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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Tech가 궁금해] 야구장도 친환경 시대, 야구장에서 발견한 태양광 발전 시설

야구장도 친환경 시대, 야구장에서 발견한 태양광 발전 시설


에코 라이프가 대세,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필요하다

분리수거, 재활용, 환경 보존의 구호를 외친 것은 오래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에코’ ‘그린’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리는 시기도 없는 것 같다. 단순히 아끼고 줄이는 것만으로 환경 오염과 환경 보전을 외치기에는 해묵은 느낌이다. 더욱 현실적이고 생산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내는 것이 일반인이나 기업들의 과제다. 덕분에 일반인들은 ‘머그컵 사용하기’ ‘쇼핑 비닐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기업들은 그린, 지속가능 경영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의 대부분은 화석 연료가 담당해왔다. 수천 년 동안 석탄, 석유 등을 연료로 이용하고 또 전기를 생산했다. 유가의 고공행진을 차치하더라도 화석 연료는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연료 자원이 유한해 언젠가는 고갈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화석 연료는 배기가스 등 환경 오염물질 배출을 동반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대체 에너지, 즉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다.


그렇다면 신재생 에너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닷가나 깊은 산골의 거센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 발전, 1년 365일 지구를 비추는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태양 발전 등이 있다. 풍력 발전소는 대관령, 영덕 등에서 수만 킬로와트(KW) 수준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체 전기 에너지 개발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아직은 대규모 발전보다는 소규모 발전이 대부분이다.

태양광 에너지는 악천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무한대로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에너지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전자 계산기, 장난감 등 소규모 생활 가전부터 대규모 발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에너지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전체 전기 발전량에 비해 규모가 작은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자연에서 무한대로 에너지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태양광 에너지 분야가 아닌가 싶다.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제품들은 멀지 않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책상 위의 전자 계산기, 전자 시계, 장난감 등 작은 생필품에 작은 태양광 집열판을 볼 수 있다. 지붕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가정용 보일러로 사용하는 것도 비교적 고전적인 방법이다. 요즘은 도로변 표지판에도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표지판에 표시를 하는 것도 많이 늘었다. 얼마 전에는 TV 방송을 통해 태양열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휴대폰까지 나왔으니 신재생 에너지의 상용화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야구장에서 발견한 태양광 발전 시설

얼마 전 TV를 보니, 천하무적 야구단이 추진하는 ‘꿈의 구장’ 설립 부지가 이천으로 확정되었다면서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자막이 덧붙여졌다. 그런데 이미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저탄소 녹색 야구장이 존재한다. 그곳은 바로 인천 문학 야구장!!

SK 와이번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인천 문학 경기장은 최근 그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학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태양광 집열판이다. 야구장에 그늘을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닐 테고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문학 구장 내에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설을 했다고 한다. 외야 양편에 설치한 태양광 집열판을 이용해 에너지를 수집하여 전기를 발전하고, 이렇게 발전된 전기는 야구장 내의 조명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악천후로 발전이 어려운 날에는 기존의 전력 시스템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학구장의 낮과 밤.
문학구장 외야 양편에 위치한 태양광에너지 집열판.
이 집열판으로 모아진 태양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 야구장 내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내리쬐는 태양에너지를 열심히 모은 집열판이 해가 진 뒤에는 조명탑을 통해 경기장을 밝게 비추고 있다.
여기서 잠깐! 태양광 발전이란?
태양광발전은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태양전지와 축전지, 전력 변환 장치가 필요한 반면 발전기의 도움이 필요 없이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다. 태양빛이 태양전지, 즉 태양광 집열판에 쪼여지면 태양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의해 정공과 전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전류가 흐르게 된다. 전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TIP 문학구장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문학구장은 건물 외피를 전자판으로 이용하는 건물 외장형 태양광 반전 시스템인 BIPV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문학구장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태양광 BIPV 모듈로 태양광을 모아 발전 →
인버터를 이용해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 →
한전의 계통을 이용해 야구장에 전력 공급


태양광으로 만들어진 전기는 구장 내 조명을 밝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곳에 쓰인다. 그중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바비큐 존이다. 고기를 구워먹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바비큐 존은 문학 구장의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 이곳에서 태양 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이용해 고기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 환경 오염 걱정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구워먹는 고기 맛이 꿀맛일 듯하다. 야구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들이 공간이 되는 셈이다. 사실 이쯤 되면 야구가 우선인지 삼겹살이 우선인지 헷갈릴 문제다.

바비큐 존 말고도 또 하나의 명물이 있으니, 투수 교체가 이루어질 때 등장하는 아주 작은 꼬마자동차다. (투수 교체를 할 때는 투수들이 열심히 뛰어오기 마련인데, 문학구장에서는 전용 자동차에서 내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는 전기를 연료로 하는 전기자동차로 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힘 역시 태양광 에너지일 듯하다.


그린 야구장, 에코 라이프의 실현

사실 문학 야구장은 지난 해부터 그린 야구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케팅 노력을 한 바 있다. 빽빽하게 의자로 채워졌던 외야의 일부를 잔디 밭으로 가꾸어 그린 존을 만들었다. 덕분에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소풍 나온 기분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메이저 리그의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처럼 잔디밭에 앉아 소풍을 즐기듯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부럽다.)


그리고 자전거 거치대를 만들고, 자전거를 이용해 야구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자전거 타고 야구장가자’ 라는 슬로건을 크게 걸기는 했지만 아직 이용은 많지 않은 편이다.

야구 경기 관람 겸 찾았던 인천 문학 구장. 전국의 야구장 중에서 비교적 최신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환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더구나 태양광 에너지 발전을 통해 시설 내 전력으로 이용하고, 또 그것을 이용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바비큐 존 등을 마련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서 더욱 많은 신재생 에너지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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