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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앤유] 속이 보이는 흥미로운 세상을 만드는 투명 LCD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봤던 투명 LCD, 현실이 되다!
자동차 앞 유리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여, 유리창을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고 ~
따로 TV를 구입할 필요 없이, 거실창 전체를 TV 화면으로 볼 수도 있고 ~
투명 LCD의 무궁무진한 활용법, Sam과 함께 알아볼까요.

※ 아래 글은 삼성앤유에 소개된 콘텐츠를 블로그용으로 수정한 글입니다.


성큼 다가온 투명 LCD 시대

글 김정철(디지털 칼럼니스트) 그림 drawoo

영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던 투명 LCD 기술이 어느새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속이 보이는 투명 LCD는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광고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케이션 도구까지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거듭 진화하는 디스플레이

독일의 브라운이 발명한 것으로 ‘전자빔’을 쏘아 영상을 표시한 것이 최초의 디스플레이다. 화질도 뛰어나고 잔상도 거의 없지만 대형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1990년대 이후 사람들은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원하게 되었다. 그런 바람에 맞춰 나온 것이 21세기 초 크게 인기를 끈 프로젝션 TV다. 대형화가 힘든 브라운관 TV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거울과 렌즈를 이용해 뻥튀기하는 일종의 확대경 TV였다. 40인치 이상의 대형화는 가능했지만, 엄청난 두께와 열악한 화질 때문에 최근에는 단종된 과도기적 디스플레이였다.

세 번째는 PDP
디스플레이다. 유리판 2개 사이에 ‘플라스마’라는 빛을 내는 물질을 넣어 만든다. 대형화는 어렵지 않게 구현했지만 열이 많이 나는 게 단점이었다. PDP 디스플레이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LCD 디스플레이도 대중화되었다. 액정에 형광등 빛을 비춰 화면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TV는 물론 스마트폰, 모니터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쓰이는 방식이다. LCD 디스플레이에서 형광등 조명 대신 LED로 바꾼 것이 LED 디스플레이다. 그리고 OLED 디스플레이가 다섯 번째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LCD처럼 간접 조명 방식이 아닌 픽셀 하나하나가 색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색 재현성이 뛰어나고 두께가 얇은 것 등이 장점이다. 


그렇다면 투명 LCD 기술은 이 가운데 어느 위치에 선 기술일까? 일단 일반 LCD 디스플레이와 거의 동일한 선으로 보면 된다. 기술적 원리나 방식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사람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한방식(디스플레이 속을 볼 수 있다)이기에 대중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술로 받아들인다. 삼성은 지난해 22인치 투명 LCD 양산에 들어갔고, 올 3월부터는 46인치 투명 LCD 패널의 양산도 개시했다.

흥미로운 투명 LCD의 원리

투명 LCD는 뒤에 붙은 LCD라는 명칭에서 눈치챘겠지만, 기본적으로 일반 LCD 디스플레이와 화면 표시 원리는 같다. 얇은 유리판 2개 사이에 액정을 집어넣고 여기에 전극을 넣어 화면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 액정이 사람 눈에 보이도록 뒤에 형광등 백라이트(Back Light Unit, BLU)를 켜주면 LCD 디스플레이가 되는 것이고 LED를 켜주면 LED 디스플레이가 된다.

그런데 투명 LCD는 이 백라이트를 없애버린 디스플레이다. 백라이트를 비추는 부분을 없애면서 디스플레이 후면부를 막아줄 필요가 없어지고, 패널인 두 장의 투명한 유리와 액정만 남아 투명 LCD 구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런데 백라이트가 없으면 어떻게 화면을 볼 수 있을까? 우선 태양 빛이나 생활 속 조명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형광등 대신 태양 빛이 백라이트를 대신해서 화면을 비추므로 화면 내용을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정해진 틀을 부수고 그것을 넘어서 세상을 바꿔나간다’는 광고 문구처럼 갤럭시 노트는 광고에 세계 최초로 투명 LCD를 사용했다.


영화에 등장하던 미래형 마케팅을 만나다







 갤럭시 노트 옥외 광고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투명 LCD를 이용한 지하철 광고 매체가 등장했다. 갤럭시 노트 지하철 광고는 실제 갤럭시 노트 제품이 전시된 쇼윈도에 유리 대신 투명한 LCD를 설치했다. 제품과 다양한 설명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장점과 HD급 고해상도 영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빅뱅게이트
  아이돌 그룹 홍보에도 투명 LCD를 활용했다. 서울 강남역 신분당선 
환승 통로에 설치된 빅뱅게이트는 언뜻 보기에 디스플레이와 
다름없지만, 투명 LCD를 적용해 안쪽을 들여다보면 ‘빅뱅’의 음반, 화보집, 소품이 전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고 음반을 구매할 수도 있다.

 금강제화 턴테이블 투명 LCD
  금강제화는 검은색이 구현되면 뒤편이 보이지 않는 투명 LCD의 장막 효과와 장막이 드리울 때마다 120도씩 3번 도는 턴테이블을 접목해 한 공간에서 3개의 제품을 보여줄 수 있는 쇼케이스를 제작했다. 이 쇼케이스는 2010년 제일기획 <아이디어 통섭전>을 통해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투명 LCD,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렇다면 투명 LCD의 장점은 과연 무엇일까? 우선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형광등이나 LED 대신 태양 빛이나 집 안 조명을 사용하므로 전력 소비를 이전보다 줄일 수 있다. 기존 LCD와 비교할 때 약 10% 전력만으로도 구동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뒤 패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얇게 만들 수 있고, 무게도 더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투명 LCD 고유의 장점, 즉 화면 너머를 볼 수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명 LCD 분야는 지금까지는 없던 시장이기 때문에 확실한 청사진이 제시된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그러나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현재의 휴대전화, 노트북, TV, 모니터, 태블릿 PC 외에 냉장고 등의 백색 가전, 광고판, 유리창, 자동차의 유리, 쇼윈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 이 분야의 파급 효과와 잠재력은 정확하게 가늠되지 않지만, 어떤 아이디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예상외의 결과를 보일 수 있는 기술이다. 어쩌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한 기술일 수도 있다. 
 

투명 LCD, 속이 보이는 즐거운 세상

백색 가전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편의점이나 업소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상업용 냉장고. 이런 냉장고들 대부분은 앞부분이 일반
유리로 되어 있다. 투명 LCD로 냉장고 문을 개발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그냥 내용물이 보고 싶다면 현재의 일반 유리 도어도 충분하다. 우선 행사 중인 제품을 광고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보여줘 선택을 도울 수 있고, 업주가 원하는 다양한 광고를 보여줄 수도 있다. 물론 향후에는 집 안에 있는 냉장고에도 이런 투명 LCD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현재 고급형 자동차에 쓰이고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유리창에 속도계, 내비게이션, 연료 게이지 등을 나타내 안전 운전을 돕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유리창에 빛을 반사해 나타내는 방식에 불과하다. 투명 LCD를 사용하면 자동차 유리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어 지금보다 더 많은 다양한 정보를 나타낼 수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4>에 나온 자동차처럼 
유리창 전체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화 같은 삶을 실현하는 스마트 윈도

앞으로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스마트 윈도다. 즉 집 안에 있는 유리창 대신 투명 LCD를 설치하는 것이다. 스마트 윈도가 집 안에 적용되면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유리창을 TV 대신 사용하면 따로 TV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다. 터치 한 번으로 블라인드처럼 햇빛을 막거나 바깥 날씨나 밝기에 따라 창의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SF 영화에서처럼 유리창에 아름다운 해변 풍경이나 숲 풍경을 나타내
어느 때고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혁신적인 광고, 마케팅 수단

투명 LCD가 특히 인기를 끌 수 있는 분야는 광고나 
마케팅과 결합했을 때다.
예를 들어 제품이 전시된 쇼윈도에 투명 LCD를 적용하면 실제 제품을 보면서 그 제품의 정보를 검색하거나 모델에게 입혀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제품의 홍보 영상을 즉석에서 찾아볼 수도 있는 등 제품과 소비자 간에 다채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이런 사례는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지하철 교대역·사당역·신분당선·강남역에 투명 LCD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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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edsdid.co.kr 최완준

    제작에 관신이많습니다

    • http://blog.samsung.com 삼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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