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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Tech가 궁금해] 페트병에서 자동차까지, 일본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품!

▲ 친환경 페트병임을 강조한 CM
일본에서 친환경 페트병이 화제다. 일본 배우 아베히로시가 주연으로 나온 해당 CM은 ‘세계를 바꾸는 플랜트보틀(世界を変えプラントボトル)’이란 주제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CM 내용중 식물에서 페트병이 자라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식물 추출 소재를 활용해 만든 페트병임을 간접적으로 설명한 것. 미네랄워터 CM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내용물 보다는 이를 담은 페트병이 더욱 화제가 되었다.

▲ 식물 소재를 이용핸 만든 페트병에 담긴 음료
해당 제품은 2009년 5월 첫 판매가 되었다. 당시에는 환경오염이 적으면서 초경량제품임을 어필해 발매 후 6개월동안 무려 2억병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여기에 페트병 제조사는 환경기능을 더욱 강화해 식물에서 추출한 소재를 사용해 페트병을 만들었다. 일반 페트병은 석유를 원료로한 플라스틱으로 만드는데, 친환경 제품임을 표방한 해당 제품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에타놀을5%~30% 사용해 만들고 있다.


식물 유래 페트병을 사용했을 경우 년간 석유 사용량을 2045kl 감소시킬수 있기 때문에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 또한, 제품의 형태, 중량, 강도, 재사용성 등이 석유를 사용해 만든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식물소재 페트병 사용이 증가하리라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다만, 비용적인 면에서 석유를 원료로한 플라스틱에 비해 식물소재 페트병이 비싸기 때문에, 좀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다.
이처럼 최근들어 일본에서는 식물로 만든 플라스틱이 인기다. 식물로 만든 플라스틱은 석유처럼 원료가 고갈될 걱정도, 원유가격 급등으로 원재료 가격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또한,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분만큼 환경에 공헌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식물소재 플라스틱 제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식물소재 플라스틱 사용은 비단 페트병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일본의 한 컵퓨터회사는 2009년 케이스 중량의 70%에 해당하는 플라스틱을 식물소재로 사용해 만든 노트북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흔히 아주까리기름이라고 알려진 케스터오일(Castor oil)에서 추출한 포리아미도11를 이용해 만들었다. 또한, 이에 자극받은 일본의 다른 컴퓨터 회사에서는 2010년 들어서 법인 전용의 데스크탑 케이스에 식물 소재 플라스틱을 사용해오고 있다.

노트북 케이스에 사용된 아주까리기름은 사실 다른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 메이커인 덴소의 경우, 포리아미도610을 활용해 라지에이타 탱크를 만들고 있다. 포리아미도 610은 아주까리 기름에서 세바신산을 추출 후 이를 석유원료 재료와 배합해 만든 것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포리아미도 610을 사용해 만든 난방기는 기존의 석유 소재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에 비해 고성능이다. 또한, 고온,고압에서도 변함없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비용도 저렴하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고성능,저비용, 여기에 친환경까지, 기업이 이러한 제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 자동차 곳곳에 사용된 식물 소재 플라스틱
자동차업계에서도 식물 소재 플라스틱 사용에 적극적이다. 2009년 12월 시장에 선보인 신형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자동차 차체 12곳에 식물 소재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식물에서 추출한 포리에스테롤을 기존 재료에 혼합해 새롭게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을 차체 천장이나 기둥 등의 내장에 주로 사용하였다. 사용된 양은 실제 자동차 내장면적의 60%를 점유할 정도. 해당 신차는 옵션포함 최고가격이 426만엔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판매 목표였던 월간 3000대를 큰폭으로 뛰어넘어, 한달동안 약 1만 4천대가 팔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 리클레임(모델명: M560)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 개발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특히, 옥수수 추출물처럼 유기성 자원이 포함돼 자연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인기다. 삼성전자에서는 작년 8월 미국 통신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리클레임’이라는 휴대폰을 선보였다. 리클레임은 휴대폰 외장의 40%를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리클레임이라는 이름처럼 휴대폰의 80%, 휴대폰 패키지 포장재의 70%를 재활용이Q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삼성은 리클레임 이전인 2008년에 이미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한 ‘에코폰(SCH-W510)’을 선보였다. 에코폰은 옥수수 전분을 발효해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40%를 배터리 커버 등에 사용한 핸드폰이다. 당시 에코폰은 국내 휴대폰 최초로 환경부 산하기관에서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하기도했다. 친환경을 생각하는 기업활동, 다음에는 어떠한 제품이 선보일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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