 아픈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갖고 스스로 당당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독서는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을 추천도서로 권한 이유진 전문의, 그녀에게 독서는 ‘여행’이었습니다.
책은 휴양지와도 같습니다. 책 속에는 하나의 새로운 세상이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마치 우리가 외국을 나가서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처럼, 저는 독서를 통해 나와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독서를 여행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녀는 책을 읽으며 수많은 세상을 접할 수 있고 동시에 자기에 대한 이해를 더욱 명확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그리고 이러한 독서를 통해 현대인이 자존감을 확립해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진정한 힐링은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건전한 자존감을 확립하면서 이루어진다고요. 이무석 교수의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을 통해 스스로와 만날 수 있길 바라며,
글 영삼성 대학생기자단 정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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