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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친환경 기술 현장] 혐오시설, 주민 친화시설되다 – 친환경 도시공원 기흥 레스피아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그러나 우리집 근처에는 제발좀 없었으면 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하수처리장이죠… 하수처리장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필요합니다. 주거지역에도 필요하고, 공업단지에도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하지만,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주민들의 공간은 도심을 벗어나 외곽으로 점점 넓혀지게 되는데요. 도심을 벗어난 곳에는 공업단지, 하수처리장등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좋지 못한 시설들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신도시중 하나인 용인 주변에도 역시 하수처리장이 많은데요… 용인시는 이 하수처리장들을 주민들이 싫어하던 혐오시설에서 환경 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고, 그 시설의 이름을 레스피아라고 합니다.

용인시와 삼성엔지니어링의 합작품인 레스피아는 용인레스피아 이외에도 용인시 주변에 여러곳이 있는데요. 각 각 다른 컨셉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고하니, 삼성 엔지니어링과 용인시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알 수 있겠네요.

저는 지난번에 용인 레스피아에 이어 기흥 레스피아에도 다녀왔습니다.
기흥 레스피아는 용인레스피아와는 또 다른 새로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용인 레스피아는 산책로, 운동시설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위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면, 기흥레스피아는 완벽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긴 설명 없이 바로 기흥 레스피아의 현장으로 안내해드릴께요!! (설명은 사진과 함께…)
레스피아는 회복, 재생을 의미하는 Restoration, 그리고 휴식을 의미하는 Rest와 Utopia의 합성어입니다.



기흥 레스피아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요금소를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빠져서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거리도 수원 IC를 빠져나오면 3km도 되지 않으니, 용인지역뿐 아니라, 타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위 사진은 바로 기흥 레스피아의 항공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기흥레스피아라고 적혀있는 장소가 바로 하수처리시설이 있는 장소인데요…

눈으로 봐서는 이곳에 하수처리시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만일,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제대로 보신겁니다.
기흥레스피아는 용인과는 또 다른 형태의 레스피아인데요. 이곳은 모든 시설물을 땅 속에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레스피아가 하수처리장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이곳이 하수처리장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할꺼예요…

저는 레스피아가 기존의 하수처리장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출동했으니 여기저기 둘러봤지, 저도 레스피아가 하수처리장이라는것을 몰랐다면 그냥 공원이라고만 생각했을 꺼예요~ ^^;;;

저 역시 수원IC를 빠져나와서 기흥 레스피아에 도착 했습니다.
일요일 낮의 레스피아는 어떨까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커다란 간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판만 있고, 아무런 시설도 없어요~ 그냥 레스피아라는것만 알리는 간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측 길을 따라 공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궁금증은 아래에서 풀어드릴테니 한 번 예상을 해보시길…

기흥 레스피아는 보통의 공원같은 느낌인데요… 아이들이 여기저기에서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곳을 자세히보니 공연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군요.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도 한다면 이 지역에 살고싶어하는 분들도 늘어나겠는데요?

놀이시설이라기보다는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기흥 레스피아의 특징인것 같습니다.이만큼 넓은 시설을 서울에는 만드는게 불가능 할 텐데… 기흥이라는 지역 특성상 이렇게 넓은 공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기흥레스피아는 하수처리장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호수공원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호수공원에 덧붙여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인공적으로 산책로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난간을 잡고 목재다리를 건너는 것 조차도 재미있어하더군요~ ^^;;;
바로 밑에는 물이 고여 있는데요… 이 물이 바로 레스피아에서 정화된 물이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물입니다.

기흥레스피아는 얼마나 철저하게 만들었는지, 하수처리장 특유의 냄새도 없을 뿐더러, 레스피아에서 나오는 물이 흘러들어가는 호수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어서 낚시를 할 수도 있어요~



물 아래에는 이렇게 생태 식물도 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꾸몄습니다.



많은 꽃과 나무들이 심어있고… 각각의 팻말이 있어서, 교육적인 효과도 만점인 공원입니다.
하수처리 + 자연학습장 + 호수공원 + 놀이터… 게다가 상당한 교육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이건 일석 이조가 아니라 일석 오조네요.



호수쪽으로 가는길에는 완전히 시골길 입니다.
딱딱한 아스팔트는 이미 주차장을 건너는 순간 없어지고, 나무로 된 다리와 흙을 밟고 건너는 길등… 이런게 바로 도심속의 자연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레스피아에서 나오는 물이 바로 호수로 흐르게 되는데요…



레스피아에서 이렇게 나오는 물을 따라서 호수에 합류되고, 이 곳에서 물고기도 살게되니 이런게 바로 친환경이 아닐까요?



길을 걷다보니… 산수유 나무도 있고… 이외에도 다른 나무들에도 이렇게 다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자연학습장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아이들이 흙을 밟으며 뛰어놀수있는 바로 그런곳이에요.



멀지않은곳에 아파트가 보이시죠? 이렇게 지역에 가깝게 설치된 곳이라서 지역 주민들의 놀이공간으로 또는 교육공간, 휴식공간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기흥 레스피아의 자연학습장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멀리 공연장의 모습도 보이고, 팔각정도 있어서 그늘도 충분히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수처리시설” 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이 있는데요… 바로 옆에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잠금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문이 닫혀있어서 이곳이 하수처리시설이구나… 라고만 생각할 뿐입니다.

기흥레스피아의 하수처리시설은 전부다 지하에서 하기 때문에, 밖에서는 이렇게 이정표로밖에는 알 수가 없어요~



호수공원과 생태 자연학습장은 레스피아의 일부 공원일 뿐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더 많은 놀꺼리와 쉴꺼리가 있습니다.



이쪽에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한 까닭인지, 차에서 먹꺼리를 막 내려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들 편히 쉬기 좋은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겠죠?



한쪽에서는 농구를 하는 가족들도 보입니다.
용인레스피아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체육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농구장은 농구경기를 하는 사람들 외에 나머지 일행은 땅바닥에 앉아서 쉬거나 아니면 다른곳에서 따로 쉬게 되는데, 이곳은 농구장 옆에 바로 나무그늘과 벤치가 있어서 정말 가족끼리 즐기기에는 최고예요~



농구장을 바라보던 시선을 뒤로 돌리면 바로 축구장이 있습니다.
이곳 축구장은 이미 다음달까지 임대가 끝났다고 하니, 지역주민들의 이용률 또한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추어 선수들이 제대로 된 축구복을 입고 축구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헛!!! 골키퍼가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이쪽에도 공연장이 있습니다.
오늘은 단체로 소풍을 나온 모양인데요.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두 곳에 농구장 축구장… 정말 여러가지 장소가 있는 기흥레스피아의 규모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추가로, 기흥 레스피아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자면, 이곳은 예전의 하수처리장에서 레스피아로 탈바꿈을 하면서 환경부가 주관한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입상을 하기도 한 곳입니다.

물론, 제가 위에 언급한 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원래의 명칭인 하수종말처리장을 버리고 레스피아라는 환경친화적인 이름으로 바꾸면서, 그에 걸맞는 시설도 확충시켰기 때문인데요. 제가 위에 활용성도 좋다고 언급한 이유도 있습니다.

처음에 만든 이후로, 1년 사이에 1만 6천명이 축구장과 테니스장등의 체육 시설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기흥 외에도 수지와 구갈에는 게이트볼장, 롤러브레이드장, 인공폭포, 인공암벽, 분수대등도 추가적으로 설치되어있다고 하니, 용인시민들의 휴식장소는 완전히 레스피아가 꽉!! 잡고 있네요.

물론, 이곳은 타 지자체나 환경관련 시민단체, 학생들까지도 견학을 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인데요. 용인시 자체가 급속도로 인구가 늘면서 정부와 지차제 그리고 민간업체가 참여하여 만든 곳인데요. 건설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도로 몇 개의 업체에서 함께 참여해서 만들었습니다.

끝으로, 기흥 레스피아에 대한 시원한 동영상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야기 하는것이 바로 하수 처리 시설의 전부를 지하에 만들어 놓고, 지상에는 놀이공원과 산책로, 그리고 체육시설등의 주민 친화시설을 만들어 놓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을 이렇게 주민 친화시설로 바꾸기에는 용인시의 노력과 더불어 삼성 엔니지어링에서의 설계와 시공도 한 몫 했을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용인시와 삼성 엔지니어링의 친환경 하수 처리장인 레스피아 이외에도 전국의 모든 하수 처리시설이 레스피아처럼 혐오시설에서 주민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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