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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Tech가 궁금해] 쇼핑몰, 이제는 환경을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친환경 쇼핑몰을 표방한 레이크타운(レイクタウン, lakeTown) 이 화제다. 2008년 10월 오픈한 레이크타운은 총면적 22만4000m²에 550개의 점포가 들어선 일본 최대급 쇼핑몰로, 대략 도쿄돔 4개를 합친 것과 같은 넓이다.

▲ 레이크타운 쇼핑몰 내부
규모면에서 일본 최대를 자랑하는 레이크타운, 여기에 친환경을 강조한 쇼핑몰로도 유명하다. 도시와 환경의 융합이라는 컨셉으로 탄생한 레이크타운은 거대 쇼핑몰답게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많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양을 줄이기 위해 레이크타운에서는 태양광 전지를 사용한다거나 하이브리드 가스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용 급속 충전 시스템을 쇼핑센터 내에 설치하거나 친환경과 관련된 전시회를 열어,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오늘은 이러한 레이크타운의 친환경 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 레이크타운 입구. 쇼핑몰의 상징인 물새,바람, 그리고 숲이 입구 위에 이미지로 보인다.
레이크타운의 친환경 정책은 쇼핑몰 이름과 로고에서도 잘 드러난다. 레이크타운 쇼핑몰은 크게 모리(MORI,森)와 카제(KAZE,風), 2개의 쇼핑몰로 나뉜다. 숲과 바람을 뜻하는 모리와 카제는 내부 인테리어도 이러한 이미지를 반영한 것이 특징. 또한, 로고에는 호수의 상징인 물새, 바람, 그리고 숲이 이미지화 되어있어, 자연주의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레이크타운 쇼핑몰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4만5천톤이다. 이중 20%에 해당하는 9천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겠다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쇼핑몰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열원시스템의 효율화다. 열원시스템이란 냉난방의 근원이 되는 열원을 만드는 시스템으로, 레이크타운에서는 일본 최초로 하이브리드 가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이브리드 가스 시스템이란 기존의 폐열을 열원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스로 발전한 전기 일부를 고효율 터보 냉동기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하이브리드 가스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열효율이 약 2.6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타운 쇼핑몰은 하이브리드 가스 시스템 도입으로 매년 약 6천5백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었다. 이는 전체 이산화탄소 감소량의 72%에 해당하는 양이다.

열원시스템에 이어 이산화탄소를 많이 줄인 곳은 바로 조명 제어시스템이다. 기존 조명기구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은 LED를 일본 최초로 상업 시설에 도입한 곳이 바로 레이크타운 쇼핑몰. 또한, 점포 개장시간에 맞춰 조명의 밝기를 다르게 하는 조광시스템도 가동중이다. 이렇게 도입된 조명 관련 제어시스템으로 연간 약 1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JR 무사시노센 레이크타운역에 내리면 멀리 레이크타운 쇼핑몰이 보인다. 태양광을 모으는 집적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멀리에서 한눈에 보인다. 레이크타운 쇼핑몰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 면적은 약4천 m²로 일본 상업시설중 최대 크기. 이는 올림픽에 사용되는 50m풀 4개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현재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은 순간 최대 발전량 487kw(KAZE:236kw, MORI:245kw, 게이트6kw)로 연간 약 41만kw를 생산하고 있다. 레이크타운은 이렇게 생산된 전력을 통해 연간 약 17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직접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법 이외에 레이크타운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친환경에 대한 의미를 환기시키고 있다. 레이크타운 쇼핑몰에서는 일본 상업시설로는 최초로 전기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위한 전용 급속 충전대를 설치했다. 1리터당 2.23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가솔린 연료에 비해 전기자동차는 주행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이롭다. 전기자동차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충전이 완료되면 약 12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 레이크타운 내부. 사진 상단에 페트병으로 만든 작품이 보인다.
레이크타운 쇼핑몰 내에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11개팀이 참여한 그린 아트(Green art)가 전시되어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시선에서 제작된 100여점의 예술품은 환경에 대한 어려운 설명보다 쉽게 마음에 와닿을 것이다. 또한,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조형물을 전시하거나, MORI 2층의 선셋 테라스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한 폐유를 재이용하거나 수거하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 투명한 태양전지를 두바이 버즈알아랍 호텔 유리창에 적용한 모형
일본의 친환경 기술에 발마추어 한국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삼성 SDI와 카이스트는 공동으로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건물일체형 투명 태양전지는 투명한 재질이어서 유리창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햇빛을 흡수해 전기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건물색과 어울리는 다양한 색으로의 변환도 가능해, 이를 이용시 에너지 절약과 다양한 건물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물산의 경우 그린에너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린에너지란 태양광발전이나 지열냉난방 시스템처럼 친환경 자원을 통한 에너지 공급 시스템이다. 실제로 대구 래미안 달성에는 땅의 열을 이용해 온수와 냉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었다. 래미안 달성은 이러한 그린에너지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1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있다. 끝으로,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앞으로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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